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 묘목 심기- 사계절 관리법과 비료주는 방법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길목
대구 수성구 파동을 지나 청도 쪽으로 가는 도중에 가창 정대 골짜기가 있습니다.
물소리가 이젠 시원스럽게 느껴지고 파릇파릇 나무에도 새 잎들이 돋아나는데 아직 꽃샘추위가 남았으니 안심하긴 이르다 싶어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봄은 기어이 열심히 오고 있으니까요.....
우리 이제 웅크린 어깨를 펴고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때마침 5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반갑지만 조금 겁이 나는 뉴스도 접했어요. 그래도 나는 노약자니까 마스크 하고 다닐 생각입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물 흐르는 소리를 동영상으로도 찍었지만 걸핏하면 과부하가 걸리고 서버 다운된다고 하니까 못 올리고 아쉽지만 사진이나마....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는 상상에 맡기기로 합니다. ㅎㅎ
https://ckj3300.tistory.com/927
사계 장미는 여러 개 화단에 심을 때는 50cm 이상으로 간격을 벌려서 식재하는 것이 좋고 식재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 사이에 흙이 잘 들어가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주면 꽃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나 가을 이후에는 거름을 주지 말아야 동해를 입지 않습니다.
비료는 언제 주면 좋을까요?
1년생 묘목에는 퇴비, 비료, 거름 중 아무 것도 주지않고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흔히 잘 자라는 듯 보여도 겨울을 넘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2년생 부터는 가을 10~11월, 혹은 다음해 봄 1, 2월 경에 유박비료를 뿌려 나무에 영양분을 주면 좋습니다.
유실수는 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를 튼튼하게 해 주고 봄에 개화를 왕성하게 해 줍니다. 10월 경 낙엽이 지고 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겨울이나 새싹이 돋기 한달 전 이른봄 12월 말에서 2월이 좋습니다. 겨울 들어설 때 미리 땅에 부어놓으면 좋다고 합니다. 늦여름 혹은 초가을에 주면 비료때문에 다시 생장을 시작하다가 겨울 냉해로 죽게 된다죠.
나무 목대 주변 30센티 바깥 쪽으로 옆면 시비를 해야 합니다. 원예 전문가들은 낙엽이 진 후 낙엽 위에 시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낙엽이 지면 볏짚을 덮고 우분(소똥이 제일 효과좋다는데요) 등 유기질비료를 얹습니다. 눈도 내리고 비도 맞으면서 서서히 토양을 개선시키고 나무의 작은 뿌리들에게 힘을 주어 건강한 나무로 만드는 것이겠지요.
건강한 유실수 과일 채소는 결국 우리집 밥상으로 이어질테니 알아두면 좋은 자료입니다.
어린 나무들은 겨울에 지푸라기나 신문지 짚단 등으로 감싸 동해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좀 크면 낙엽을 충분히 덮는 것으로도 효과를 봅니다.
물주기
묘목 식재 후 잎이 나오기 전까지 토질, 기후 외부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2~3일 간격으로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름 비료주기와 제초작업
ㆍ5월~7월에는 한 달에 1회씩 거름을 주되 소량으로 줍니다.
ㆍ6월~7월에는 제초작업도 해줍니다.
월동준비
ㆍ11월~12월에 잎이 완전히 떨어진 후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ㆍ 보온재로 덮어주거나 지푸라기를 돌돌 말아 나무를 감싸주는 것도 좋습니다.
산에 사는 나무들은 낙엽이나 죽은 가지, 벌레 짐승들의 시체 등으로 따로 영양분이 필요없어도 충분하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조경수로 키우는 나무들은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아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계절 나무 관리법
♣ 봄
ㆍ역시 나무심기는 3월~5월이 적기입니다. 예로부터 식목일이 있는 4월은 산에도 가정 화단에도 나무를 많이 심었지요.
ㆍ식재시 거름을 넣지 않는 것이 활착력에 도움이 되고, 물을 충분히 주고 식재합니다.
ㆍ5월은 제초작업 및 병충해 방제를 해야 할 시기이며 삽목도 가능합니다.
ㆍ5월에는 진딧물이 많이 생기니 살충제나 살균제 응애약 진딧물약 등을 살포합니다.
ㆍ 장미는 반드시 살충제가 필요했습니다.
▣ 여름
ㆍ6월에는 삽목시 활착력이 좋으나 여름에는 가능한 피합니다.
ㆍ7월에는 장마기간으로 비가 많이 내리므로 땅에 배수가 좋지 않으면 뿌리가 썩게 되고 겨울철 동해 우려가 많습니다. 배수로를 확인해 보는 시기입니다.
ㆍ8월에는 나무 너비가 자라는 시기로 굵어지지요. 이때 복합 비료를 소량 살포하여 나무의 성장을 도와주고 세력이 좋은 나무는 굳이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ㆍ여름 뙤약볕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 가정의 정원수라면 차광막 설치도 좋겠지요.
◈ 가을
ㆍ가을에는 추비를 주는 시기입니다.
ㆍ유실수는 전지작업ㅡ도장지?를 잘라버리는 것이 후년 농사에 도움이 됩니다.
ㆍ과실수는 열매 수확 후 내년 농사를 위해 병충해 방제 소독을 해 줍니다.
ㆍ10월은 나뭇잎 단풍이 들며 겨울을 기다리는 준비시기입니다.
ㆍ11월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며 낙엽이 지는 시기입니다.
추위에 강한 수종들은 낙엽이 진 후 옮겨심기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ㆍ낙엽이 지는 시기에 맞춰 내년을 위해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ㆍ유실수나 분재 나무는 가을 식재가 좋으며 식재시 거름은 넣지 않고 식재하는 것이 뿌리 활착에 좋습니다.
월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늦비료는 금물입니다.
♥ 겨울
ㆍ나무도 식물도 겨울잠을 자는 시기입니다. 동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ㆍ토양에 영양분으로 거름작업을 하여 후년을 준비합니다.
ㆍ전정작업 - 남부는 1월부터 해동이 시작됨으로 전정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나 중부권은 2~3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겨울에는 벌레집을 만들었다가 봄이면 떼어내어 불로 태워 벌레를 죽여야 나무가 건강해지고 좋은 열매를 결실할 수 있습니다.
이상은 ㅡ나무의 모든것,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농원에서 발췌했습니다ㅡ
임업, 농업인들을 위해 정부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있으니 꼭 알아보시고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농약이라고 하면 공중 살포하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의성 쪽으로 가면 드넓은 벌판이 있는데 헬리콥터로 약을 살포하는 광경도 볼 수 있어요. 그것은 이미 성장하고 있는 작물의 병충해 때문에 살포하는 것이랍니다.
과수원이나 고추농사 등 아무리 친환경으로 농약을 치지 않는다고 해도 농부들은 농사가 곧 병충해와 싸우는 일이기 때문에 참 힘겨운 일상일 것은 확실합니다.
귀농하신 분들 맨 땅에 헤딩하듯 3년은 버텨야 한다는데 정말 대단한 용기입니다. 농사짓는 분들의 수고와 노력에 더 많은 보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청년 농부의 1년 농사 결산을 어쩌다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올해도 농사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 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 해충과 병 종류 및 제압하는 방법 (0) | 2022.04.19 |
---|---|
행복바이러스 층층이 부채꽃, 루피너스 키우기 (0) | 2022.04.18 |
대구 100년된 성모당, 성바오로 수녀원 경건해지는 산책길 (0) | 2022.04.14 |
히야신스 정식, 칸나 정식하기- 구근 관리법과 주의할 점 (0) | 2022.03.12 |
노지 월동하는 남천나무의 사계절, 쉬운 삽목 번식하는 방법 (0) | 2021.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