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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140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봄에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뭔가를 하고 싶은 찰나에 지렁이분변토 이야기를 들었다. 분갈이할 때 지렁이분변토를 섞어서 분갈이를 하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집에 남아도는 흙 종류도 많고 해서 매번 그냥 대충대충 하는 편이다. 귀가 얇아 [꽃에 친절한 손]님의 우분이야기도 들었는데 잠시 마음이 흔들리다가 그것도 패스했고, 지렁이분변토만큼 좋은 영양제가 없다는 최근의 또 새로 만난 유튜버의 말에 그 징그러운 지렁이의 떵??? 하고 패스하려다가 다시 솔깃하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분변토를 만드는 제작과정이 하도 더럽다고 하길래 또 망설이다가 제라늄에게 그보다 더 좋은 비료는 없다는 말에 일단 구매하고... 분갈이할 때는 분변토를 20% 정도 섞어서 쓴다는.. 2023. 9. 14.
구문초 가지치기 그리고 삽목 구문초 가지치기 그리고 삽목 벌레가 싫어한다는, 그래서 식물을 키우는 집에서 한 두개씩 꼭 같이 키운다는 구문초 로즈제라늄과 동거 1년차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15cm포트에 자그마했는데요. 분갈이를 하면서 큰 화분으로 옮겨 심으면서 2개로 포기를 나눴는데 잘 크더라구요. 다른 집 구문초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언제나 눈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줬던 나의 구문초! 더위에는 강한 것 같은데 지난 겨울에는 많이 힘들어해서 올해는 일찍 삽목하고 분갈이도 해주면서 구문초를 많이 번식해야겠어요. 숲이 우거진 교회다 보니 모기가 새까만 모기가 너무 많아서 올 여름 저의 다리와 팔은 아주 가관입니다. https://ckj3300.tistory.com/1145 2022년 11월 1차 왕성했던 구문초 이야기로 구경갑니다... 2023. 9. 13.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카랑코에 가지치기, 삽목, 가을 분갈이, 단일처리 시작하기 우리 집 카랑코에 칼란디바 상태가 많이 우울합니다.바로 옆 공터가 매매되면서 봄부터 시작한 빌라 신축공사가 몇 달째 짓다 말다 하더니 기어이 겨울 되기 전에 마무리를 할 모양인지 시끄럽고 먼지 날리고 거기다 가뜩이나 햇빛이 귀한 장소인데 5층까지 올라갔으니 요즘은 햇빛을 통 볼 수가 없으니 단일처리는 자동으로 되겠구마는 여삿일이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창가에 뒀던 카랑코에들이 키만 커서 휘청이고 공중 뿌리 생기고 난리도 아님.    힘이 없고 키가 큰 아이들은 잘라주면서 아담하게 키워라.순집기, 순 따기를 해야 키도 멈추고,새 순이 올라오면서... 구정 즈음 꽃이 핀다. (옙! 공부는 더러 해도 실천이 어렵다)어차피 겨울이 오니 새봄을 준비하는 마.. 2023. 9. 12.
율마(윌마) 삽목 후 1년 - 드디어 포기나눔까지~ 율마(윌마) 삽목 후 1년 - 드디어 포기나눔까지~ 작년 5월에 율마에 대해서 경험한 이야기를 올리면서 아가들 삽목도 한다고 자랑했었습니다. 완전하게 성공한 후의 결과물을 오늘 나누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쌩쌩하고 멀쩡해서 뿌리가 모두 내렸겠거니 했는데 절반도 성공을 하지 못했어요. 율마는 최소 6개월은 족히 지나야 한다는군요. 성질 급한 사람은 율마 삽목 패스하는게 옳은 듯 싶네요. 2022년 5월 15일 시작 물꽂이가 잘 된다는데 사실 물을 자주 갈아주지 못했어요. 다음엔 물꽂이를 해보면 좋겠어요. 4번/ 컵에 물넣고 뚜껑을 덮어둔 율마는 1달 정도 후 썩어 있었음 2번, 3번 황토볼/ 모두 겉으로 보기엔 석 달동안 멀쩡해 보였으나 뿌리는 역시 나오지 않음 1번 / 성공함. 새흙 배양토에 물구멍을.. 2023. 9. 12.
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작년 초겨울에 우리 집 아저씨가 뉘 댁에서 여러 가지 식물들 화분들을 한꺼번에 얻어왔던 적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였던 뱅갈고무나무가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물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잎이 힘이 없고 약간 말려 있어요. 함께 온 식물들이 대체로 건강하지 않았고 그래도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어 온 겨우내 정성을 들였습니다만 생존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어요. 동양란 2개는 마른 잎들을 정리하고 1개로 통합하여 새 난석으로 분갈이를 해서 생존 중이고 해피트리도 6개월 만에 완전히 살아났어요. 그런데 확실히 고무나무 종류는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아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는지 12월, 1월을 지나는 동안 매일매일 잎이 하나씩 툭툭 떨어지더니 급기야 벌거숭이 나무로 변.. 2023. 5. 27.
대형 수국 관리와 풍성한 꽃잔치 대형 수국 관리와 풍성한 꽃잔치 일상으로 돌아온 요즘,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된 지도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마스크는 어쩐지 계속 써야 할 것 같은 일상입니다.  미세먼지가 득세를 하는 봄에는 늘상 마스크를 썼지만 2,3년 동안 습관처럼 쓰던 마스크가 이젠 입에 딱 붙어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것이 어째 불안하기도 하고 일단 나이가 들어가면서 초췌해지는 내 얼굴을 감출 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우리 집 부근에는 초, 중, 고교가 3곳이나 있는데 코로나가 끝났다고 그런지 부쩍 운동장 행사가 많아져서 마이크로 교장선생님 훈시로 부터 시작해 매일 시끄러운 걸로 봐서 아, 확실히 회복된 일상을 느낄 수 있어요.  실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불구하고 귀에 익은 댄스곡이 온 마을에 울려 퍼지네요.   지금  생각났.. 2023. 5. 19.
버베나 분갈이 및 번식 그리고 월동하는 숙근버베나 버베나 분갈이 및 번식 그리고 월동하는 숙근버베나 부활절 꽃꽂이 때문에 꽃시장 갔다가 또 활짝 핀 걸이화분을 하나 사 왔습니다. 이름이 뭐예요? [버베나]라고~~. 언제나 꽃을 살 때 쥔장에게 묻는 말~~ 이름은 뭐예요? 물은 좋아해요? 얼마 만에 줘야 해요? 햇볕은요?~~~ 물도 OK! 햇볕도 바람도 OK~~~ 쉽게 크는 아이니 걱정 말고 데려가라고... 그런데 거금 1만 원이래. (괜히 물어봤음. 오늘도 사용한도 초과함.) [본론 들어가기 앞서] 어디를 찾아봐도 버베나 잎에 독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오늘 맨손으로, 항상 맨손으로 분갈이 한 직후에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가렵고 따갑고 화끈거리는 중입니다. 오후 5시가 넘었고 그늘에 앉아서 작업했으니 화상일리는 없고, 꽃기린을 만질 때도 괜찮았던.. 2023. 5. 17.
천연기념물 문주란 - 문주란 분갈이, 꽃이 피는 과정과 월동과정 천연기념물 문주란 - 문주란 분갈이, 꽃이 피는 과정과 월동과정 앞집 할머니가 작년에 꽃을 두 번이나 피웠다면서 지난가을에 가져다준 식물입니다.  이름도 몰랐고 처음에 올 때 허여멀석한 것이 잎이 축 늘어져 땅에 닿을 듯했기에 내 머리카락도 흩날리는 것이 싫어 맨날 질끈 묶고 다니는 스타일인지라 오며 가며 눈에 거슬려 노끈으로 묶었고 그때부터 겨울이 시작되었기에 죽든지 살든지... 지하 계단 한 구석에 내버려 둔 채 봄을 맞이했네요.  물건이든 사람이든 본인이 애정을 가지고 값을 치르고 산 물건은 아무리 못생겨도 이뻐 보이는 법인데 얘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는데 요즘 생각해 보니 알 것도 같아요.본인이 키우면서 예뻤을 적에는 남주기 싫었을 테고 겨울이 다가오니 버거웠던게.. 2023. 5. 16.
식물들에게 물주는 방법! 식물들과 나무들은 빗물이 보약입니다 식물들에게 물주는 방법! 식물들과 나무들은 빗물이 보약입니다 제라늄들이 비에 흠뻑 젖고 나더니 얼굴이 말갛게 변신했습니다. 무름병 때문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었어요. 물을 먹이고 바람 쐬니 금방 마르고요. 물 조리개로 찔끔찔끔 물을 주면 이게 식물들이 제일 싫어하는 물주기 방법인 것 같아요. 얼마전에 삽목한 염좌들도 새록새록 얼마나 이쁜지 장미허브 외목대고 뭐고 그냥 통통하기만 해도 이쁨. 초봄에 말라서 죽은 것 같았던 장미허브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육이들도 물을 굶기라는 고수님들 말만 듣다가 다 죽이고 그냥 밖에 두고 비 맞고 햇빛 맞으면서 뒀더니 탱실탱실합니다. 큰 염좌는 항상 잎이 말랑말랑해서 과습인가? 뭐지 하면서 다시 분갈이를 해주려고 목록에 두었는데 웬일입니까 너무 이뿌게 통통하게 건강하게 .. 2023.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