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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협착증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

by Happy Plus-ing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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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협착증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


요즘 뒷목 잡고 넘어갈 일이 아주 많습니다. 가뜩이나 4,50대가 넘어가면 나잇살에 자동 비만이 되어있는데 뒷목조차 뻐근하다면 자칫 잘못될 위험요소를 끌어안고 살고 있잖습니까?
다음 달에 종합병원 건강검진 예약을 해 둔터라 그때 가서 의사 선생님의 입을 통해 무슨 말을 들을까 미리 걱정이 되어 2년 전에 받았던 검사결과지를 꺼내보았습니다. 역시 콜레스테롤이 문제였고 경동맥 관련으로 내원할 것이 명령되어 있었습니다만 그 문제로 병원 갔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뒷 덜미가 뻐근한 적이 자주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고지혈증 약을 한 달 정도 처방받아먹기는 했습니다.

경동맥은 어느 부위를 말하는지요?

경동맥은 목을 지나서 안면과 두개골 안으로 들어가는 동맥이다. 이 혈관이 동맥염,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원인으로 좁아진 경우를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말한다. 경동맥은 뇌와 관련된 혈관이므로 이 혈관이 좁아지면 뇌졸중의 위험도가 증가하고, 뇌기능 장애로 이어진다.
경동맥은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으로 나눠지며, 외경동맥은 주로 두개골 밖에 있는 피부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고 내경동맥은 두개골 내의 뇌나 신경조직에 혈액을 공급한다. 외경동맥은 좁아지거나 막히더라도 다른 혈관을 통해서 비교적 풍부하게 혈액이 공급되므로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경동맥은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에 혈액공급이 감소할 수 있으며, 내경동맥 벽에 침착되어 있는(쌓여서 들러붙어 있는) 지방 조직들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의 말단 부위로 흘러가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이처럼 내경동맥을 포함한 경동맥이 좁아지는 경우를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지칭하며, 이는 혈류를 감소시키거나 혈관을 막게 되어 허혈성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치료 대상이 된다.

주요 증상


뇌의 기능과 관련된 모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무증상에서부터 가볍게는 어지러움이나 시력 증상, 심하게는 사지 마비, 안면 마비, 연하 장애, 이상 감각, 인지 기능 장애, 비뇨기계 또는 소화기계 장애, 그리고 신경정신과적인 증상, 심하게는 의식 저하나 식물인간 상태 내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표현하며, 영구적인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이다.
한편 혈관이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이를 뇌경색이라고 한다. 간혹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뇌세포는 한번 죽게 되면 재생이 안 되므로, 한번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녹내장도 경동맥 협착이 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경동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시력 저하와 많이 연관이 있고 또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므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꼭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쪽 경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여러 종류의 인지장애(기억력 장애를 포함한)가 나타난다.
그러나 한쪽 눈의 시력 저하(低下)는 경동맥 질환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어깨부위의 마비가 손가락 부위보다 심할 때도 경동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다. 경동맥 질환에 의한 시력 저하, 혹은 안 보이는 경우는 한쪽 눈에서 나타나며 대개 약 15분 미만으로 나타났다가 좋아진다. 안개가 낀듯하기도 하고 어둠침침하면서 하나도 안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시력 장애는 몸의 위치 변화, 즉 누웠다가 앉을 때나 앉아 있다가 설 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매번 나타날 때마다 같은 양상을 보인다. 일시적으로 시력장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쪽 눈이 영원히 안 보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출처: 부산백병원 경동맥질환 클리닉]


여러 원인으로 경동맥이 좁아진 증세, 목동맥협착증이라고도 한다.

가장 많은 원인은 동맥 내벽에 지방과 염증세포, 섬유소가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이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어느 동맥에나 생길 수 있다. 관상동맥에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기면 뇌허혈· 뇌경색이 되며, 신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기면 신동맥 협착증, 2 차성 고혈압이 된다. 다리로 가는 혈관에 생기면 하지허혈과 괴사가 일어난다. 죽상동맥경화가 진행될수록 협착은 더욱 심해지고 예후도 나쁘다.
의식·생각을 담당하는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면 치매나 혼수를 일으키고, 감각·동작을 맡은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면 반신마비·감각이 소실되며, 동작·조절을 담당하는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면 똑바로 걸을 수 없게 된다. 경동맥은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으로 나뉘는데, 내경동맥은 안구에 혈액을 공급하므로 내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시력이 나빠진다.


체칠리아의 음악 카페에서



원인

경동맥 협착증의 원인으로는 고지혈증, 흡연, 당뇨, 외상 등이 있으며, 드물게 유전적 요인과 해부학적 변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관벽이 고지혈, 흡연 물질 또는 고혈당에 장기간 노출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염증반응으로 인해 혈관벽 내부에 지방과 각종 염증세포 및 물질들이 침착하게 되고, 근육세포들이 혈관벽에 모여 증식하게 되어 결국 혈관이 좁아지게 된다. 또는 외상으로 인해 혈관벽이 손상되면 그 부위에 혈액 내의 각종 성분들과 혈소판이 모여들어 복구를 하게 되는데, 간혹 원래의 혈관 벽보다 과도하게 복구가 되면서 오히려 혈관벽이 좁아지게 된다.

마치 파이프 내에 이물질이 끼어 좁아지게 되면 물 공급이 잘 안 되는 것처럼, 혈관 내경이 좁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게 되고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거나, 심하면 아예 뇌세포가 죽게 되어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편, 혈관벽을 막고 있는 염증 물질들(주로 지방성분들)은 죽처럼 찐득찐득한 상태로 붙어 있는데, 간혹 떨어져 나가 혈액을 타고 뇌혈관의 말단 부위로 이동하여 혈관을 막게 된다. 이것을 색전이라고 하며, 곧 뚫리기도 하지만 일정 시간 이상 막게 되면 그 혈관을 통해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뇌세포가 죽게 되어 뇌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진단/검사

비침습적인 방법에는 경동맥 초음파, 뇌 컴퓨터단층촬영(CT), 그리고 뇌 자기 공명 영상(MRI)이 있고, 침습적인 방법에는 뇌혈관 조영술이 있다.
최근 영상 기술이 발전하여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거의 진단 및 협착의 심한 정도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협착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려면 반드시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해야 한다. 검사 상 내경동맥이 좁아져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좁아진 정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을 하지만, 주로 좁아진 부위의 내경동맥의 직경과 좁아져 있지 않은 정상 내경동맥의 직경을 비교하여 “몇 퍼센트 좁아졌다”라고 판단한다.


치료 / 크게 약물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치료는 갑작스러운 악화와 진행을 방지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고, 혈관 내벽의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하거나 혈관을 우회하는 혈관수술을 시행한다. 크게 약물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아스피린(aspirin)이나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같은 항혈소판제제와 헤파린(heparin)이나 와파린(warfarin)과 같은 항응고제제가 있으며, 외과적인 치료에는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과 경동맥 내막 제거술이 있다. 환자의 증상 유무와 내경동맥의 협착 상태를 기준으로 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북미 경동맥 내막 제거술 공동 연구회(North American Symptomatic Carotid Endarterectomy Trial collaborators, NASCET)에서 1991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임상 연구의 결과에 바탕을 두어 치료를 결정하는데, 절대적인 수술의 대상은 증상이 있으면서 70% 이상 협착이 있는 경우이며, 그 이외에는 모두 약물 치료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임상 연구에서 신경외과 수술팀의 수술 합병증이 6% 이하인 경우에만 수술을 하도록 하고 있어, 수술팀의 성적도 고려 대상이 된다.

최근 무증상이고 70% 이상의 협착이 있는 경우, 또는 유증상이지만 70% 이하의 협착이 있는 경우에 수술 적응증이 되는지에 대하여 논란이 많으며, 치료자의 경험과 의료진의 수준에 바탕을 두고 치료 방법이 결정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처럼 모두 피부 절개를 하여 혈관 내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으며, 혈관 안으로 금속관을 집어넣어 좁아진 곳에 스텐트라는 금속 물질을 넣어 넓히는 시술이 수술의 상당 부분을 대치하고 있다.

내막 제거술이든 스텐트를 이용한 혈관 성형술이든 치료 이후에는 뇌혈류가 갑자기 증가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과관류 증후군(치료 전에 감소되었던 뇌혈류량이 치료 후에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신경학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두통, 안구통, 안면부 통증, 의식 장애, 흥분,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뇌출혈이 동반되기도 한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장 마비와 같이 설명하기 힘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시술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동맥 협착증 [carotid artery steno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경과/합병증

증상의 경과를 완전히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이미 증상을 겪고 있을수록, 협착 정도가 심할수록, 그리고 죽상 경화 부위의 모양이나 상태가 안 좋을수록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협착이 진행하게 되어 치료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 및 예방방법

균형 잡힌 식이, 적절한 운동, 절주, 금연이 필수적이다.
▲ 코엔자임Q10 & 엽산 ☞ 혈관 건강 유지


고지혈증, 당뇨, 흡연, 고혈압 등은 잘 알려진 경동맥 협착증의 원인 인자로서 충분히 교정 가능한 요인이다. 저지방 음식의 섭취, 금연, 적절한 운동이 크게 도움이 된다. 음식 조절이나 생활 패턴의 변화로 해결될 수 없는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질환이 의심되거나 정상이지만 확인을 위해 정기 검진을 하는 경우, 한 번쯤은 신경외과나 신경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무리한 생활을 피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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