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146 가을꽃 일일초, 페어리스타 정말 키우기 쉬워. 물삽목, 흙삽목 가을꽃 일일초, 페어리스타 정말 키우기 쉬워. 물삽목, 흙삽목 아무 흙이나 아무 곳이나 정말 흙냄새만 맡으면 기어이 살아 나오는 일일초의 모습에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가을꽃이라고 하더니 나에겐 거의 봄부터 늦가을까지 , 5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9월....그리고 앞으로 10월까지도 넉넉히 꽃을 보여주니 이보다 더 알뜰살뜰한 가성비가 좋은 꽃이 있을까 싶어요.물만 잘 주면 되고 햇빛은 반드시 꼭 필히 있어야 되고 바람도 너무너무 좋아하고...햇빛이 눈부신 자리에는 매일 이른 아침에 물을 주는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하루종일 땡볕에 놓아도 잘 견딥니다. 아무리 폭염에 시달려 잎이 쪼그라 들 지경임에도 늦은 저녁 이른 새벽에 한 줌 불어주는 바람이면 끄덕 없이 일어나서 말간 얼굴로 화사하게 아침을 밝혀줍니다. 진.. 2024. 9. 12. 호야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이제 꽃 볼 때가 되었다 호야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이제 꽃 볼 때가 되었다꽃과 식물들을 키우다보면 매해 똑같은 꽃과 식물을 가꾸게 되지는 않았습니다.겨울 혹한기를 지나고 나면 살아남은 아이들 중에여름 혹서기를 지나고 나면 살아남은 아이들 중에다시 새롭게 정을 붙이게 되고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과정이 꼭 연애하는 기분입니다. 모체에서 잘라 삽목하거나 분갈이하면서 뿌리나눔한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아래 사진은 분갈이하면서 여러개를 합식한 호야입니다. 요즘 호야와 사랑에 빠졌답니다.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 물을 규칙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고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리해주는 호야. 그렇습니다. 사람도 진국이 있는 것처럼, 정말 호야도 진국이예요. 다이소에서 둥근 지지대를 구입했어요. 호야를 키워보니...한 여름 폭염.. 2024. 9. 7. 라일락 키우기 - 라일락 삽목 3가지 방법, 삽목 적기 라일락 키우기 - 라일락 삽목 3가지 방법, 삽목 적기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청년의 순정" '사랑의 시작" 뭐 그렇다네요. 라일락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라색 라일락 - 사랑의 시작 흰색 라일락 - 순결, 순수, 청춘의 기쁨 파란색 라일락 - 행복, 평온 분홍색 라일락 - 사랑, 우정, 추억 라일락향기 어릴 적 추억은 라일락 냄새가 너무 쨍하니 독하다 못해 찌릉내가 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를 않았는데 엄마가 30년 전에 새로 이사 온 집 마당에 또 라일락나무를 심었었나 봅니다. 몇십 년 만에 만난 라일락나무는 그 키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제 이 집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서 허물어야 할텐데 저 나무를 우리 교회로 옮겨다 심으라고 하는데 엄두가 나지를 않고 남편은 시큰둥하고요....... 2024. 9. 7. 고무나무 가지치기로 수형잡고 삽목하기. 고무나무 병충해 소독하는 법 고무나무 가지치기로 수형 잡고 삽목 하기. 고무나무 병충해 소독하는 법 가장 익숙하고 편한 공기정화식물 고무나무 종류들....거실에 두면 딱 좋다는데 키우는 방법과 가지치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충해없이 잘 키우는 요령 최소 3시간은 햇빛을 보아야 한답니다. 그늘에 계속 두면 잎이 떨어지고 잎에 확실히 활력이 없어집니다.저는 도르래바퀴를 달아서 왔다리 갔다리 한여름에는 안쪽으로 들여놓고 겨울에는 햇빛을 볼 수 있는 쪽으로 내놓고....합니다. 실내에서 크는 대표적인 나무라 햇빛이 간접으로 오는 자리에만 두었다가 봄이 되면 유리창 쪽으로 내다 두면 때깔이 완전히 달라진답니다. 너무 건조하게 키우면(물을 말리면) 진드기 깍지벌레등이 많이 껴요... 만약에 잎 뒷면에 깍지가 붙었으면 알콜로.. 2024. 9. 7. 사계절 꽃보는 꽃기린. 폭염도 이기는 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쉬운 삽목 사계절 꽃보는 꽃기린. 폭염도 이기는 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쉬운 삽목. 모든 식물이나 나무들에게 해당되지만특히햇빛이 없으면 꽃기린은 포기하라고요.바람도 없으면 꽃기린은 포기해야 해요. 꽃기린도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밤에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좋은데요.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밤에는 침실로 옮겨 두면 잠자는 동안 상쾌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겠지요. 꽃기린을 실내에서 키우면 꽃이 색깔도 바래고 갯수도 적어요.햇빛과 통풍이 정말 중요했어요. 그리고 선인장과라서 물을 적게 주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너무 많이 과습만 되지 않으면 상관이 없었습니다. 햇빛도 엄청나고, 바람도 부는 곳에 두니 물이 금방 금방 말랐거든요. 그래도 한 여름과 한 겨울에는 물을 아껴줘야 할 겁니다... 2024. 8. 29. 천연기념물 7월의 문주란, 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천연기념물 7월의 문주란, 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3년을 기다린 끝에 어느 날 저 혼자 꽃대가 쏘옥 올라와 있었어요.2번의 분갈이와 물 말리지 않기.특히 올 봄 4월부터 햇빛도 바람도 넉넉한바깥 도로변쪽에 내놓은 것이 즉효였던 것 아닌가 싶은~~~문주란은 특히 햇빛을 좋아하네요.제주도가 자생지이고 바닷가 모래밭 해풍을 받으면서 자라는 문주란입니다.수선화과 백색의 가늘고 긴 꽃을 피우고.... 꽃말 : 청순함 문주란 분갈이 방법은 아래의 다른 글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천연기념물 제19호' 국내 유일 문주란 자생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를 거닐다 보면 어느 순간 작은 섬 하나가 눈에 든다. 불과 50m 거리에서 바다 위를 표류하듯 서 있는 면적 3174㎡의 무인도, 바로 '토끼섬'이다.토끼섬.. 2024. 8. 8.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도 베란다에서 월동 가능했습니다. 한겨울 낮에 한줌 햇볕을 품에 안고 온 밤을 그렇게 견디며 웅크려 살아내느라 잎도 거무튀튀 못생겨졌지만 봄이 되자 새 잎도 퐁퐁 인사를 합니다. 아래는 2년 후 현재의 모습입니다. 아래 부분 외에 중간에 덥수룩하게 많이 자란 가지들을 모두 쳐낸 상태입니다. 모주에서 한 가지를 잘라서 물 삽목 1년 후 현재 모습입니다.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취약하다 했어도 한겨울에도 목마르지 않게 한낮에 물 한 컵은 주었더랬어요.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계속되어서 흙 위에 올려놓았던 자갈돌들을 걷어냈습니다. 홍콩야자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홍콩야자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는 아무리 잘 관리를 한다고 해도 한 번 과습이 되면 돌이킬 수 없이 확.. 2024. 7. 10.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연약한 개체일수록 번식력도 생명력도 강하게 만드셨는지~~~ 식물들을 어루만지고 키우다 보니 작고 연약해보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흙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나 어지간한 상처들과 숨막힘에 짓눌려도 신기할 정도로 회복되고 자연치유되는 모습에 적잖이 감동을 받습니다. 버려진 화분에서 뾰족한 생명이 올라왔는데 조금 더 기다려주니 몬스테라입니다. 죽은 몬스테라 화분을 옥상 한 켠에 그냥 둔지1년이 넘은 듯 한데저 혼자서 용쓰며 새 순이 뽕긋 빵긋 나왔네요.신기방기 신통방통하다.귀여워 귀여워~~~~~ 5년 전 몬스테라 사진을 한참만에 찾았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은 기억 속으로~~ 퇴사하면서, 아니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이것 저것 챙겨온다는 것이 기.. 2024. 6. 11.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다니던 학교(알바 ㅋ)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키운 채소들을 한 소쿠리 얻어왔다. 아니 주셨다.아침마다 물을 주시고 곁가지를 솎아주고 마당 쓸고 하시던 교감선생님은 다음 학기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신다 하시더니 그래서 미련없이 다 수확하고 나한테까지 은혜를 베푸시나? ㅎㅎㅎ 그런데 방으로 같이 가자 하시더니 란 화분 몇 개를 주셨다.퇴근할 때 가져가시라고....나는 사양하는 법이 없다.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서 룰루랄라.... 이때부터 또 근 몇 달 혹은 1년 여를 돌봐야한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ㅠ.ㅠ 일단 분갈이를 해야 함. 난석 대립과 중립을 한 포 샀다... 많이 남겠지만 큰 용량이 싸게 먹히니까...난석은 소쿠.. 2024. 6. 7.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