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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오늘보다 나은 내일116

임금 체불- 사업자 근로자 모두 괴롭습니다. 임금 체불- 사업자 근로자 모두 괴롭습니다. 설날입니다. 이번 주말이 설날인데요. 갑갑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해 바뀌고 원래 1월은 결산도 해야 하고 근로자 연말정산에 부가세 마감에 정신없이 바쁜데 또 설날까지 코앞에 다가왔네요. 중소기업이라고도 할 수 없고 소기업에 속하는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들은 사업주가 얼마라도 떡값을 챙겨주면 고맙고 감사하고 안 줘도 뭐라고 딱히 말도 못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지금 회사가 문을 닫느냐 마느냐 날마다 목숨줄이 댕강댕강하는 판국에 보너스 타령은 꿈도 못꿉니다. 결혼하기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야 당연히 상여금을 꼬박꼬박 받았었지만 경단녀에서 탈출해서 현재 다니고 있는 업종은 근로계약서에 아예 상여금 조항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한 것은 정년.. 2020. 1. 21.
실물보다 마음이 중요해요 실물보다 마음이 중요해요 사각의 앵글 안에 꽉 차게 들어오는 스냅사진이나 여백을 강조하여 좀 멀찌감치 넓은 시야로 찍거나, 꼭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잿빛 바바리코트를 여미지도 않고 예술가나 된 듯한 분위기에 젖어 고궁을 걷고 싶지 않으세요? 아... 그러고 보니 마지막 남은 가을의 뒷모습이라도 찍고 싶어 지는군요. 사진을 찍는 것보다 찍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대요. 실물보다 사진이 잘못 나왔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렇지요. 사진을 찍을 때 앞자리에서 찍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성격도 알 수 있다면서요.) 맨날 뒷줄에 어정쩡하니 서서 얼굴이 보일락말락 아예 안 찍으면 될 걸, 꼭 찍혀야만 할 자리일 때는 할 수 없이 도장 찍듯 그렇게 빼꼼.. 2013. 4. 29.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떤 아버지가 어린 딸들에게 콩쥐팥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옛날에 콩쥐라는 여자아이가 살았는데.. 새 엄마는 자기가 데리고 온 팥쥐만 예뻐하고 힘든 일은 콩쥐한테만 시켰대. 그러던 어느 날....." 이야기가 끝나자 딸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묻습니다. 작은딸 : 아빠, 콩쥐 아빠는 그때 뭐했대? 아버지 : 콩쥐 아빠? 글쎄 ... 그런데 그건 왜? 큰 딸 : 아빠가 있는데도 힘든 일을 아이들 시켰다니까 그러지. 아버지 : ...??! 분명 한 가족의 이야기인데, 왜 늘 아빠는 빼놓았을까요? 콩쥐 아빠가 좀 더 노력했더라면 팥쥐 엄마도 마음이 열렸을까요? [한국청소년상담원 제공]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 난 너무 알고 싶어요 내 아들딸의 속내를. .. 아무리 내 속으로 낳.. 2012. 12. 5.
입대한 아들에게 입대한 아들에게 아들아!! 훈련소에 들어가기전 니가 마지막 전화를 했었다는데 엄마가 못받아서 너무 아쉽고 미안하다. 마지막 뒤돌아서는 너의 눈가가 촉촉했다며 니 아빠도 전화하면서 목이 메이더구나. 못해준 게 너무 많이 생각나서 속상했다고... 돌아올 수 있다면 돌아오라 하고 싶었다고.. 아버지가 느끼는 아들에 대한 사랑, 엄마가 느끼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뭐가 얼마나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만 누나가 몇 년전 공부하러 출국할 때 느꼈던 그때 마음과는 또다른 기분이구나. 다들 보내는 군대, 다들 간다는 군대 난들,넌들. 뭐가 두렵겠냐마는 어제는, 또 엊그제는 컬러링으로라도 너를 느끼고 싶어서 받지도 않을 전화를 해보았다. 심장이 멎을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것 같아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이 .. 2011. 7. 15.
산다는게 뭘까 산다는게 뭘까 생긴대로 살고 있는대로 먹고 그렇게 살다가 죽는 것인가. 동물들도 그렇게 나고 살고 가니 그건 정답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일까. 최소한 사람답게, 사람과 사람사이에 사람구실은 제대로 하면서 살아야 잘 살았다 하겠지. 자식이면 자식노릇, 부모는 부모노릇, 선생은 선생노릇...을 제대로 하면서. 그런데 그렇게 제대로 된 만족할만한 삶을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누구나 어디 한구석은 부족하고 조금은 덜 채워졌어도 그렇게 사는거지 그게 인생이지 싶으면서도 아주 가끔씩 손놓고 맥없이 주저앉고 싶을만큼 힘이 빠질 때 있습니다. 내가 누구이건간에, 어떤 자리에 있건간에 수시로 찾아오는 이 회의와 절망감으로 인하여 잠시생활의 리듬이 깨어지고 허탈해질 때..좀더 솔직히 말하.. 2011. 5. 20.
미행(微行), 미행(尾行), 미행(美行) 미행(微行), 미행(尾行), 미행(美行) 미행해 보셨습니까? 아니면 미행당해 보신적은 없으신가요?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 24시간을 일일이 체크하고 싶었던 적은 없으셨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지요. 그 사람이 무얼하는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싶은 마음이요. 관심과 사랑과 집착이 뒤섞여 모조리 다 알고 싶고, 보고 또 보고 싶고, 내내 함께 있고 싶고... 스토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리포터가 거리에서 물었습니다. 남자들은 대체로 인간이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 아닐까요?라고 반문했고, 여자들은 처음에는 은근히 뻐기며 즐기다가 나중에는 짜증이나고 두려워지는 단계까지 간다구요.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만으로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군.. 2011. 4. 29.
엄마도 돈 벌면 되잖아 엄마도 돈 벌면 되잖아 며칠 전부터 계속 축구화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 때문에 별별 생각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그냥 할인매장에서 좀 싸게 파는 걸로 사겠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 주겠더만 다른 친구들이 유명브랜드화를 신었으니 본인도 꼭 그걸 사 신어야겠다고 고집하는 통에 그만 버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맨날 붙어다니는 친구놈 하나가 울 아들과 똑같은 신발을 사겠다며 현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 사러 갈거냐고 독촉하는 중이었으니 조바심이 더욱 컸을테고 상대적으로 그쪽 집과 우리집이 비교도 되고 섭섭한 마음도 있었을테니 그 심정 모르는 바는 아니나 계속 막무가내로 졸르는데야 윽박지르며 눌러앉힐 수밖에 도리가 없었지요. 그렇게 서먹서먹한 오후를 보내고 늦은 밤 귀가한 즈이 누나가 이 .. 2011. 4. 29.
확률... 확률... 프로 야구에서는 타율이 3할이 넘으면 흔히 강타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데 성공할 확률이 3할, 실패할 확률이 7할이라면 아마도 선뜻 그 일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보다도 성공할 확률이 더 적어서 1할, 아니 1%도 안 되는 일에도 혼신의 힘과 노력을 쏟아붓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야구에서 실패한 공이 있었기에 세 개의 안타를 칠 수가 있었다고 볼 때, 실패한 7할도 성공한 3할 못지 않게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공부하고 있는 것 중에서 과연 어느 분야가 자기 인생의 안타가 될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모든 분야의 공부가 밑거름이 되지 않고서는 꼭 필요한 적시 안타를 정확히 쳐 낼 수가 없다는 점을 잊지 말기.. 2011. 4. 29.
수능 D-Day 365 일!! 수능 D-Day 365 일!! 이래서 떠나나보다 이 땅에서 살 수가, 살아낼 수가 없다고.. 아이를 잡지 잡아! 방학도 없이 강행군이 시작되었는데 고 3 대비 훈련이란다. 성탄절 전 월요일에 학교에서 예비 고 3 엄마들의 모임이 있었다. 교장선생님은 올해 정년퇴임을 앞둔 분이신데 비교적 느긋하게 말씀하시고 교감선생님은 당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바뀌어진 7차 교육과정에 대해 꼼꼼히 짚어주시면서 결과론적으로는 별로 달라진 것 없고 학교교육만 착실히 받으면 된다고..하셨는데 뒤이어 등단하신 고 3부장(호랑이) 선생님! 아따 그 양반..모처럼 화장발 앞세우고 복카시 팍팍 넣고 간 엄마들을 벼랑끝으로 몰고 가서는 탁 밀어버리는 형국이었다. 시내에서 수준이 낙후된(공립학교) 학교를(시설 그리고 시내 평균점수) 어떻.. 201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