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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작약,수국,장미, 영산홍 5월의 화단 영양제

by Happy Plus-ing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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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수국, 장미, 영산홍 5월의 화단 영양제


지난 가을, 그러니까 작년 11월 말에 상추를 5줄 심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온실이 따로 없으니 온 겨울내 낮에는 짚단을 덮어주고 밤에는 커다란 비닐을 덮어주면서 땡땡 얼어붙은 바닥에서 죽지도 크지도 않고 그대로였던 상추... 올 겨울 우리 동네는 비도 눈도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어요. 그저 땅이 얼다녹다를 반복했지요.

오늘은 3월 20일, 상추를 그것도 아씨상추를 한 바가지 수확했어요. 상치며 부추가 첫 수확할 때는 그야말로 보약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쌉쌀하고 고소하기까지한 상추로 입맛을 살리는 소소한 재미, 행복했다는~~~~


 


2월이 되면서 가끔 물을 주기만 했는데 깨끗하고 예쁜 상치, 상추...
두어번 솎아내서 먹고 난 후 화단을 갈아엎었어요. 꽃씨를 뿌려 꽃밭을 만들려고요.




그런데...... 또 상추..
4월 20일 상추 모종 또 심음





봄이 되니 마음도 몸도 참 바쁩니다. 새 흙도 사야겠고 살충제, 영양제, 거름, 비료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퇴비는 벌써 화단에 기존 흙들과 섞어서 덧방해줬구요. 겨우내... 야채찌꺼기들을 화단 한 구석에 모으면서 흙을 덮어가면서 퇴비랍시고 내 딴엔 만들었는데... 아직 자신이 없어서 못쓰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 꾀죄죄해진 식물들 얼굴에 세수시켜 줍니다.

ㆍ관엽식물들은 계피 우려낸 물로 잎에 분무하기
ㆍ다육이들은 계란 식초 한 티스푼을 탄 분무기로 쏵쏵
ㆍ비타민 먹고난 팩은 잘라서 물에 담궈두면 노란 비타민 잔여물이 우러나오는데 그걸로 세수시켜줌.
ㆍ나무 화단에는 퇴비도 뿌리고, 유박 알갱이를 물에 불려 희석한 물을 살포해줬어요. 정원수에 유박 알갱이를 그냥 흩어 뿌렸더니 꽃이 오래 견디지 않고 일찍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고 다른 이유는 없는데 다른 집 화단보다 훨씬 빨리 꽃이 졌어요.
이게 정답은 아니고 그냥 내 맘대로 해보는거니까요.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보약은 햇빛 바람 물 아니겠습니까?
봄바람에 꽃향기까지 실으면 절로 시 한수가 떠오르지 않겠습니까?

 

계란식초물, PM쥬스 껍질 담금물, 계피 담궈 우린 물



봄이 되니 모두모두 저요 저요~~~~!!!!! 물 달라고 아우성... 잠 깻다고 기지개 난리가 났네요.
한 번 들여다 볼께요. 따라와서 봐주세요~~~!

 


루비네크리스

작년 봄에 한 삽 얻어온 루비네크리스. 베란다에서 월동했구요. 번식력이 왕짱입니다. 선심쓰듯 한 삽 푸욱 주시던 이유가 있었네요.

 


전자파 방지에 탁월한 능력있다는데요.
실내에선 그닥 건강하게 키울 수 없으니 무용지(식)물 인가요?
마사토를 많이 섞어서인지 물을 주면 바로 아래로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아무래도 과습보다는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을 듯 해요. 3배나 넓은 화분에 심었는데 몇 달만에 꽉 찼습니다.

햇볕 쪽으로 노랑꽃들이 해바라기 하고 있어요.

 

둥글레

화분을 들여놓지 않고 밖에 그냥 두었으나 월동했습니다. 깜빡 잊고 있었는데 화분이 너무 좁고 사기그릇이니까 좀 더 넓은 화분에 미리 분갈이를 했더라면 화분 속에 둥글레 알뿌리가 더 알차게 클 수 있는데요. 가을에 해야겠습니다.




사계장미 & 삽목한 장미

올해도 장미꽃 풍성하게 화려하게 오지게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지난 겨울에 삽목한 사계장미도 꽃망울 2개 보입니다.

 


5월의 여왕은 장미렸다!!!!
드디어 5월이 되자마자 만개하기 시작하는 나의 사계장미 들들들......




작약

작약 2뿌리를 3년 전에 나눔받았는데 한번도 꽃이 핀 적이 없습니다. 원래 나눔한 그 해에는 몸살을 하느라고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들어서 그러려니 했고, 그 다음 해에는 해충의 영향으로 다 갉아먹혀서 죽었는데 뿌리는 남아 있었나 봅니다. 올해는 꽃이 필까 기대하고 바라보는 중입니다.

월동한 작약



잎이 무성하게 나오기 전에 유박비료를 여러 알 던져주고 물을 몇 차례 준 적이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영양공급이 과잉인지 조바심내면서 들여다봅니다.



근무지 화단에 있는 목단은 벌써 피고 이렇게나 이쁜데..... ????

 

과연 필까???

 

 

드디어 폈습니다.

 

 



목단(모란)과 작약 구분하는 법 간단하게 설명할께요!
목단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작약은 꽃이 지고 겨울이 오면 땅 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봄이 되면 꼬장꼬장 어김없이 살아나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수국

수국도 엄청 많습니다.

 

 

 

 

영산홍


영산홍이 삽목 꺽꽂이가 그렇게 잘 되고 쉽다고 하네요. 꽃이 다 지고난 후 영산홍 삽목도 시도해보려 합니다.

 

 

 

 



 

란타나

노지 월동은 안되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월동이 되는 란타나....
지난 가을에 병이 들어 마르길래 밖에 두고 포기한 란타나에게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혹시 건드렸다가 탈이 날까봐 분갈이는 하지 않고 살짝 흙을 갈아주고 영양제를 안팎으로 뿌려줬습니다.

 



사랑초

알뿌리를 따로 보관해 둔 것도 있는데 이 아이는 그냥 노상에서 월동하고 다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사랑초는 영양제를 준 적 없는데도 해마다 좁아터진 화분에서 꾸역꾸역 살아나오는게 신기하고 미안할 정도입니다. 올 겨울에는 꼭 뿌리를 캐내어 보관했다가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시켜줘야겠습니다.

 

 

제라늄





묵은둥이 5년차.... 저면관수 중입니다.
제라늄 여름 오기 전에, 무름병 생기기 전에 지금 충분히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난 뒤 통풍도 열심히....
토분이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카랑코에

카랑코에 칼란디바를 안 키우는 집은 있어도 한 개만 키우는 집 없다지요? 스무개는 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당근마켓에 심심찮게 올라오던데... 이참에 부업이라도 해야 할 판~~~~

 



히아신스....

 







직장 곳곳에 자리 잡은 어마어마한 꽃잔디

 

 

 




워터코인

새로 심은 것이 아니고 물 속에 잠겨서 겨우내 숨만 쉬다가 봄 햇살에 우후죽순처럼 올라오는 겁니다.

감당이 안되는 워터코인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새 잎이 퐁퐁 돋아나는 킹벤자민 3세.
겨울 지나면서 한 가지는 말라죽고 남은 가지로 외목대 튼실합니다.

 






다래나무 다래 덩굴/ 다래꽃이 활짝 활짝 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서 가지를 좀 쳐달라하십니다. 그늘이 진다고요...
예~~~~ 알겠심돠!!!

 

다래 덩굴



봄이 좋습니다.
꽃이 있어 더 좋습니다.
당신이 있어 더더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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