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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오늘보다 나은 내일

자기만의 글쓰기, 브런치북 출판의 세계

by Happy Plus-ing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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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글쓰기, 브런치북 출판의 세계

밤새 비가 많이 내렸다.
일찍 잠이 깨어 창문 밖을 멍하니 내다보고 있노라니
출근알람소리에 일어난 딸이 아직도 잠이 붙어있는 눈을 거의 감다시피한 채
두 팔뻗어 엄마를 향해 직진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숲이 없어 나무를 보고 있네'
.........

그러고 보니 현관 밖 이름도 모르는 나무가 비를 맞아 싱그럽다.
'엄마, 저 나무 원래 없었지 않나?'
정말~~~심은 기억도 없는데 볼품없어도 굳이 잘라내지는 않고 무관심하게 뒀었는데
저 혼자서 해마다 새로 움트고 단풍이 들고 겨울에는 죽은 듯이 서 있더니 어느날 나무가 되어 있었네.
.
.
.

돌아서면서 나는
'이름모를 나무도 한 자리에서 계속 눈비 맞으며 커다란 나무가 되는구나,
나는 뭐했나? 그 눈비 다 맞아가면서 이 자리를 지켰는데~~~~'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던데~~~~

DAUM카페 시절, 칼럼 시절, 블로그 시절을 거쳐서 이제 브런치, 카카오스토리, 티스토리.....
자신만의 글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계속 바뀌고 있다. 내 글을 고정으로 읽어주는 이웃이 없어도 지구 반대편에서도 '검색' 이라는 도구 하나로 클릭만 하면 어디서든지 퍼나를 수 있고 잠재적 독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그렇다할지라도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며 이루었다 할지라도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목이 마르고 허기가 진다. 쓰고 싶고 잘 쓰고 싶고 부끄럽지 않고 싶다.



요즘은 작가가 되는 루트가 참으로 다양하다.
예전 우리 어릴 적에는 신춘문예 등 일간지를 통해 등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철없이 글을 끄덕대던 아주 오래 전에 책을 출간하라면서 그때 당시 3백만원이 있으면 내 맘대로 내 책을 출간할 수 있다던 이의 유혹??이 있었다. 그런데 일단 수중에 내 돈이 없었고 나이도 어렸고.... 사양하고 말았던 생각이 떠올랐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그때 당시 끄적여서 대놓고 남발할 때의 그 오만한 자신감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내 나이 마흔에 적어 놓은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를 생각해내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기
환갑 즈음에 내 이름으로 된 책 출판하기
작가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내 속에 숨겨진 화와 가라앉은 찌꺼기들을 걸러내어야
비로소 진정한 내가 되는 것임을 알기에
늦었다 생각났을 때 지금... 다시 도전하고 싶다.



자기만의 글쓰기

자기를 담는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글을 쓰게 된다.
자기만의 문체가 만들어진다.
개인마다 다른 지문처럼
글의 지문이 만들어진다.
문장만 보아도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있다면,
그 글을 쓴 이는 이미 작가다.

- 제프 고인스의《이제, 글쓰기》중에서 -


일기가 엣세이가 되고 글을 모으면 작가가 되는 순간이 올겁니다.


늘 일기를 썼다.
밖으로 표출하지 못했던 내 속에 응어리들을 어디에라도 끄적여야 내가 숨통이 트일 수 있었으니까.
내 생각과 내 삶의 족적을 다시 한번 추억하고 싶다. 괴로웠던 순간이었든 행복했던 추억이었든지 그냥 내 살아온 시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강물에 던지듯 버리고 싶지가 않다. 내가 특별한 삶을 살았다거나 남기고 싶은 어록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떠오르는 기억들의 단편들을 다시 조립해서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가 무엇인가를 끄적이는 작업을 하고 싶다. 언젠가 품은 소망대로 내가 그 무엇이 되어 있지 않다해도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할지.. 그때 가보지 않아도 훤히 알 일이다. 누구의 딸로 태어나 누구의 아내가 되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이제 곧 아기들의 할머니가 되겠지? 내 이름 석자 앞에 오롯이! 당당하게!! 앞으로는 내가 나를 사랑하면서 귀하게 여기면서 남은 내 시간표를 채워나가야지. 주님이 오라고 하실 때까지~~~~
출처: https://ckj3300.tistory.com/842 [큰 언니의 경제노트]


글이란 근본적으로 자기만의 작업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자신의 손으로 쓰지만 사실은 영혼으로 쓰는 것이니까.
'혼불'을 쓴 최명희 선생은 "글은 영혼의 지문"이라 설파했다.
그 영혼의 지문을 손끝에 올리면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다.
당신은 이미 작가이다.

그래, 여기에 홀렸던 것이다.




갑자기 글을 쓰는 기본이 알고 싶어 여러 작가님들의 책을 훑어보고 체크하기 시작했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당신에게도~~


우리나라 사람들 열 명 중 아홉은 '글 기피증'에 걸려있다.
더더욱 한심한 사람들은 '글재주 타령'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글이란 타고난 재주가 있어야 잘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예컨대 대입 수험생들에게 '논술시험이란 글재주가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이라고 아무리 강변해도 글 기피증에 걸린 학생들은 우선 원고지의 빈칸이 아득한 사막처럼 느껴질 뿐이다.

이런 증세를 치료하지 않고서는 논술은커녕 편지 하나도 제대로 쓸 수 없다. 그러면 '글 기피증'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자. 사물에 대한 느낌, 선생님에 대한 인상, 친구와의 관계 등등 무엇이든 좋다. 단 완결된 문장이라야 한다. 작문노트를 하나씩 지니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떠오르는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30분 만에 완전한 문장 10개를 쓸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연습하라. 문장 10개는 통상 작문노트 한 쪽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실제 논술 시험은 시간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주어진 시간 내에 일정한 분량을 쓰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詩와 창작-에서



에릭 메이젤의 [글쓰기의 태도]

글을 쓰고 싶은 욕망과 쓰지 못하는 현실,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한 책!

쓰지 못하는 이유, 쓰지 않는 ‘진짜 이유’를 찾아서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자신이 겪은 실제 상담 사례를 들어 평범한 사람이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글쓰기만 도와주다 정작 자신의 글은 한 글자도 못 쓰고 있는 사람, 40년이 넘도록 쓰고 싶다는 욕망을 외면해온 사람,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비난 때문에 실패가 두려워 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 타인의 시선에 너무 집착해 내 글이 아닌 남이 원하는 글만 써온 사람 등 책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라 공감이 크다.

글 쓰는 사람에게 글솜씨 못지않게 중요한 것들이 있다. 체력이나 주변 환경, 경험, 사유의 폭 등이다. 이 책은 몸의 중요성, 소재로서 경험 만들기, 글감을 발견하는 과정, 사회적 관계와 역할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에게 딱 맞는 글쓰기 공간을 꾸미는 법, 무엇을 쓰고 어떻게 살지 의미 찾기, 나를 드러내는 것과 감추는 것 사이에서 중심 잡기,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기 등 작가로 살면서 한 번쯤 고민해본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준다. 또한 저녁 메뉴를 걱정하는 일상인의 자아에서 벗어나 ‘창작자’로 변신하는 법, 트라우마를 넘어서는 법, 끊임없이 찾아오는 잡념을 떨치는 법, 10초 안에 몰입하는 법, 불안이나 우울을 흘려보내는 법 등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쓰는 사람, 이은정』이은정

2018년부터 작품활동을 하며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도 ‘끝까지 작가로 살겠다’ 다짐하는 사람, 『쓰는 사람, 이은정』의 저자, 이은정 작가와의 인터뷰.

뒤돌아보니 매일 일상이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작가님은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글쓰기 영감을 얻으시나요?

단조로운 일상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아요. 쓰는 사람이 되고 나서 매 순간을 특별하게 보는 습관 같은 게 생겼어요. 이를테면, 어제도 걸었던 산책길에서 어제는 못 본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도 그걸로 이야기를 만들어요. 산책할 때마다 이야기가 하나씩 나오는 거예요. 산책하거나 운전할 때처럼 몸이 움직일 때는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놔요. 시각과 청각에 집중하기 위해서. 감각이 예민해지면 사소한 것들이 전부 글의 소재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요즘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근데, 대충하지도 말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저는 포기한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글 언저리에 대충 머물러 있었거든요. 그 세월이 지금은 너무 안타까워요. 그땐 왜 절실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그때의 이유나 변명이 있을 거예요. 제가 더 빨리 절실하게 썼더라면 많은 조건이 바뀌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지금 작가를 꿈꾸신다면 포기하지도 대충하지도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쓰는 사람으로 산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기 때문에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전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겁내면 어떡하나 하는 거였어요. 저는 아무런 준비 없이 무모하게 뛰어든 사람이라서 가난과 함께 시작했어요. 만약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나 이 길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걱정하실 것 없어요. 저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멋진 작가가 되실 겁니다.




이은정 님의 위로하는 목소리



이다혜님의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님의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에서



나는 내 글의 첫 독자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
책쓰기는 자기 계발의
시작이자 끝이다.


좀 비싸네

(주) 골든버킷에듀/김인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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