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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by Happy Plus-ing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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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 입은 뱅갈고무나무 살리기 

 
작년 초겨울에 우리 집 아저씨가 뉘 댁에서 여러 가지 식물들 화분들을 한꺼번에 얻어왔던 적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였던 뱅갈고무나무가 죽었다 살아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물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잎이 힘이 없고 약간 말려 있어요.
 

 

뱅갈고무나무

 

함께 온 식물들이 대체로 건강하지 않았고 그래도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어 온 겨우내 정성을 들였습니다만 생존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어요. 동양란 2개는 마른 잎들을 정리하고 1개로 통합하여 새 난석으로 분갈이를 해서 생존 중이고 해피트리도 6개월 만에 완전히 살아났어요.
 
 

 
 
그런데 확실히 고무나무 종류는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아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는지 12월, 1월을 지나는 동안 매일매일 잎이 하나씩 툭툭 떨어지더니 급기야 벌거숭이 나무로 변신해버리더군요.  그래서 가지를 바짝바짝 다 잘랐고 어차피 살든지 죽든지 봄까지 기다려보면 결론이 나겠지.

봄이 되어 모두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뱅갈이는 아예 가망이 없어 보여 포기하고 대문 밖에서 마른 막대기꼴을 하고서!  
물도 주지 않았고 바람만,  봄바람만~~~~
그런데 완전 대반전이 일어났답니다.
지난 4월 27일을 깃점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어요.



너무 신기하고 기특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수형을 생각하면서 잘라줄걸.

 

뱅갈고무나무



https://ckj3300.tistory.com/987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예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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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분갈이는 가을에 할 예정입니다.

 
 


뽀드시 살아날 때 뿌리 쪽을 건드려
좋은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그저 지켜봅니다.
 

 

 
다이소 [화분거름] 영양제가
싸면서도 효과가 좋다기에
어제 하나 구매해서
윗 마사를 걷어내고
한 숟갈 흙 속에 묻고
물을 듬뿍 흘러내리도록
주었습니다.

 
 

 

 

와우 대박!!!!  식물 고수님 영상을 뒤늦게 보고는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그 영상을 보았다면 이런 글 안 올렸을텐데요.

겨울이 지나면서 뱅강고무나무의 모든 잎들을 몽땅 다 쳐내고 가지도 쳐내고 다시 새 순 새 잎을 받아내시더만요. 

그렇게까지 전전긍긍하지 않았어도 될 일을~~~

모르면 손 발이 고생한다는 진리를 새삼~~~


 

 
막대걸레를 치우든지
나도 참 막 산다.
대충대충
나의 MBTI는 뭘까???

 
 

 

싱그러운 잎이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줘요.
이 맛에 식물 키우기를 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의 경로(2023년 5월 27일)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함.
우리나라 관광객 3천 명이 넘게 발이 묶여 있는 태평양의 섬, 괌 소식 들었습니다.
오늘(27일) 서울에도 비가 내렸다고 하지요. 내일은 남쪽에도 비가 시작됩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야 얼마든지 맞을 수 있는데 바람까지 동반하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태풍은 해마다 참 곤혹스럽습니다. 올여름은 뜨겁고도 길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스럽고 우울해지네요.  모두 잘 견디고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제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한 뒤 계속 북서진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세력이 다소 약화한 상태로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 해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번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단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6시 40분 기준 태풍 마와르 현재 위치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 쪽 약 1,230km 부근 해상으로, 21km/h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심기압은 925hPa로, 매우 강한 강도로 대만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29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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