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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벌레퇴치 구문초(로즈제라늄), 참 쉬운 삽목^^ 그리고 꽃이 필 때까지 이 많은 식물 화분들에게 모기나 벌레가 달려들지 않게 하려면 구문초 화분이 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벌레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도 별로 내 코에는 싫지 않습니다. 자꾸 삽목을 하다 보니 개체는 늘어나고 이렇게 화분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잘 자라서 화분에 넘치다 보니 자꾸 삽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문초도 제라늄 종류라서 꽃이 핀다고 하니 기대를 한껏 해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충성합니다. 아래 첫 사진은 모주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지치기를 단행하면서 분갈이하면서 나온 재활용 흙에 심고 물을 적셔 줍니다. 그늘 반음지에 두고 물을 말리지 않습니다. 삽목둥이들을 한.. 2024. 6. 5.
페어리스타, 일일초 삽목 테스트, 그리고 겨울 지난 결과 페어리스타, 일일초  삽목 테스트, 그리고 겨울 지난 결과 집에 있는 아이들이 확실하게 일일초인지 피어리스타인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모두 삽목했습니다.살 놈은 어찌해도 살아날테지요. 그저 식물의 끈질긴 생명력 하나에 기대를 걸고 무지막지하게 자르고 또 잘라서 심고 또 심었답니다.  결과물을 기다리기가 지루하고.... 삽목한지 두 달이 지나가는 싯점입니다.    22년도에 삽목했던 모습/ 모주는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졌고 삽목둥이는 애지중지 따뜻하게 돌려 살아남았음.  폭풍 성장했냐고요? 아니요.   분갈이도 정식으로 했는데꼬장꼬장걍 저 모양으로 몇 달째 꽃을 잘 피워줍니다. 오른쪽은 작년에 삽목해서 키운 아이인데 모습은 부실해도 꽃은 쉬지 않고 피워줍니다.왼쪽은 일일초입니다.다년생은 페어리스타이고 일.. 2024. 5. 28.
'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0일 개봉 관람 후기 '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0일 개봉 관람 후기  평일 밤 8시 30분 죽전 시네마 3관, 거의 뒤로 제끼고 다리 뻗고 편한 자세로 달콤한 팝콘 한 사발과 탄산음료를 장착하고 아들과 딸을 좌우에 두고 관람한 바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행복 만땅인 엄마입니다.  누구나 아는 스토리에 뻔한 결말을 알고 있지만 우리들 가슴에 사라지지 않을 불꽃같은 우리들의 영웅 이순신! 그 이름 하나로도 가슴 벅찬 대작일 것임을 기대를 하고서~~~  이순신 시리즈의 최종물이라서 그런지 전편 명량해전에 등장했던 장군들을 회상하는 씬들과 7년동안 치러진 일본 왜군의 침략에 목숨을 잃은 많은 병사들의 명단까지... 최후의 이순신을 연기한 배우 김윤식, 명량의 김해일, 그리고 원조 최민식 배우.... 모두 그들만이 가진 매력과 .. 2023. 12. 22.
동지 팥죽, 팥죽 쉽고 맛있게 끓이기, 팥 부작용 알아보기 동지 팥죽, 팥죽 쉽고 맛있게 끓이기, 팥 부작용 알아보기 12월,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어릴 적부터 늘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팥죽을 먹었었는데 이젠 내가 직접 끓여 어른들 드시게 해야 되는 나도 할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할매들은 진짜 솜씨가 없어요. 해 버릇하지 않아서 못 배웠고 별로 먹고 싶지도 않은데 또 안 해 먹으면 뭔가 또 허전하니 또 팥을 사고 찹쌀을 사고 말았어요. 그런데 다시 마트 가서 새알 한 봉지 사서 간단히 해결했으니 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팥, 국산팥 좋으다. 가격이 중국산보다는 조금 비싸다만. 깨끗이 씻고 소금 한 수저 넣어서 푹 삶는다. 요즘은 식자재에서 구입하는 새알도 먹을만하다더니 정말 뭐 괜찮았습니다. 찹쌀을 빻아서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하고 한 참 치대어 달인처.. 2023. 12. 21.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가재발선인장 모주와 삽목이들 동시에 개화 준비 삽목한 후 금방은 몰골이 희안합니다. 그러나 인내심은 곧 달달한 열매를 획득하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식할 때 화분에 너무 빼곡히 심지 말 것. 중앙에 모아서 심기. 한 마디 이상 푹 꽂지 말 것. 등등 주의 사항들을 유튜브 고수님들 사이트 두루 돌아다녔음. 그래도 나이들어 머리가 굳었는지 보고 듣고 해도 금방 까먹고 그냥 내 방식대로 함. 굵은 난석 깔고 중립 깔고 배양토에 마사와 펄라이트를 섞은 흙... 게발, 가재발선인장은 다른 꽃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자꾸 이동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함. 꽃이 잘 피게 하려면 영양제 알갱이를 가끔 얹어주는 것이 좋고 거기에다 바나나 껍질 우려낸 물 주다가, 커피 한 스푼을 물에 타서 한 컵 주다가.... 요즘은 .. 2023. 11. 14.
약식(藥食), 약밥 만들기 약식(藥食), 약밥 만들기 약식(藥食) 약밥 : 찹쌀에 대추·밤·잣 등을 섞어 찐 다음 기름과 꿀·간장으로 버무려 만든 음식. 30년도 더 된 옛날 일이고 웃픈 이야기인데 그래도 여기다 쓰는 이유는 요리 방법도 시대를 따라 계속 변해왔다는 사실이다. 조리기구들도 말할 것도 없고~~~ 결혼하고 난생 처음으로 약밥을 만들던 날, 요리백과 사전(옛날에는 요리책이 신혼 필수품이었다 ㅋ)을 들춰 차례대로 시키는대로 했는데, 1. 먼저 찹쌀을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찜통에 찐다.(요즘도 전통방식은 찹쌀을 찐다) 2. 밤은 삶아 까서 반씩 쪼개놓는다. 3. 대추는 씨를 빼고 4등분한다. 4. 큰 그릇에 쪄놓은 찰밥을 담고 꿀 · 흑설탕 · 간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검게 물을 들인다. 5. 대추와 밤 · 잣도 같.. 2023. 9. 23.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워터자스민, 어려운 삽목 번식 중간사이즈로 내 손에 들어온 후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워터자스민이다. 교회 현관 안 유리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로 사계절을 잘 자랐으니 크게 심란하고 어려운 식물은 아니라 생각되어지는데 문제는 꽃이 핀다는데 꽃을 볼 수가 없다. 화분이 입구가 좁아 분갈이도 못하고 화분이 비싸보이니 깨부수지도 못하고 곤란할 지경인데, 참고로 입구가 좁은 화분은 식물 초보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존재이다. 마사로 꽉 찼는지 일단 너무 무겁고 햇빛 보여주려고 방향을 돌려줄 때도 나무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넘어질까 조심스럽다. 물을 주면 주는 족쪽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아 뿌리가 꽉 차 있어 흙이 유실되었거나 마사비율 그것도 중간마사가 엄청 많았다. 유기질비료, 알갱이비료를 가끔 올려주고 반.. 2023. 9. 23.
국화 - 5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국화 - 5월 삽목부터 9월 정식까지 준비물 / 소독솜, 칼, 뿌리발근제(생략해도 됨), 상토 혹은 녹소토 혹은 강모래.... 집에 있는 것으로... 2월 국화 모습 저의 사진 속 국화들은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봄에 새로운 가지가 나왔을 때 싹둑 이발을 시켜주면 곁가지도 나오고 새로운 가지도 나오면서 풍성한 국화로 성장한다는데 저는 늘 한 박자 늦습니다. 아니 열 박자? ㅎㅎ 미리 싹둑 잘랐으면 풍성하게 새 순이 많이 나왔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자를 때는 잎사귀가 남아 있도록 잘라줄 것. 자른 자리 마디에서 2줄기가 나오고 다시 자르면 2줄기가 나오니까 풍성해지는 원리입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가지들을 삽목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잘라주기. 그때는 꽃대가 형성되는 시기랍니다. 5월은 국.. 2023. 9. 14.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 풍성한 제라늄 꽃을 보려면 지렁이분변토를 써보래^^ 봄에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뭔가를 하고 싶은 찰나에 지렁이분변토 이야기를 들었다. 분갈이할 때 지렁이분변토를 섞어서 분갈이를 하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집에 남아도는 흙 종류도 많고 해서 매번 그냥 대충대충 하는 편이다. 귀가 얇아 [꽃에 친절한 손]님의 우분이야기도 들었는데 잠시 마음이 흔들리다가 그것도 패스했고, 지렁이분변토만큼 좋은 영양제가 없다는 최근의 또 새로 만난 유튜버의 말에 그 징그러운 지렁이의 떵??? 하고 패스하려다가 다시 솔깃하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분변토를 만드는 제작과정이 하도 더럽다고 하길래 또 망설이다가 제라늄에게 그보다 더 좋은 비료는 없다는 말에 일단 구매하고... 분갈이할 때는 분변토를 20% 정도 섞어서 쓴다는.. 202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