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훤당4 '한훤당'에서 만난 사자소학,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한훤당'에서 만난 사자소학,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소학》 〈소학서제〉편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길러진 습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必使其講而習之於幼穉之時(필사기강이습지어유치지시) 欲其習與智長(욕기습여지장) 化與心成(화여심성) 而無扞格不勝之患也(이무한격불승지환야) 반드시 어릴 때에 학습하고 익히게 하는 것은 그 익힘이 지혜와 함께 자라며 교화가 마음과 함께 이루어져서 거슬려 감당하지 못하는 근심을 없게 하기 위해서다. 어려서부터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이끌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 비록 나쁜 상황에 부닥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적절한 대처능력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이나 경험들은 그것이 점차 습성으로 자리잡아 그 사람의 성격 형성과 성장 발달은 물론 이후의 이성적인 .. 2021. 11. 6. 월동하는 송엽국, 쉬운 삽목과 강모래 분갈이 월동하는 송엽국, 쉬운 삽목과 강모래 분갈이 꽃잔디처럼 바닥에서 바닥을 타고 내려오면서 크는 지피식물입니다. 추위에 강한 다년생식물이고 번식이 완전 짱입니다. 사계절 내내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봄가을이 더 잘 될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산지가 남아프리카라고 하는데 추위는 어떻게 견디는지 참 신기하네요. 언제부터인지 소나무 분재에서 같이 자라면서 분재 아래로 마구마구 기어내려오며 분홍색 꽃을 피우는데 소나무 외양 버릴까봐 싹뚝 잘랐는데도 또 살아나고 또 살아나고.... 그래서 아예 분가를 시켜주려구요.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소나무랍시고 거금들여 분재를 3개나 들였는데 부추,송엽국, 야생초들 바글바글합니다. 소나무는 돌보지않아서 수형도 엉망이고 머리는 언제 깍아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산.. 2020. 11. 11. 맛집 달성면옥 & 한훤당 맛집 달성면옥 & 한훤당 자가격리 끝난 아들과 온 식구가 주말에 드라이브 겸 화원 옥포쪽으로 나갔다 왔어요. 남대구 I.C에서 도시고속도로 하이패스 요금이 2,400원 정도니까 가깝다고 봐야죠. 복잡한 시내보다 화원, 옥포, 현풍은 저희 집에서 약20분 정도만 나가면 되니 손님 접대할 일 있으면 자주 가게 돼요. 얼마 전 딸래미가 친구들하고 약속을 잡으면서 현풍에 유명한 맛집이니 달성면옥에서 만나자 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친구는 오지않고 오히려 왜 안오냐고 전화가 왔더래요. 네비게이션으로 현풍달성면옥을 검색해서 왔다면서... 딸은 옥포지나 구지 달성면옥에서 기다리고 있었구요. 부근에 교동면옥까지 이름 비슷한 냉면집이 너댓개나 뜨는군요. 연중 무휴라고 하는데 느즈막한 오후에 가니까 손님도 별로 없고 아.. 2020. 9. 30. 현풍 한훤당 고택을 가다 현풍 한훤당 고택을 가다 한훤당 고택은 동방5현의 수현인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11세손 도정공 김정제 선생이 1779년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서 현재 위치로 이주하면서 지금까지 종택의 기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종택 내 사당은 지난해 대구시 문화재(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고택 일부를 리모델링 해 ‘한훤당 고택 by soga’라는 명칭으로 한옥카페와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문화정책실 053)659-4285로 하면 된다. 4백년된 은행나무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종직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특히 《소학》에 심취하여 ‘소학동자’라 자칭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평안도 희천에 유배되었는데, 그곳에서..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