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한 하루521 치매검사 및 진단 단계별 진행 순서 치매검사 및 진단 단계별 진행 순서 치매를 판정받는 과정은 참 여러 가지로 심경이 착잡하고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누구나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그 또한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 남의 가정 이야기일 때는 그다지 마음 깊이 다가오지 않았는데 막상 친정아버지가 증세가 나타나자 동생들이 득달같이 걱정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힘들어할 것이 염려가 되어 아버지를 모시고 치매 검사를 받게 된 동기입니다. 아버지의 증세는 젊었을 때보다 훨씬 성격이 차분해지고 바깥 출입이 전혀 없어지면서 대인관계를 완전히 뚝 끊어버린 상태인데, 하루에 세 끼 네 끼를 주어도 마다하지 않고 잘 드셔서 얼굴은 70대 아저씨 같고 배는 볼록하고 귀는 어둡고 보청기도 안 끼우려고 하고 하여간 쓸데없이 고집이 계속 늘어갔는데,.. 2024. 8. 7.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 삽목 후 과정,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도 베란다에서 월동 가능했습니다. 한겨울 낮에 한줌 햇볕을 품에 안고 온 밤을 그렇게 견디며 웅크려 살아내느라 잎도 거무튀튀 못생겨졌지만 봄이 되자 새 잎도 퐁퐁 인사를 합니다. 아래는 2년 후 현재의 모습입니다. 아래 부분 외에 중간에 덥수룩하게 많이 자란 가지들을 모두 쳐낸 상태입니다. 모주에서 한 가지를 잘라서 물 삽목 1년 후 현재 모습입니다.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취약하다 했어도 한겨울에도 목마르지 않게 한낮에 물 한 컵은 주었더랬어요.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계속되어서 흙 위에 올려놓았던 자갈돌들을 걷어냈습니다. 홍콩야자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홍콩야자 물 주는 방법 홍콩야자는 아무리 잘 관리를 한다고 해도 한 번 과습이 되면 돌이킬 수 없이 확.. 2024. 7. 10. 골다공증 어디까지? 예방하기 좋은 식재료 BEST 5 골다공증 어디까지? 예방하기 좋은 식재료 BEST5 어느 날 갑자기 행주를 비틀어 짤 수도 없을만큼 악! 소리 나게 아플 때가 찾아왔습니다. 소싯 적의 곱고? 날씬했던 손가락은 온데간데 없고 울퉁불퉁 제멋대로 불거져나온 이상한 뼈마디의 손이 내 손이랍니다. 주방 일을 많이 한 사람, 식당 자영업을 하거나 식당 알바를 하는 사람들의 90%가 손가락 통증을 동반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지요. 관절염과 동반해 골다공증은 훨씬 더 심각하답니다. 뼈가 약해지고 나이가 들면 평형감각이 떨어져서 자칫 헛디딜 수 있고 넘어질 수 있는데 넘어질 때 잘못 넘어지면 골반 대퇴부가 작살이 나고 그게 원인이 되어 몸져 누우면 돌아가시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30대 중반부터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서서.. 2024. 6. 28.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비한 자연의 힘, 부활하는 몬스테라 신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연약한 개체일수록 번식력도 생명력도 강하게 만드셨는지~~~ 식물들을 어루만지고 키우다 보니 작고 연약해보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흙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나 어지간한 상처들과 숨막힘에 짓눌려도 신기할 정도로 회복되고 자연치유되는 모습에 적잖이 감동을 받습니다. 버려진 화분에서 뾰족한 생명이 올라왔는데 조금 더 기다려주니 몬스테라입니다. 죽은 몬스테라 화분을 옥상 한 켠에 그냥 둔지1년이 넘은 듯 한데저 혼자서 용쓰며 새 순이 뽕긋 빵긋 나왔네요.신기방기 신통방통하다.귀여워 귀여워~~~~~ 5년 전 몬스테라 사진을 한참만에 찾았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은 기억 속으로~~ 퇴사하면서, 아니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이것 저것 챙겨온다는 것이 기.. 2024. 6. 11.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고군분투 살려낸 동양란 꽃 피움, 우아하고 향기로워라 다니던 학교(알바 ㅋ)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키운 채소들을 한 소쿠리 얻어왔다. 아니 주셨다.아침마다 물을 주시고 곁가지를 솎아주고 마당 쓸고 하시던 교감선생님은 다음 학기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신다 하시더니 그래서 미련없이 다 수확하고 나한테까지 은혜를 베푸시나? ㅎㅎㅎ 그런데 방으로 같이 가자 하시더니 란 화분 몇 개를 주셨다.퇴근할 때 가져가시라고....나는 사양하는 법이 없다.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서 룰루랄라.... 이때부터 또 근 몇 달 혹은 1년 여를 돌봐야한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ㅠ.ㅠ 일단 분갈이를 해야 함. 난석 대립과 중립을 한 포 샀다... 많이 남겠지만 큰 용량이 싸게 먹히니까...난석은 소쿠.. 2024. 6. 7. 너무 커서 무서운^^ 공기정화식물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너무 커서 무서운^^ 공기정화식물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나는 너무 큰 나무는 별로다. 그런데 이 나무는 무섭기까지 하다. 이 나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에 가속도가 붙는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사람 키보다 더 큰 나무를 실내에서 키우면 안좋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어서 별로 달갑지가 않았지만, 폐업을 하고 나눔을 하면서 이 나무는 꼭 우리교회에 갖다주면 좋겠다고 하는 나무 주인 말씀을 도저히 거역할 수가 없었다. 트럭으로 실어다 주기도 했고.... 그런데 너~~~~무나 무겁다. 수술을 권하는 어깨 때문에 당분간 흙 일도 못하게 생겼는데~~ 일단 화분흙이 너무나 딱딱하면서도 축축해서 보름이 지나도록 이리저리 흙을 파고 뒤적이면서 말려주었다. 가게에서 중심역할을 하던 2미터 나무! 경기불황으로 파리만 날리던.. 2024. 6. 5. 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이 많은 식물 화분들에게 모기나 벌레가 달려들지 않게 하려면 구문초 화분이 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벌레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도 별로 내 코에는 싫지 않습니다. 자꾸 삽목을 하다 보니 개체는 늘어나고 이렇게 화분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잘 자라서 화분에 넘치다 보니 자꾸 삽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문초도 제라늄 종류라서 꽃이 핀다고 하니 기대를 한껏 해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충성합니다. 아래 첫 사진은 모주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지치기를 단행하면서 분갈이하면서 나온 재활용 흙에 심고 물을 적셔 줍니다. 그늘 반음지에 두고 물을 말리지 않습니다. 삽목둥이들을 한.. 2024. 6. 5. 페어리스타, 일일초 삽목 테스트, 그리고 겨울 지난 결과 페어리스타, 일일초 삽목 테스트, 그리고 겨울 지난 결과 집에 있는 아이들이 확실하게 일일초인지 피어리스타인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모두 삽목했습니다.살 놈은 어찌해도 살아날테지요. 그저 식물의 끈질긴 생명력 하나에 기대를 걸고 무지막지하게 자르고 또 잘라서 심고 또 심었답니다. 결과물을 기다리기가 지루하고.... 삽목한지 두 달이 지나가는 싯점입니다. 22년도에 삽목했던 모습/ 모주는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졌고 삽목둥이는 애지중지 따뜻하게 돌려 살아남았음. 폭풍 성장했냐고요? 아니요. 분갈이도 정식으로 했는데꼬장꼬장걍 저 모양으로 몇 달째 꽃을 잘 피워줍니다. 오른쪽은 작년에 삽목해서 키운 아이인데 모습은 부실해도 꽃은 쉬지 않고 피워줍니다.왼쪽은 일일초입니다.다년생은 페어리스타이고 일.. 2024. 5. 28. 동지 팥죽, 팥죽 쉽고 맛있게 끓이기, 팥 부작용 알아보기 동지 팥죽, 팥죽 쉽고 맛있게 끓이기, 팥 부작용 알아보기 12월,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어릴 적부터 늘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팥죽을 먹었었는데 이젠 내가 직접 끓여 어른들 드시게 해야 되는 나도 할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할매들은 진짜 솜씨가 없어요. 해 버릇하지 않아서 못 배웠고 별로 먹고 싶지도 않은데 또 안 해 먹으면 뭔가 또 허전하니 또 팥을 사고 찹쌀을 사고 말았어요. 그런데 다시 마트 가서 새알 한 봉지 사서 간단히 해결했으니 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팥, 국산팥 좋으다. 가격이 중국산보다는 조금 비싸다만. 깨끗이 씻고 소금 한 수저 넣어서 푹 삶는다. 요즘은 식자재에서 구입하는 새알도 먹을만하다더니 정말 뭐 괜찮았습니다. 찹쌀을 빻아서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하고 한 참 치대어 달인처.. 2023. 12. 21. 이전 1 2 3 4 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