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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행복바이러스 층층이 부채꽃, 루피너스 키우기

by Happy Plus-ing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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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이러스  층층이 부채꽃, 루피너스 키우기

 

작년에 올린 글 중에 월동이 되는 화단 꽃 식물에 대해 알아본 중에 루피너스가 있었지요. 향기롭고 색상도 여러 가지라 식물 가드너들에게 인기 으뜸인 루피너스를 올해는 직접 구매했습니다.  파종해서 싹이 난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서 키웠으면 더 애착이 갔을텐데 큰 행사가 있어서 포인트를 줄 예쁜 꽃 화분이 필요했었거든요.
루피너스라고 부르고 루핀 혹은 층층이 부채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지요. 특이한 점이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의 양분으로 전환시켜서 심겨진 토양을 기름지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루피너스 층층이 부채꽃



칠성시장에서 한 판 6개를 구입하고 조수석에 태우고 신호받은 순간에 한 커트 찰칵했습니다. 너무 이뽀~~~
개당 8천 원인데 3천 원 DC 받아 기분 좋았는데 알고 보니 인터넷 꽃집에는 개당 6천 원선이던데 왜 꽃 시장이 더 비싼지 모르겠네요. ㅠ
다년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가을에 파종하여 봄에 꽃이 핀다고 봐야 합니다. 건조한 곳이나 계곡 산속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화원에서 온 그대로 일주일 지났습니다. 화원에 있을 때는 멀쩡했구만 왜 내 손에 들어오면 하루하루 시들어가는지 영문을 알 수 없네요.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물도 주고 적당한 반양지에 두었구만.

 

 

 


아무래도 화원에 있을 때보다 일조량 햇빛도 부족했을 것이고 통풍도 원활하지 못해서 아래쪽 꽃잎들이 변색되면서 떨어지는 거예요. 루핀은 뿌리가 직립으로 아래로 깊게 뻗어 내려간다고 해서 좀 더 크고 깊은 화분을 있는 대로 총출동시켰습니다.

루피너스는 파종한 후 화분이나 화단에 심을 때 한번 앉은 그 자리에서 옮겨 심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뿌리가 아래로 길게 내리는데 옮겨 심다가 뿌리를 다치면 다시 회복이 안된다고 해요.
꽃이 지더라도 팔손이 같이 생긴 잎만으로도 정갈한 자태를 유지할 루핀을 위해 분갈이를 해보겠습니다.

 



화단에 심거나 화분에 심을 때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심어야 한답니다.
거름도 좋아하고 물도 좋아하고 햇빛도 좋아하고......여름철 더위와 습기에 약하지만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노지월동이 가능한 꽃이라고 합니다. (영하 5℃)
but, 백과에 보니 습기에 약하고 건조하게 키워야 한다는데
웬걸????????
하루 물 안 줬다고 꽃이며 잎이며 죽은 듯이 땅바닥을 기는 것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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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토 40% 펄라이트 20 + 중립 마사 20 + 가는 마사 10% 이렇게 내 맘대로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제라늄보다 배양토 흙을 조금 더 넣었어요.

하루 물 주는 것을 깜빡했더니 완전히 꽃이고 잎이고 땅바닥을 기다시피 늘어져 누워있어서 죽은 줄 알고 식겁했어요. 혹시나 해서 물을 한 병 푸욱 주고 하룻밤 지나고 보니 다시 우뚝 섰어요. 잎은 몇 개 시들어 누렇게 되어버렸지만요.
꽃이 다 시들고 나면 꽃대를 잘라줘야 합니다.

 

루피너스


옆에 새로 올라오는 꽃대를 위하여 시든 꽃을 싹둑 잘랐습니다. ㅎ






루핀의 꽃 말 : 모성애, 행복, 탐욕,. 공상
원산지 : 북서 아메리카, 유럽 지중해 연안

루피너스는 노지에서 키울 때 높이가 5,60센티는 넘게 훌쩍 자라며 색깔이 파랑, 진분홍, 흰색 등 대박 다양합니다.
꽃이 지고 나면 손바닥만 한 팔손이 같은 잎이 풍성한데 잎 자체만으로도 관엽 화분 역할을 충분히 할 듯합니다.
큰 꽃이 며칠 동안 자태를 뽐내는 동안 곁에 다시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고맙기까지 한데요.

 



5개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줬고 아래쪽 왼쪽 두 번째 작은 화분은 그냥 포트째 화분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분갈이가 잘된 건지 혹시 잘못한 건지 확신이 안 서서.... 일단 한 개는 화원에서 구입한 그대로 두고 지켜보려고요.

 



여기가 그늘이라고 생각하고 교회 계단 쪽으로 모두 옮겨다 놓았습니다. 며칠 지난 후 보니까 확실히 화원에서 온 그대로 둔 화분은 아직도 쌩쌩합니다. 제가 아직 초보인 탓인가요? 슬퍼집니다. 서당개 3년인데요......ㅠ.ㅠ



루피너스 파종은 8월 말 ~ 9월 초순에 씨앗을 파종한답니다.
파종은 포트나 트레이에 하며 발아가 된 후 포트에 이식해서 육묘합니다.
루피너스는 밑으로 아래로 뿌리가 곧게 내려가는 특징이 있어서 한 번 심으면 옮겨심기가 힘들어집니다.
화단에 심으면 기세 좋게 자라고 잎도 보기 좋고.....

사실 화단에 심기가 좀 애매한 것이 남쪽 지방에 노지 정원에 키우면 가능하겠지만 어중간한 지역이나 위쪽 지방 같은 경우에는 장마도 신경 써야 하고 겨울 한파도 무리일 테니 꽃이 지면서 꽃대가 씨를 여물어지면 갈무리해 두었다가 가을에 파종 즉 배양을 해서 싹을 틔워 모종을 만들면 됩니다. 노지월동 영하 5도 정도까지는 무난하니까요. 새잎이 돋아나는 초봄에 정식하면 3, 4월에 화려하고 향기로운 루피너스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봄봄봄이 충만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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