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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504

소변 이상증세- 거품, 냄새, 색깔? 소변 이상증세- 거품, 냄새, 색깔? 출근하신 사장님의 얼굴이 꼭 밤에 잠을 못잔듯이 퉁퉁 부어있어요. 피부도 울퉁불퉁한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어 "어젯밤에 못주무셨어요?" 했더니 잘 잤는데 요즘 자꾸 붓는다고 하셔서 조금 민망하지만 "소변에 혹시 거품이 나나요?" 했더니 진짜 거품이 나더라네요. 그러고보니 요즘같이 좌변기가 아니고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거품이 나는지 안나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했겠네요. ㅠㅠ '병원에 가보셔야지요. 우리 나이는 병원하고 병하고 친하게 지내야 한대잖아요. 올해 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꼭 받으세요.' 그런데 대부분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도 있고 남자들 같은 경우에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도 거품이 생기는 소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T.. 2020. 8. 7.
역대 태풍들의 위력, 노아 홍수 생각이나 역대 태풍들의 위력, 노아 홍수 생각이나 역대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1987년 '델마,셀마(THELMA)', 1995년 '재니스(JANIS)' 2003년 '매미' 2002년 '루사' 등은 적게는 50여 명에서 많게는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1987년 태풍 '델마' , 서천에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서천, 장항은 해안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넓은 들판이 있고 바닷일보다는 농사를 주업으로 사는 동네입니다. 1987년 큰 딸이 갓 돌이 지났을 여름... 사흘 내리 밤낮 쏟아지는 비와 바람에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차도로 넘어져 있고 신호등이 반대편으로 삑 돌아앉았던 그 여름의 끔찍한 기분이 요즘같이 폭우가 계속되면 어김없이 그때의 참담했던 상황들이 기억에 생생합.. 2020. 8. 7.
구글이라는 바다에 돛단배를 띄워 구글이라는 바다에 돛단배를 띄워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던 지난 60년을 후회하기 전에 나름 잘 살았노라고 나 자신에게 칭찬부터 해주고 글 쓰렵니다. 젊었을 때 얼마나 야무지게 꿈꾸며 계획하고 10년 후, 20년 후를 설계하며 살았던가요? 돌이켜보면 앗차 싶었던 순간들은 얼마나 많았으며 오히려 계획이 틀어진게 하나님의 뜻이었단 걸 깨닫게 되는 일도 있었으니 인생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딸내미가 아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왔는데 데코레이션 카드에 '인생은 60부터' 이렇게 쓰여 있는 거예요. 옛날에는 나이 60이면 환갑잔치를 하고 인생 다 산듯 노친네 행세를 했잖아요. 요즘은 9988 시대라고 하니 어디 가서 노인 행세하면 안 되거든요. 노인을 정.. 2020. 8. 6.
치매 예방 3.3.3. 치매 의료비 치매 예방 3.3.3. 치매 의료비 보험 판매원의 권유로 치매요양보험에 가입한 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5년마다 갱신이 되는 것으로 보아 계속 연장하는 건가 봐요. 건강에는 자신이? (그때 당시에) 있었는데 치매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서요. 오늘 TV 프로그램에서 이애란 씨(못 간다고 전해라)에게 의사분들이 나이 60 넘어가면 제일 무서운 게 뭐일 거 같냐고 묻던데 바로 치매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매는 암이나 다른 불치 질병과 달리 내가 나를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니 너무 두렵고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니 안 걸리면 더욱 좋고 걸리더라도 요양병원을 가리라 굳게 마음먹고 보험 들었지요. 유튜버들께서는 가입할 필요 없다 하시던데 저는 이미 가입한 터라 믿는 구석이 있어 든든하긴 합니다. 3가지 권.. 2020. 8. 5.
당뇨초(명월초) 효능, 가지치기 삽목 너무 잘돼요. 당뇨초(명월초) 효능, 가지치기 삽목 너무 잘돼요 참 신기한 게 자연입니다. 분명히 내가 심은 풀과 꽃과 나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느 날 제맘대로 날아와 앉아 아무도 모르게 키가 크고 열매가 맺히고 풍성하게 자라 인간에게 유익하게 나눠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마당에 명월초도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냥 풀인 줄 알고 뽑으려고 했는데 잎이 하도 반짝이고 금방 금방 자라길래 한 켠에 뒀었는데 어르신들이 당뇨에 좋은 풀이라고 하시고 먹는 방법까지 일러주셨어요. 웬 횡재인지 ㅎㅎ~~ 작년 가을에 만났는데 겨울 시작하기 전에 큰 화분에 옮겨 심고 화분을 뽁뽁이로 감싸주고 교회 안쪽 한구석에서 겨울나기를 했었어요. 월동한 후 가지를 똑똑 분질러서 물꽂이를 했는데 뿌리가 얼마나 튼실하게 나는지.. 2020. 8. 4.
경상도 보리문디의 유래 경상도 보리 문디의 유래 '오! 예스!'라는 초코파이 사촌처럼 생긴 빵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그때 서울 구로공단역 부근에서 살았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수퍼에서 경상도 말을 쓰는 한 아가씨가 아줌마에게 '오예스 주세요'라고 하는 말을 아줌마가 잘못 알아듣고 '오이'를 내주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 쪽 사람들은 잘만 표현하면 서울사람인지 지방 사람인지 잘 들어봐야 알겠던데 이놈의 경상도 보리문디** 들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절때....로 서울 말투 흉내를 못 냅니다. 우스갯소리로 '끝만 올리면 되니? ' 하면서 한바탕 웃고 말지요.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호동씨가 초창기에 씨름에서 은퇴한 후 연예계로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말투 때문에 말이 많았어요.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았을지 몰라.. 2020. 7. 31.
마산 돝섬, 동굴집, 분위기좋은 카페 당일코스 추천 마산 돝섬,동굴집, 분위기좋은 카페 당일코스 추천 바야흐로 내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잡코리아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를 떠난다 못간다를 설문조사를 했는데 53% 정도가 휴가를 포기한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방심할 수 없고 늦은 장마가 전국을 휘감아 적시고 좋은 일보다 눅눅한 소식들이 넘쳐나 극도의 스트레스로 다가와 있으니 왠만하면 간단하게 집에서 쉬려는가 봅니다. 그래도 건방진 콩나물은 그 빽빽한 시루 속에서도 누워서 큰다지요. 가지 말래도 우리 젊은이들은 한사코 여름 물놀이에 산행에 거침없을 게 뻔하니 이 할매가 미리 그저께 답사한 곳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바닷가에 돝섬 해상유원지가 있습니다. 경남 쪽에 사는 분들은 반나절 코스 정도?? 경.. 2020. 7. 30.
서지월의 산다는게 뭐 별것 있는가 서지월의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강으로 나와 흐르는 물살 바라보든가, 아니면​ 모여있는 수많은 돌멩이들 제각기의 모습처럼 ​놓인 대로 근심 걱정 없이 물소리에 귀 씻고 살면 되는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강 건너 언젠가는 만나도 될 ​ 사람 그리워 하며 거닐다가 주저앉아 풀꽃으로 피어나면 되는 것을​ 말은 못해도 몸짓으로 흔들리면 되는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혼자이면 어떤가​ 떠나는 물살 앞에 불어오는 바람이 있는 것을 ​모습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그 모두가 우리의 분신인 것을 산다는 게 뭐 별것 있는가 하늘 아래 머물렀다가 사라지는 목숨인 것을 어렸을 적에 막연히 수녀가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동네 한 가운데에 아주 큰 교구 성당이 자리하고 있었.. 2020. 7. 29.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중 "내가 6.25때 안동농고 1학년이었니더. 그때 인민군이 바로 코앞에까지 쳐들어왔는데 어디 군인이 있어야지. 그래서 안동 시내 중학교 3학년 이상은 모두 학도병으로 징집이 됐었지. 안동중학교 3학년 학생들하고 같이 안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전선에 투입됐니더. 그러고는 총 쏘는 것만 대충 배워서 전쟁에 나간게 낙동강 다부동 전투였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같이 갔던 사람 중 반은 거기서 죽었을깁니더. 나는 거서 어째어째 살아서 그 다음에 안강 기계 전투에 투입됐는데, 거기도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덜하지는 않았심더. 나는 거기서 15일 동안 단 1초도 총알이나 폭탄소리가 멈추는 것을 못 봤니더." "전쟁에서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니껴? 총알은 안보이고 폭탄은 어차피 운이라 .. 202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