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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인턴제도, 내 나이가 어때서~

by Happy Plus-ing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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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인턴제도, 내 나이가 어때서~

박스 하나, 땅에 떨어진 씨링 하나도 그저 못넘기고 줍는 어르신들을 자주 봅니다. 우리 모두 나이들어가고 노년층에 곧 진입할 것이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고 젊은 청년들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중장년층들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것도 미안한 생각이 드는데요. 고령화로 인한 노인빈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정부에서 지원사업을 해주면서 일부 중소기업들이 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데 국고 지원과 사회적기업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라고 하네요.

노인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2018년 기준)은 43.4%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이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인건비 일부를 국가가 보조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공무원님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만만한게 아닙니다.


2021년 6월 공고문


지난달 6월에 만남의 현장에서는 거의 중년층의 구직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7년 전에 저도 인연이 되어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재취업에 성공했던 곳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노인문제는 항상 심각했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 저에게는 또다시 당면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 나이에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노인들이 용돈벌이겸 일자리를 찾았다면 요즘은 본인의 생계유지 뿐 아니라 취업도 결혼도 포기한 자식들을 부양하느라 취업전선에 뛰어든다고 할 정도로 비상사태입니다.


요즘 취업지원제도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재충전 재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컴퓨터관련 자격증반이라서 그렇겠지만 최연소 스무살짜리부터 거의 젊은 구직자들이 많아서 아마 민증 까면 제가 최고령일 것 같아요. 젊은 청년들이 생각보다 너무 어깨가 축 처져있고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그냥 목례정도만 하고 수업마치면 얼마나 바쁜지 썰물빠지듯 금새 다 가버리고 맨 꼴찌로 퇴장합니다.
나와 연배가 비슷할 것 같은 여성과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써먹을 데가 있겠나? 이거 배워서~~~' 라고 말을 붙여봤더니 본인은 컴맹이라고 해요. 왠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자주 그 테이블에 가주더라구요. 어깨 수술하고 쉬는 중에 한번 배워보려고 한다니까 취업 목적은 아니었고요. 나는 정말 이 자격증으로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동사무소에서 파견나오는 방역소독팀이 있습니다.
60이 훨씬 넘은 듯한 노인과 20대 청년이 섞여 5인 1조로 나오는데요. 음....거의 놀고 먹는다는 느낌???
예전에 인도블록에 풀 뽑고 공원에 쓰레기 줍던 일보다 훨씬 쉬워보였는데 아마 최저시급일테고 몇 시간을 쳐주는지 못 물어보겠어요.
소독제가 든 분무기로 문이나 가구 등에 췩췩 뿌리고 다른 손으로는 걸레로 닦으면서 지나가는데 3층짜리 교회 건물을 10분이면 끝이 나요. 처음에는 문 열어주고 음료수 챙겨나오니까 벌써 끝났다면서 도로 가에 앉아서 담배피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 다음부터는 소독할 때 따라다니면서 여기도 해주세요 저곳도 해주세요.... 라고 시켜도 20분이면 충분했거든요. 그리고는 길가에 앉아서 쉬다가 픽업 사장님이 오시면 타고 휑 가요.
저 팀도 3개월이나 2개월짜리 단기 알바같은 일이구요. 계약이 끝나면 또 공지가 뜨고 새로 지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워크넷이나 잡코리아 등 취업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시니어 일자리를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 경비원, 요양보호사, 간병인, 병원내 주방조리원, 어르신 도우미 등이 주류를 이룹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취업이 가능할거에요. 하도 갑질이 많은 분야라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하고 받아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국고지원ㆍ이미지 제고’ 시니어 채용 나선 중기업계

고령화로 인한 노인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일부 중소기업들이 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고 지원과 사회적기업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 60세 이상 나이 고용률은 44.5%로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미취업 상태다. 동시에 노인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2018년 기준)은 43.4%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인건비 일부를 국가가 보조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공유킥보드 업체 씽씽과 지쿠터는 최근 500명 규모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에서 3개월간 ‘시니어 인턴 제도’를 시범 운용한다. 선정된 시니어 인턴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재배치, 안전관리 업무, 소독 등 코로나 19 관련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부터는 인턴 기간을 6개월로 늘릴 계획이다. 씽씽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2025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공유 킥보드 업계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시니어 인턴 제도를 통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 세대 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공유 모빌리티 주 이용층인 20~30대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업을 다방면으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시니어 돌보미를 채용하고 있다.
4월부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50+스마트간병인(케어코디) 매칭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돌봄 경험이 있는 만 45세~64세의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년간 1000명 케어코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모빌리티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함께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1회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우수한 중장년층 구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된 직원은 정규직 형태로 성과급, 인센티브가 포함된 월급제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0대 전후 고령 세대가 적절한 소득과 함께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종사하며 ‘앙코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19로 자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에도 새로운 커리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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