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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거부 'NO BLOOD, NO TRANSFUSION' 수혈 거부 'NO BLOOD, NO TRANSFUSION'!' 그들의 세계에서의 병역거부는 국가와 개인의 일이니 일단 그렇다 치고,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집단에서도 의사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있을 것이고 사고를 당한 응급환자도 생길 것이고 일반인이 재수없게 여호와의 증인 신도 의사를 만나면 그래서 수혈 문제가 발생하면 신념 때문에 사명을 저버리는지! 본인들의 신념을 위해 남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명과 신념사이 총상을 입은 환자가 외래응급으로 들어왔다. 등산하던 중이었는데 멧돼지로 오인한 사냥꾼이 사람을 쏴버려 피투성이가 된 채 실려왔다. 이미 출혈이 심한 상태여서 우리병원에서는 감당키 어렵다 판단되고 워낙 위급상황이라 대학병원에 연락해 놓고 직접 119구급차를 돌려 함께 출발했다.. 2020. 8. 8.
소변 이상증세- 거품, 냄새, 색깔? 소변 이상증세- 거품, 냄새, 색깔? 출근하신 사장님의 얼굴이 꼭 밤에 잠을 못잔듯이 퉁퉁 부어있어요. 피부도 울퉁불퉁한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어 "어젯밤에 못주무셨어요?" 했더니 잘 잤는데 요즘 자꾸 붓는다고 하셔서 조금 민망하지만 "소변에 혹시 거품이 나나요?" 했더니 진짜 거품이 나더라네요. 그러고보니 요즘같이 좌변기가 아니고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거품이 나는지 안나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했겠네요. ㅠㅠ '병원에 가보셔야지요. 우리 나이는 병원하고 병하고 친하게 지내야 한대잖아요. 올해 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꼭 받으세요.' 그런데 대부분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도 있고 남자들 같은 경우에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도 거품이 생기는 소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T.. 2020. 8. 7.
역대 태풍들의 위력, 노아 홍수 생각이나 역대 태풍들의 위력, 노아 홍수 생각이나 역대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1987년 '델마,셀마(THELMA)', 1995년 '재니스(JANIS)' 2003년 '매미' 2002년 '루사' 등은 적게는 50여 명에서 많게는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1987년 태풍 '델마' , 서천에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서천, 장항은 해안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넓은 들판이 있고 바닷일보다는 농사를 주업으로 사는 동네입니다. 1987년 큰 딸이 갓 돌이 지났을 여름... 사흘 내리 밤낮 쏟아지는 비와 바람에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차도로 넘어져 있고 신호등이 반대편으로 삑 돌아앉았던 그 여름의 끔찍한 기분이 요즘같이 폭우가 계속되면 어김없이 그때의 참담했던 상황들이 기억에 생생합.. 2020. 8. 7.
구글이라는 바다에 돛단배를 띄워 구글이라는 바다에 돛단배를 띄워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던 지난 60년을 후회하기 전에 나름 잘 살았노라고 나 자신에게 칭찬부터 해주고 글 쓰렵니다. 젊었을 때 얼마나 야무지게 꿈꾸며 계획하고 10년 후, 20년 후를 설계하며 살았던가요? 돌이켜보면 앗차 싶었던 순간들은 얼마나 많았으며 오히려 계획이 틀어진게 하나님의 뜻이었단 걸 깨닫게 되는 일도 있었으니 인생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딸내미가 아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왔는데 데코레이션 카드에 '인생은 60부터' 이렇게 쓰여 있는 거예요. 옛날에는 나이 60이면 환갑잔치를 하고 인생 다 산듯 노친네 행세를 했잖아요. 요즘은 9988 시대라고 하니 어디 가서 노인 행세하면 안 되거든요. 노인을 정.. 2020. 8. 6.
치매 예방 3.3.3. 치매 의료비 치매 예방 3.3.3. 치매 의료비 보험 판매원의 권유로 치매요양보험에 가입한 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5년마다 갱신이 되는 것으로 보아 계속 연장하는 건가 봐요. 건강에는 자신이? (그때 당시에) 있었는데 치매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서요. 오늘 TV 프로그램에서 이애란 씨(못 간다고 전해라)에게 의사분들이 나이 60 넘어가면 제일 무서운 게 뭐일 거 같냐고 묻던데 바로 치매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매는 암이나 다른 불치 질병과 달리 내가 나를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니 너무 두렵고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니 안 걸리면 더욱 좋고 걸리더라도 요양병원을 가리라 굳게 마음먹고 보험 들었지요. 유튜버들께서는 가입할 필요 없다 하시던데 저는 이미 가입한 터라 믿는 구석이 있어 든든하긴 합니다. 3가지 권.. 2020. 8. 5.
당뇨초(명월초) 효능, 가지치기 삽목 너무 잘돼요. 당뇨초(명월초) 효능, 가지치기 삽목 너무 잘돼요 참 신기한 게 자연입니다. 분명히 내가 심은 풀과 꽃과 나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느 날 제맘대로 날아와 앉아 아무도 모르게 키가 크고 열매가 맺히고 풍성하게 자라 인간에게 유익하게 나눠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마당에 명월초도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냥 풀인 줄 알고 뽑으려고 했는데 잎이 하도 반짝이고 금방 금방 자라길래 한 켠에 뒀었는데 어르신들이 당뇨에 좋은 풀이라고 하시고 먹는 방법까지 일러주셨어요. 웬 횡재인지 ㅎㅎ~~ 작년 가을에 만났는데 겨울 시작하기 전에 큰 화분에 옮겨 심고 화분을 뽁뽁이로 감싸주고 교회 안쪽 한구석에서 겨울나기를 했었어요. 월동한 후 가지를 똑똑 분질러서 물꽂이를 했는데 뿌리가 얼마나 튼실하게 나는지.. 2020. 8. 4.
김호중 유학에 대한 소견 김호중 유학에 대한 소견 유학의 정의 / 외국의 학술·기술·문화 등을 공부하기 위하여 외국의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거나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일.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고 다들 말합니다. 보기엔 아름다울지 몰라도 피나는 고통의 노력이 없이는 도전의 결과물을 얻어내기가 얼마나 힘들지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겠지요. 시골 중고등학교에서 대도시나 중소도시로 일찌감치 집을 떠나 상급학교로 진학했던 우리의 동기들과 친구들은 모두 개천에 용났다는 소릴 들으면서 승승장구했었습니다. 이미 환갑을 바라보면서 부귀영화도 다 옛말이 되어버렸지만, 시골 동네에서 함께 자라다가 공부든 재능이든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아이들은 그 자리 그 현실에서 안주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주변에 깨어있는 선배나 .. 2020. 7. 31.
대통령의 언어, 스피치의 중요성 대통령의 언어, 스피치의 중요성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임기 중 하루에 거짓말을 열몇 번을 했다는 우스꽝스러운 통계를 접하고서 느낀 점은 덩치가 아무리 산 만하게 크고 권력이 있어도 미국의 대통령이면 세계의 대통령인데 말이 많다 보니 실수가 많고 지킬 수 없는 약속들이 난무하여 리더로서의 품격도 떨어지고 신뢰도가 무너지고 사람 우스워보이니 총체적인 난국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불교에서 가르치는 면벽수행 묵언수행을 좀 하고 나와서 대중 앞에 진중하게 말을 하는 것이 어떨까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배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 아무리 덩치가 작은 나라라도 국가 원수가 되는 길은 참으로 험난한 여정임을 모두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같이 남북.. 2020. 7. 31.
경상도 보리문디의 유래 경상도 보리 문디의 유래 '오! 예스!'라는 초코파이 사촌처럼 생긴 빵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그때 서울 구로공단역 부근에서 살았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수퍼에서 경상도 말을 쓰는 한 아가씨가 아줌마에게 '오예스 주세요'라고 하는 말을 아줌마가 잘못 알아듣고 '오이'를 내주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 쪽 사람들은 잘만 표현하면 서울사람인지 지방 사람인지 잘 들어봐야 알겠던데 이놈의 경상도 보리문디** 들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절때....로 서울 말투 흉내를 못 냅니다. 우스갯소리로 '끝만 올리면 되니? ' 하면서 한바탕 웃고 말지요.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호동씨가 초창기에 씨름에서 은퇴한 후 연예계로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말투 때문에 말이 많았어요.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았을지 몰라..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