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26

향기도 방귀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향기도 방귀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향기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詩 김용택 방귀 어떤 청년이 교회 안의 자매들에 대한 환상을 버리게 된 이야기입니다. 청년들이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마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장이 마치는 기도를 하고자 다같이 눈을 감았습니다. 회장이 기도를 하는 그 조용한 시간에 갑자기 귓가에 스치는 소리가.. 뿌우 웅... 다름 아니라 방귀 소리였습니다. 그것도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어이 더 크게 들리고마는 그런 방귀 소리... 회장은 놀라서 정신없이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 주위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 날 따라 회장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매들뿐이었는데 눈을 뜨는 순간 그곳에 모인 6명의 자매 모두다.. 2020. 11. 29.
카랑코에 단일처리 후 드디어 꽃 필 기미가 보입니다 카랑코에 단일처리 후 드디어 꽃 필 기미가 보입니다 [이 글은 3년 전 식물키우기 초보시절에 처음 만난 카랑코에 이야기입니다. 혹시 잘못 기록한 것이 있어도 양해바랍니다] 요즘 3년 만에 귀국한 아들과 함께 알콩달콩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딸보다 아들을 편애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몇 년만에 아침저녁 얼굴을 마주하니 얼마나 내 얼굴에 티를 줄줄 내고 있겠어요. 저녁 먹다가 뜬금없이 딸과 남편이 아들 바라보는 저 눈, 저 표정 좀봐~~~ 우리 집 1등은 아들이고 2등은 딸 어쩌고 하는데 불쑥 아들이 하는 말 '아버지, 저도 한 20등 정도되는거 같은데요?' 말인즉슨 엄마가 화초하고 다육이들에게 정신이 팔려서 자기네들은 뒷전이라는 거예요. 설마~~~~.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아들이 출국하.. 2020. 11. 28.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딸의 수능 후기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딸의 수능 후기 매년 수능일은 해마다 11월 둘째 주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치렀던 기억이 납니다만 올해는 전례 없는 일, 질병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입시까지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답답하게 치러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올 한 해는 1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질병과 싸우느라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들었을 테고 이중 삼중고를 치렀을 수험생 아들 딸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날씨는 아마 12월이라 더욱 춥고 을씨년스러울 것 같으니 날씨라도 화창하길 미리미리 기도해봅니다. 모든 시험에는 결과가 동반되지요. 차라리 후련하다 싶으면서도 후회될 정도로 아쉽기도 할겁니다. 우리 아이들 클 때는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청춘 영화까지 나올 정도였고 수능.. 2020. 11. 25.
오리 요리 종류별 & 오리의 효능 오리 요리 종류별 & 오리의 효능 떳다하면 완판의 기적을 일으키는 백종원씨와 '맛남' 스텝들이 열심히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는 전반적으로 불경기의 끝판을 달리고 있는데요. 그 중 소상공인들의 대표적인 외식산업도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지난 주 방송에서는 오리농가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방영되었어요. 오리는 주로 외식할 때 먹는 요리로 알고 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요리라는 인식이 많아서인지 전국에 1,300만 Ton? 인가 냉동창고에 쌓여있다고 하네요. 사실은 저희도 오리고기는 꼭 식당에 가서 제대로 된 코스로 먹었지 집에서는 질길 것 같아서 안 해 먹었거든요. 우리 동네에도 오리불고기로 성업 중인 가게가 있어요. 코로나19 터지기 전부터도 복개도로.. 2020. 11. 23.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팩트체크!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사례별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팩트체크!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사례별 대구 달서구청 홈페이지에 10월 20일 자 공고문이 떴습니다. 범칙금과 벌점도 무섭지만 무신경하게 평소대로 아무렇지 않게 우회전하다가 앗차 하는 내가 더 무서워요. 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집중 단속한다고 하고 어제는 네이버 실검에도 떳었구요.최근에 아래와 같은 문자 받으신 분 많지요?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로 급속도로 퍼지는 중인데요. 이 소문에 대해 경찰이 '가짜뉴스'라고 밝혔답니다. 저는 시아주버님한테서 받았는데 어쩔~~~~♡ 오늘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단속한다네요. 캠코더 들고 쫙 깔릴 겁니다. 걸리면 벌금 6만 원에 벌점 10점, 횡단보도 파란 불일 때 사람 없다고 절대 가면 안 돼요! 웬만하면 기.. 2020. 11. 20.
공기정화 가습효과, 겨울에도 키우기 쉬운 음지식물 추천* 공기정화 가습효과, 겨울에도 키우기 쉬운 음지식물 추천* 할머니 집사님 한 분이 주일에 계단 올라가시며 '어째 이리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고 이쁠까?' 하시며 일일이 들여다보셨어요. 함께 사는 노총각 아들 침실이 너무 침침하다고 어떤 화분을 놓으면 될까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속으로 선물로 하나 드려야쥐~~) 키우던 아이들 중에서 삽목해서 크고 있던 아이비 하나를 골라 키우는 법 메모해서 선물이랍시고 가져다 드렸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손이 부끄러웠어요. 괜한 짓, 오버했더라구요. 아유 뭘 이렇게까지!!! 하시면서도 이뿌다이뿌다하시니 덩달아 기분 좋았어요. 귤이랑 쌍화차랑 바나나 맛있게 먹고 나서 베란다 쪽을 보니 아뿔싸~~~@.@ 세상에나~~~~~ 어디 가서 잘난 척하면 클나요. 숨은 고수가 여기 계셨어요... 2020. 11. 19.
소아 코피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 소아 코피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 코는 폐, 위, 심, 간 등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신체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코에도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데 특히 어린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코피는 정서불안이나 거식증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맞겠지요. 코피 쯤이야 하고 방치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까 염려되어 자료를 모아보았습니다. 왜 소아 코피라고 제목을 걸었냐면 코피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나이를 분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본 결과, 남녀 모두 9세이하의 어린이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10대 청소년들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의 경우 코피가 나는 이유는 급만성 비염이나 감기가 있을 때 코를 세게 푸는 등 외상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 2020. 11. 18.
엄마없는 냄새, 노인성 냄새 줄이는 방법* 엄마없는 냄새, 노인성 냄새 줄이는 방법* 지난 여름에 딸내미가 빨래를 개키다 말고 '옷에서 엄마없는 냄새가 나요.' 이러는 거예요. 장마철이기도 하고 세탁조에 많은 양을 넣어서 한꺼번에 빨면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넣어도 별 효과가 없는 날이 있더라구요. 세탁기도 요즘 나오는 최신형도 아니고 더욱이 드럼도 아니에요. 그리고 며칠 전에 섬유유연제를 새로 출시된 새 향으로 바꿔 향이 달라져서 그럴 수도 있고요. 어쨌든 그 말 들으니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꼭 엄마 왜 살림살이를 이따구로 하는 거예요?라고 따지는 듯 들리대요. 지가 하든가? 복잡한 출퇴근 시간 전동차 안에서 혼자 널널이 앉아 갈 수 있는 방법=지독한 냄새를 풍겨라!!! 위 이야기는 실제로 아들이 독일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독일에.. 2020. 11. 16.
유방 질환들, 유방암 예방과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도움 유방 질환들, 유방암 예방과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도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내일 오전 9시 첫 수술을 앞두고 분당 S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수술 후 좀 편리하게끔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도 내가 암환자라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고 저 또한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이 없었으니깐요. 이제 내일 수술이 끝나면 여러 가지로 달라진 내 모습을 보면서 실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투병의 길을 가야 하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저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음에 지키고 보호하시는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병이 내게 온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를 제일 잘 아시는 주님께서 끝까지 잘 이끌어 주시고,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일 급한 기도제목은 수술이 완벽..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