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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 4계절 관리요령, 삽목 정식 분갈이

by Happy Plus-ing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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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 4계절 관리요령, 삽목 정식 분갈이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은 선인장의 일종이지만,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이 아니라 브라질 동부와 올리곤 산맥의 열대우림 수목의 줄기와 가지에 착생해서 생활하는 선인장이기 때문에 일반 선인장과 비교했을 때 물을 더 필요로 합니다. 잎이 시들시들하면서 육안으로 볼 때 확실히 표가 나는데요.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원인도 환경 변화와 물 부족에 있다고 하네요.
*** 여름 직사광선은 피하기 바랍니다.

 

 

 

꽃이 폈다가 시들 때 꽃을 따 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자연스레 떨어질 때까지 두어도 된다고 하는데~~
꽃이 거의 다 지거들랑 꽃이 피었던 마지막 잎을 톡톡 따주면 다시 한 번 더 꽃이 필 수도 있고 더 건강해진다는 것 등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공부하느라 치매는 걸리지 않을 것 같다만.

어느 날 남들이 하는대로 나도 삽목이란 걸 시작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게발선인장 삽목은 성공률이 참 높았다. 물론 물러서 죽은 아이들도 많았지만.... 거즈에 물을 적셔서 뉘어놓아도 뿌리를 내렸고 물에 그냥 담궈놔도 성공했고 낯선 이들과 합방을 해 줘도 눈치껏 꿋꿋하게 생명을 유지한 아이들도 아래 분갈이를 통해서 재탄생했다.

 

 


아래 사진은 지난 2월 20일에 꽃이 지고 난
가재발선인장을 번식시키려고 땄던 모습

 

 

 

상토와 질석을 약간 섞은 흙입니다.
흙이 너무 깊지않게 ~~~

 

 

6개월 후 뿌리내린 모습.

 



https://ckj3300.tistory.com/877 공기정화식물 게발선인장 2번 꽃 피우기


■ 생장조건

성장온도 : 낮25℃, 밤15℃ 전후
최저온도 : 5℃이상
일조량 : 베란다나 처마 밑의 양지바른 장소.
단, 9월~10월 말까지는 밤에 전등을 피한다.
단일식물이라서 전등을 켜두면 꽃을 피우는데 지장이 있다. 최소 8시간 이상 캄캄한 환경 만들어주기.
통풍 : 신선한 바깥공기
분갈이 : 5월초에 가지치기한 어미그루를 새로운 용토에 옮겨 심는다.

 

 

 


▦ 정식하기


분갈이흙/ 마사토 3, 배양토6, 펄라이트 1
꽃이 피는 중에는 물을 말려야 하고 겨울철에는 건조한 듯이 관리를 한다.
봄철 성장을 할때는 물을 말리지 말고 유박 거름을 주면 줄기가 튼튼하고 꽃이 많이 달린다.
분갈이 후에는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실외 혹은 바람이 충분한 곳에서 물을 주면서 관리한다.
추비로 1,000배로 희석한 액체비료를 영양제로 주었다.
장마철과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삽목한 아이들이 쌩쌩하게 자리잡았다.



▨ 물주기
* 5월~8월 중순까지는 흙의 표면이 마르면 곧바로 흠뻑 물을 준다.
* 6월까지는 충분히 물을 주지만, 7-8월의 고온기에는 생육이 정지하므로 조금 마른 듯이 관리한다.
* 8월 하순~10월 상순까지는 분 흙의 표면이 하얗게 마르기를 기다려 물을 흠뻑 준다. 약간 건조하게 물을 주어야 겨울철에 꽃을 잘 피운다.
* 가을(9월~11월)에 들면 물주기를 더욱 줄인다.


이왕 물을 줄 때는 맹물보다 커피 반 잔(블랙 커피), 계피물 한 잔 먹이면 좋다고 해서 시작했다.
물론 커피가루 혹은 계피가루를 아주 묽게 희석해서 주는 것이다. 락스를 한 방울 탄 물을 뿌리 쪽에 스프레이 해 주면 흙에서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세균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단다.
해 줘야 할 게 뭐 이리 많은가?
바쁘면 안해도 돼. 여기 목매면 여기저기 구멍이 나. 적당히 하자!

 

 

 

▒ 비료
4월~7월에 새순이 자라는 모습이 보이면 월 1회 액비를 주고 8월 이후에는 주지 않는다.
꽃을 잘피우게 하기 위함.

 

 

 

 

최근 모습들.....
전혀 새로 구입하거나 보충한 적 없는데 몇 달 지난후 아래사진처럼 꽉 들어찼다.

지난 봄에 꽃을 풍성하게 피워주었던 이 아이는 꽃이 다 지고 난 후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흙갈이로 화분을 교체해 준 상태이다. 지금 새 순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저 잎들은 따 줘야 건강한 꽃이 핀다고 해서 따주었다. 그런데 꽃망울도 머금고 있다.

 

 

반들 반들 요 때가 제일 이쁜 것 같아.
사람도 애기 때가 무조건 이뻤듯이...
1년 넘게 키웠으니
올해는 꽃을 감상할 수 있겠지.

 

 

 

 



자연적으로 개화시키는 경우에는 조명의 영향이 없는 장소에 두면 9월 20일 전후부터 꽃눈이 생기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완성된다. 이후에는 액체비료 1,000배액을 2-3주에 한 번씩 시비하여 꽃눈의 발달을 촉진한다.
이 시기에는 줄기 마디의 선단에 붉고 작은 줄기마디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마디는 미숙하여 꽃눈이 생기지 않으므로 빨리 따내 준다. 꽃눈이 2cm정도 커지면 햇볕이 잘 드는 실내로 들여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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