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합병] 두산인프라코어, 만도 등 내 주식 휴지조각되는 줄?

[분할/합병] 두산인프라코어, 만도 등 내 주식 휴지조각되는 줄?

토스로 시작되었던 나의 주식투자 경험일지 II

토스 증권 주식을 시작하고 한 달 정도? 소소하게 금액이 오르내리는 상황들을 즐기는 것도 하루의 일상이 되었던 바, 한달 전쯤인가 몇 개 안되는 주식 중에 두산인프라코어가 [거래중지] 되면서 매각 또는 합병이 될 때까지 올 스톱되던 날이 있었다. 대수롭잖게 생각했고 금액도 그닥 크지 않은터라 그러려니 곧 개시되겠지.... 하였고 매도할 수도 없이 묶여버렸는데.....토스증권 잔액에는 엄연히 포함되고 존재했었거든.

두산인프라코어 한 때 승승장구했는데~~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기계 중장비를 취급하는 회사인데 DOOSAN이라고 적힌 포크레인을 본 적도 많고 해외 영업과 수주도 많은 걸로 알고 있기에 꽤 인지도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었고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곤 1도 생각하지 못했다..

내 딴에는 엄청 고민하고 매입했던 주식이었는데....

꼴랑 몇 주 안되지만 토스 때문에 재밌다고 몇 주 시작한 주식 요렇게 홀라당 모양빠지게 휴지조각이 되는 모습...
뭐야 이게????
보름 전엔가 배당금인지 뭔지를 주고 세금을 공제한다고 문자가 왔다.
그러더니 며칠 후에는 토스 잔액이 반토막이 나 있는거임. 뭐지?????????
아예 토스증권 내가 보유한 주식 항목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임.

반복 문자 자꾸 옴

내가 지난번에 뭐라그랬노!
나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스타일이라
한평생 그 흔한 이벤트성 선물에도 한 번 당첨 안되는 전력이 있는데 내가 뭔 공짜돈이 생기겠다고 덤볐는지....

인생경험! 별 걸 다 경험해보라고 생기네.
뭐든 할려면 제대로 공부 좀 하고 시작을 해야한다는 것,
개그맨 누군가가 얘기했다는데 울 집 양반 카톡 대문에 '안되면 되는 거 하라' 라는 말처럼 또 다른 방법으로 돈 벌 궁리를 해봐야겠다.
라고 포기한 순간..... 아래 블로그를 발견.....혹시 내 주식이 환생해서 돌아올려나???????
누가 대답 좀 해주~~~~~

=추가 기록=

 

지난 7월 30일 두산인프라코어에서 2회에 걸쳐 주식대금이 환수되었습니다.

1차는 자본감소출고로 마이너스 빼가고

2차는 감자단주대금이라면서 입금이 되었고

3차는 기업분할단주대금 으로 입금이 되었으므로 완전히 완료되었네요. 별로 손해는 크게 보지 않았으나 이런 일도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보는 것입니다.

 

 

 

[김태훈의 현명한 투자자]

7월 21일 한국거래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초가 1만5350원 대비 10.42%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 초반에는 상한가에 가까운 1만935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식 분할 작업으로 인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는데 앞서 두산그룹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했고 그 중 투자회사는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으로 이관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영업 부문을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하여 투자 부문인 두산밥캣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기로 하면서 주식 분할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김태훈의 현명한 투자자]

두산중공업이 망한 것이 아니고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눠지면서 두산인프라코어는 투자부문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으로 합병될 예정이고, 사업부문은 현대중공업으로 편입(매각)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johnkth.tistory.com/2557

두산인프라코어 거래재개 급등세 현대건설기계와 합병 기대감

https://chanufood.tistory.com/31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완료 과연 두산중공업에 호재일까? 악재일까?(feat.현대중공업)

또 다른 회사 '만도'

만도가 기존 자동차 사업부에서 자율주행(ADAS) 사업을 물적 분할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향후 자율주행 사업부 상장 시 할인평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만도 주가는 장 중 전일 대비 -10.63%까지 하락한 후 6500원(8.86%) 하락한 6만6900원(오전 9시 30분 기준)에 거래됐다. 만도 이사회가 ADAS 사업을 분할해 신설 법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쿠르트에서 

 

몇 년전에 현장에서 일하는 아저씨 직원 한 분이 그때만 해도 아이패드가 아주 귀할 때였는데 작업탁자 위에 맨날 손바닥만한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밥먹을 때도 보고 다른 직원들과는 말도 한마디 섞지 않고 재수없게 굴길래 슬쩍 옆에 가서 뭘하는가 봤더니 주식을 하더라구요. 주식하느라 현장에서 앗차 실수 한번에 회사 사주 망하게 하고 본인도 망쪼나는데 정신 못차린다 싶어 한번 지적했더니 싸늘해지던데.... 결국 얼마 못가 퇴사했어요.

주식이든 노름이든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 있던데 뭐든 적당히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