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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140

천연기념물 7월의 문주란, 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천연기념물 7월의 문주란, 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3년을 기다린 끝에 어느 날 저 혼자 꽃대가 쏘옥 올라와 있었어요.2번의 분갈이와 물 말리지 않기.특히 올 봄 4월부터 햇빛도 바람도 넉넉한바깥 도로변쪽에 내놓은 것이 즉효였던 것 아닌가 싶은~~~문주란은 특히 햇빛을 좋아하네요.제주도가 자생지이고 바닷가 모래밭 해풍을 받으면서 자라는 문주란입니다.수선화과  백색의 가늘고 긴 꽃을 피우고.... 꽃말 : 청순함   문주란 분갈이 방법은 아래의 다른 글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천연기념물 제19호'  국내 유일 문주란 자생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를 거닐다 보면 어느 순간 작은 섬 하나가 눈에 든다.  불과 50m 거리에서 바다 위를 표류하듯 서 있는 면적 3174㎡의 무인도, 바로 '토끼섬'이다.토끼섬.. 2024. 7. 16.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도 베란다에서 월동 가능했습니다. 한겨울 낮에 한줌 햇볕을 품에 안고 온 밤을 그렇게 견디며 웅크려 살아내느라 잎도 거무튀튀 못생겨졌지만 봄이 되자 새 잎도 퐁퐁 인사를 합니다. 아래는 2년 후 현재의 모습입니다. 아래 부분 외에 중간에 덥수룩하게 많이 자란 가지들을 모두 쳐낸 상태입니다. 모주에서 한 가지를 잘라서 물 삽목 1년 후 현재 모습입니다.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취약하다 했어도 한겨울에도 목마르지 않게 한낮에 물 한 컵은 주었더랬어요.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계속되어서 흙 위에 올려놓았던 자갈돌들을 걷어냈습니다. 홍콩야자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홍콩야자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는 아무리 잘 관리를 한다고 해도 한 번 과습이 되면 돌이킬 수 없이 확.. 2024. 7. 10.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연약한 개체일수록 번식력도 생명력도 강하게 만드셨는지~~~ 식물들을 어루만지고 키우다 보니 작고 연약해보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이나 어지간한 상처들과 숨막힘에 짓눌려도 신기할 정도로 회복되고 자연치유되는 모습에 적잖이 감동을 받습니다. 버려진 화분에서 뾰족한 생명이 올라왔는데 조금 더 기다려주니 몬스테라입니다.   죽은 몬스테라 화분을 옥상 한 켠에 그냥 둔지1년이 넘은 듯 한데저 혼자서 용쓰며 새 순이 뽕긋 빵긋 나왔네요.신기방기 신통방통하다.귀여워 귀여워~~~~~ 5년 전 몬스테라 사진을 한참만에 찾았습니다.  참 예뻤던 그 때 그 시절은 기억 속으로~~     퇴사하면서, 아니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이것 저것 챙겨온다.. 2024. 6. 11.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다니던 학교(알바 ㅋ)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키운 채소들을 한 소쿠리 얻어왔다. 아니 주셨다.아침마다 물을 주시고 곁가지를 솎아주고 마당 쓸고 하시던 교감선생님은 다음 학기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신다 하시더니 그래서 미련없이 다 수확하고 나한테까지 은혜를 베푸시나?  ㅎㅎㅎ   그런데 방으로 같이 가자 하시더니 란 화분 몇 개를 주셨다.퇴근할 때 가져가시라고....나는 사양하는 법이 없다.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서 룰루랄라....    이때부터 또 근 몇 달 혹은 1년 여를 돌봐야한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ㅠ.ㅠ    일단 분갈이를 해야 함.   난석 대립과 중립을 한 포 샀다... 많이 남겠지만 큰 용량이 싸게 먹히니까...난석은 소쿠.. 2024. 6. 7.
너무 커서 무서운^^ 공기정화식물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너무 커서 무서운^^ 공기정화식물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나는 너무 큰 나무는 별로다. 그런데 이 나무는 무섭기까지 하다. 이 나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사람 키보다 더 큰 나무를 실내에서 키우면 안좋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어서 별로 달갑지가 않았지만, 폐업을 하고 나눔을 하면서 이 나무는 꼭 우리교회에 갖다주면 좋겠다고 하는 나무 주인 말씀을 도저히 거역할 수가 없었다. 트럭으로 실어다 주기도 했고.... 그런데 너~~~~무나 무겁다. 수술을 권하는 어깨 때문에 당분간 흙 일도 못하게 생겼는데~~ 일단 화분흙이 너무나 딱딱하면서도 축축해서 보름이 지나도록 이리저리 흙을 파고 뒤적이면서 말려주었다. 가게에서 중심역할을 하던 2미터 나무! 경기불황으로 파리만 날리던.. 2024. 6. 5.
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이 많은 식물 화분들에게 모기나 벌레가 달려들지 않게 하려면 구문초 화분이 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벌레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도 별로 내 코에는 싫지 않습니다.  자꾸 삽목을 하다 보니 개체는 늘어나고 이렇게 화분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잘 자라서 화분에 넘치다 보니 자꾸 삽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문초도 제라늄 종류라서 꽃이 핀다고 하니 기대를 한껏 해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충성합니다.   아래 첫 사진은 모주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가지치기를 단행하면서분갈이하면서 나온 재활용 흙에 심고물을 적셔 줍니다.   그늘 반음지에 두고 물을 말리지 않습니다.  .. 2024. 6. 5.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삽목한 후 금방은 몰골이 희안합니다. 그러나 인내심은 곧 달달한 열매를 획득하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식할 때 화분에 너무 빼곡히 심지 말 것. 중앙에 모아서 심기. 한 마디 이상 푹 꽂지 말 것. 등등 주의 사항들을 유튜브 고수님들 사이트 두루 돌아다녔음. 그래도 나이들어 머리가 굳었는지 보고 듣고 해도 금방 까먹고 그냥 내 방식대로 함. 굵은 난석 깔고 중립 깔고 배양토에 마사와 펄라이트를 섞은 흙... 게발, 가재발선인장은 다른 꽃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자꾸 이동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함. 꽃이 잘 피게 하려면 영양제 알갱이를 가끔 얹어주는 것이 좋고 거기에다 바나나 껍질 우려낸 물 주다가, 커피 한 스푼을 물에 타서 한 컵 주다가.... 요즘은 .. 2023. 11. 14.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중간사이즈로 내 손에 들어온 후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워터자스민이다. 교회 현관 안 유리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로 사계절을 잘 자랐으니 크게 심란하고 어려운 식물은 아니라 생각되어지는데 문제는 꽃이 핀다는데 꽃을 볼 수가 없다. 화분이 입구가 좁아 분갈이도 못하고 화분이 비싸보이니 깨부수지도 못하고 곤란할 지경인데, 참고로 입구가 좁은 화분은 식물 초보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존재이다. 마사로 꽉 찼는지 일단 너무 무겁고 햇빛 보여주려고 방향을 돌려줄 때도 나무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넘어질까 조심스럽다. 물을 주면 주는 족쪽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아 뿌리가 꽉 차 있어 흙이 유실되었거나 마사비율 그것도 중간마사가 엄청 많았다. 유기질비료, 알갱이비료를 가끔 올려주고 반.. 2023. 9. 23.
국화꽃 피우기- 5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국화꽃 피우기- 5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준비물 / 소독솜, 칼, 뿌리발근제(생략해도 됨), 상토 혹은 녹소토 혹은 강모래.... 집에 있는 것으로... 2월 국화 모습 저의 사진 속 국화들은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봄에 새로운 가지가 나왔을 때 싹둑 이발을 시켜주면 곁가지도 나오고 새로운 가지도 나오면서 풍성한 국화로 성장한다는데 저는 늘 한 박자 늦습니다. 아니 열 박자? ㅎㅎ 미리 싹둑 잘랐으면 풍성하게 새 순이 많이 나왔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자를 때는 잎사귀가 남아 있도록 잘라줄 것. 자른 자리 마디에서 2줄기가 나오고 다시 자르면 2줄기가 나오니까 풍성해지는 원리입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가지들을 삽목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잘라주기. 그때는 꽃대가 형성되는 시기랍니다. 5.. 202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