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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장미, 사계장미 늦가을 삽목 이야기

by Happy Plus-ing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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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사계장미 늦가을 삽목 이야기

 

장미 삽목에는 영 행운이 안 따라줘서 포기할까 하다가도 길어지는 장미가지를 보면 또 하게 되니 이것도 병인갑소.
9월에 1차, 9월 말에 2차, 11월에 3차... 테스트 삼아서 계속 도전해보는 겁니다.
9월에 연이어 두 번 삽목할 때,
화분갈이 하고 나온 흙을 재활용하듯 마사를 섞어서 했었는데 작년에도 삽목할 때 대충,~~ 아무렇게나 했었고 어쩌면 깨끗하지 않은 흙으로 삽목을 해서 실패한 건지도 모르죠. 잘 되는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막 꽂아도 잘만 됩디다만.
그래서 이번 11월에는 마사 + 강모래 모래흙만 깨끗한 걸로 섞었고 PET병의 아래 부분을 구멍을 뚫어 모래흙을 담아 물을 충분히 주고 안쓰는 커다란 김치통에 물 올림한 아이들을 꽂았습니다.

 

 

 

장미 모주입니다. 이 장미를 삽목합니다. 


모두가 궁금한 점....
1. 삽목 시기 : 봄에 주로 많이 하는데 장마철이나 가을에 꽃이 다 지고 난 후에 해도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춰주면 됩니다.
5, 6월 경 - 한 마디나 두 마디를 짧게 잘라 흙에 바로 꽂아도 됨.
2. 뿌리가 나올 때까지 윗 부분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잘 덮어주면서 반그늘에서 관리하면 가능성 있습니다.
3. 안전하게 뿌리가 내리면 정식하는 방법
4. 삽목한 아이들은 베란다에서 겨울을 난 후 봄에 분갈이 정식을 해야겠음.

뿌리 확인후 정식하라는데 - 배양토?? soil 를 섞어서....(동영상에 발음이 확실하게 못들음)
이문원 박사 유트브에서 꽃을 계속해서 많이 보려면 꽃이 피고 나면 꽃을 잘라 주라고 하는데
꽃에서 아래 3잎 말고 5잎 있는 바로 위를 잘라야 한다고~~


올해 자란 새 가지 중 단단하게 된 줄기를 자릅니다. 눈이 2~3개 정도 있도록 날카로운 칼로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잘 잘라줍니다. 자른 단면의 가장자리에서 뿌리가 생성됩니다. 깊은 화분에 흙을 반만 채우고 촉촉하게 유지해준다면 베란다 그늘 진 곳에 구멍을 많이 낸 비닐을 씌우고 한번씩 통풍겸 들여다보면 무난히 성공합니다.

 

내년에는 부추를 한 번 심어볼까... 부추는 끊임없이 자라나니까 부업삼아 ㅋ



칼로 뿌리부분 스크래치 낸 후 물에 담금
잎이 있을 때 물을 더 빨리 빨아올림
가지를 비스듬하게 자르는 이유가 물빨아들이는 면적이 넓어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가장자리에서 뿌리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시간 정도 물에 담궈둡니다. 발근제를 바르면 성공률이 높다는데 없으니 생략합니다.

 



 

 

장미 뿌리를 빨리 내리는 방법

햇빛, 반그늘, 바람, 물을 말리면 안됨...받침대에 물...

11월 삽목 작업
강모래+마사를 섞은 삽목판에 물 올린 가지를 꽂은 후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하니 물통에 담았고, 그늘에 계속 두었다가 뿌리가 나온 것이 확인되면 배양토에 마사 섞어서 심어준 후 물을 충분히 주고 그늘에서 쉬다가 반양지로 나가면 됨.
작년에 실패한 이유.... 삽목판에서 한 겨울을 그냥 냅두고 봄에 꺼냈는데 썩어있었음.

 

 

강모래 + 소립마사

 

 




왼쪽은 덩쿨장미 오른쪽은 사계장미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함.
구멍뚫은 비닐을 씌우든지
뚜껑을 바람 통하게 덮든지

 

구멍뚫은 아이스박스로 뚜껑



9월 삽목 작업 - 상토(부비상토-거름기 없는 흙), 모래, 질석, 가는 마사토등을 섞어서 물을 촉촉히 적셔놓고 비스듬히 꽂았음. 삽목 후 살충제를 살짝 뿌려주면 곰팡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오염 방지.






꼭꼭 숨어라! 큰 비닐을 갑자기 찾으니 없어서 일단 받침대를 덮어줍니다. 오늘 비가 오니까....



반그늘에 두고 가끔 습도 유지 상태를 체크합니다.
완전 밀폐는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비닐에 구멍을 아주 많이 냅니다. 가끔 락스 희석한 물을 분무기에 넣어 살균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보름 정도 지나 삽수를 건드려보면 뿌리가 내리고 있는지 감이 잡힌답니다. 그때 비닐을 벗겨내고 조금 밝은 반양지 등으로 빛을 늘려주면 점점 뿌리가 내리면서 잎에도 변화가 생긴답니다.
원래 달렸던 잎은 낙엽처럼 노랗게 되면서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새 촉이 나옵니다.




9월 30일 길게 뻗은 장미 가지를 다시 잘라서 삽목했습니다.



오른쪽 화분은 뿌리가 내린건지 살짝 들어올려도 끄떡없습니다. 일주일 정도 덮개를 씌웠다가 반양지에 두었더랬습니다. 왼쪽 화분은 오늘 아침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 일주일 정도 바람 통하는 덮개를 씌우고 반양지로 보내서 성공하는지 볼 겁니다. 강모래와 상토 질석을 섞은 흙입니다.

10월 말 뿌리내린 상태


너무 얇은 가지로 한 듯 합니다. 뿌리가 나긴 했는데 좀 부실한 듯 그래도 지금부터가 중요하니 흙과 바람과 물을 신경써주기로 합니다.




* 흙에 정식하기 - 배양토, 계란껍질, 영양제 섞었음
* 베란다 반양지에서 겨울 나기

9월에 삽목한 아이들입니다



11월에 삽목한 아이들도 얼른 뿌리가 나면 좋겠는데....
요렇게 해서 베란다에서 겨울을 날 예정입니다.
나는 언제 도사가 될려나?~~~~~

어제 칸나 화단을 다 갈아엎었는데 내년 봄에는 저 자리에 장미를 심고 싶은 소망이 가득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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