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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까라솔 공중뿌리 어떻게 할까요? 까라솔 꼬집기, 까라솔 분갈이

by Happy Plus-ing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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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솔 공중뿌리 어떻게 할까요? 까라솔 꼬집기, 까라솔 분갈이

 
까라솔과 함께 5년,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해마다 식구를 늘여주는 고맙고 키우기 쉬운 다육입니다.
성장세가 좋아서 초보들이 키우기 쉬운 다육입니다.


 
 최근 찍은 까라솔 모습들입니다.

까라솔 공중뿌리
까라솔 모체

 
 

처음에는 실처럼 약하게 공중뿌리가
내려왔는데 못 본 사이에
야물어졌습니다.
 
뭔가 탈이 난 건가 싶지만
까라솔은 흔히 저렇게 뿌리가 나오고
자연스레 흙속으로 내려가면서
하나의 줄기처럼
멋스럽게 된다고 하네요.
 

 

까라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아이

 
죽기 직전의 모습은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몇 번의 분갈이를 거쳐서 저렇게 다시 살아났답니다.
 
 

21년 10월 모습

 
 
물마름에도 강하지만, 보통의 다육이들보다는 2주일에 한 번쯤 듬뿍 물이 줄줄 내려올 정도로 준답니다.
분갈이를 해주면 얼굴이 커지면서 목대도 굵어지는 다육이가 까라솔입니다.
참고로, 겨울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춥고 응달진 우리집은 식물들에겐 혹독한 극기훈련장인데 거기다 물까지 줬으면 얼어죽었을 겁니다.  항상 반쯤은 포기하고 봄이 되면 기어이 다시 일어나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물을 굶기면 깍지벌레가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도 주지 않고 통풍도 되지 않으면 해충의 공격은 당연하겠지요.
샤워기로 씻어주면서 손으로 일일이 잡으면서 분갈이를 새로 해주면 다시 건강해집니다.
응애 애벌레들이 생기기 전에 미리 살균제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보호제는 500ml 한 병에 4~5천 원 정도 하던데요.  분갈이할 때 유기질비료를 섞어주고 가끔씩 완효성 알갱이 비료를 흙 위에 얹어주면 됩니다.  

 

 
까맣게 변한 부분은? 상처가 아문 자리입니다.

 

 

자구들이 스스로 떨어져서 또 뿌리를 내리고
주인이 챙겨주지 못해도 알아서 잘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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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솔 분갈이

 
 
까라솔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얼굴이 푸르딩딩하고 못생겨 보이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이즈음이 제일 이쁩니다.
꼬집기, 즉 생장점을 제거해 주면 새롭게 뾰족이 나오는 아이들을 꼬집어 뜯어서 상처를 내면 거기서 예쁜 꽃?이 핀답니다.  낚싯줄로 적심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잘하지 않습니다. 개체수가 너무나 많아져서요.
 
목질화를 시켜줄 필요가 있었어요.  불필요한 아랫 부분은 잘라내서 삽목을 해 주면 기둥이 굵어지겠지요?  잎들이 너무 무거워서 자꾸 아래로 휘고 쳐져서 자갈돌을 받쳐놓기도 했는데 좀 잘라내야겠습니다.  화원에서는 잎 바로 가까운 곳을 댕강 잘라서 상토 위에 쑥쑥 찔러놓기만 하더군요.  
 



 
봄에 주로 분갈이를 해요. 
상토에 마사와 펄라이트를 많이 섞었어요.  요즘 저는 분갈이할 때 유기질비료 알갱이를 한 주먹씩 섞어서 합니다.  까라솔도 마찬가지로 약간 섞었어요. 분갈이를 해주고 물을 듬뿍 주면 아랫쪽으로 갈색 물이 흘러내리는데 비타민을 챙겨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분갈이후에는 반그늘에 두었다가 햇볕으로 나가요.

분갈이를 해 주면서 점점 목질화되고 나무처럼 크게 자라는 것 같아요.
한 화분에 계속 있으면 성장이 멈추고 잎장이 작아진다고 하니까요.  흙에 영양이 없어지고 2년에 한 번쯤은 분갈이를 해주면 좋겠지요.  다육이들 보다는 물을 자주 주었습니다. 큰 탈은 없었어요. 
 
해를 좋아하기 때문에 걸이대나 노지에서 키우기 좋은데요.  고온다습한 여름과 장마철은 단수해 주고 해가림을 해주어요.
장마기간에도 통풍만 잘 시켜주고 선풍기 써큘레이터.... 전기요금+ 식구들 눈치보기!
9월부터는 다시 강하게 키우고 무한 반복하네요. 겨울 엄동설한에 베란다에서는 얼음땡 하면서 견뎌줬어요. 그래도 거실로 들이는 게 안전할 거예요. 
 

봄가을에는 2주에 한 번씩 물을 주다가 장마철과 겨울에는 한 달 정도 그냥 굶겨보다가 소주잔 한 컵 정도의 물을 줍니다. 
불볕더위 때는 완전 말렸다가 물을 충분히 주기도 해요.  가장 추운 동절기 외에는 노숙을 시키면 색상이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엽식물처럼 키울 수 있고, 꼬집기를 하면 어떤 예쁜 꽃보다 더 예쁜 다육이를 볼 수 있어요.  까라솔 때문에 '꽃보다 다육' 이라는 컨셉도 생긴 것 아닐까 싶네요.
햇빛 많이 보여주고 바람이 선선한 곳에 둔다면 목대가 짱짱해지고 목질화도 진행되고....
모주가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면 꼬집기, 그리고 적심...
꼬집기가 까라솔을 더욱 이뻐지게 하는 비결입니다.

 
 
https://ckj3300.tistory.com/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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