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자, 염좌, 황금염자 삽목으로 키우기

염자, 염좌, 황금염자 삽목으로 키우기 

 
몇 년 전에 나무처럼 키운 염자가 어느 겨울 날 갑자기 죽어버린 이후에는 그저 고만고만한 아이들만 데리고 있는데요. 요즘 식물키우는 재미가 붙어서 집에 있는 목대가 굵어진 염자와 황금염자 그리고 우주목까지 삽목도 해보고 분갈이도 하면서 겨울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돈나무, 염좌, 염자, 황금염자(돈들어오는 황금염좌), 칼라염자, 미니염좌, 화월... 이름도 다양해요.염좌라고도 많이 부르던데 정확한 이름은 염자라고 합니다. 옥자 영자 숙자 금자 화자 경자...... ㅋ 요즘은 칼라염자가 인기가 많다지요? 딱 보기에도 이쁘긴합니다.
 
 

 


염자도 다육이니까 과습은 안돼요.
잎을 만져보고 힘이 없고 말랑말랑하면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통통해지고 빠닥빠닥해지고.... 만져보면 알 수 있지요.


 

앞에 두 아이는 물구멍이 없는 화분입니다.

염자도 외목대로 키우면 나무처럼
멋지지 않을까 싶네요.

 

 

꼬집기 한 상태

 
 

염자 삽목이 제일 쉬운 듯

삽목하고 사흘정도 그늘에서 뿌리를 말렸음

염자 분갈이

염자나 우주목은 뿌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화분도 깊은 화분보다는
보통화분을 써야
물 마름이 빠를 것 같습니다.

상토나 배양토에 마사 펄라이트를
5 : 5, 6 : 4 정도 섞고
유기비료 알맹이, 계란껍질 부순 것 등을
섞어서 분갈이해줍니다.

또한 성장이 더딜 때는 과감하게 윗 부분을
가지치기 하면 훨씬 성장 속도도 빠르고
생생한 잎이 올라와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꼬집은 자리, 삽목한 자리에서 새로나오는 얼굴

삽목하여 자라는 아이들

 
 
 

삽목한 자리에 새롭게 태어난 잎

 
 
 

염자를 분갈이하고 나면 투둑투둑 떨어지는 이파리들...그냥 버리자니 아까워 일단 묻어봅니다.
 
 

염자 생육 조건

· 빛 요구도 : 중간 광도(800~1,500 Lux)
· 생육온도 : 26~30℃
· 겨울최저온도 : 5℃
· 토양 : 배수가 잘 되는 토양 (모래, 마사토 비율 높음)
· 병충해 :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 생장속도 : 빠름
· 광 : 밝은 빛이나 직사광선에서 잘 자란다.
· 물주기 Tip : 생장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한 여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쉽게 썩는다.
· 실온에서 잘 자라며 겨울철 휴면기에는 7~13°C의 저온에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