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분재 키우기와 전문가들의 분갈이와 관리 방법
소나무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로 뽑혔답니다. 친근하고 정감이 가는 나무 맞죠.
그 소나무를 부자들은 자기들 정원에다 몇 천 만원씩 돈 들여 정원수로 감상하고 울타리를 만들지요.
분재는 작은 용기에 식물을 심어 가꾸는 것을 뜻하는데, 꽃이나 열매처럼 단순히 식물이 가진 형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화분과 잘 어우러져 자연의 풍경을 연상할 수 있도록 가꾸는 것으로 어떤 식물도 분재로 가꿀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말 못하는 식물이지만 생긴 대로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자라도록 놔둬야 진정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일 텐데 저렇게 붙들어 매고 치켜세우고 늘어뜨리고 강제로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면 아이들의 치아를 교정할 때의 고통에 비유해도 될까요? 뻐드렁니의 조카 딸내미가 밥도 못 먹고 3년을 교정기를 착용하면서 고생한 보람으로 얼마나 이뻐졌는지 며칠 전에 만났을 때 '와우 환골탈태'를 했구먼~~~ 이라고 나도 모르게 뱉어놓고 살짝 미안했는데 어쨌든 분재도 부단한 노력과 시간과 손길이 있어야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간혹 분재가 식물을 괴롭히는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가만히 두면 해충이나 자연재해 때문에 죽게 될 식물을 보살피는 역할도 하거든요. 식물을 가꾸면서 식물과 인간 모두 치유 효과를 얻는 거죠.” [분재원원장님 말씀]
몇 년전 우리 집 양반이 전라도 어디를 다녀오면서 본인 눈에 좋아서 비싼 소나무 분재를 구입해왔는데 처음에는 보기에도 참하고 (비싸니)귀하다싶고 들락날락 만져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한 달 머리감지 않은 것 같은 수세미같은 몰골이 되더니 아예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중에 '왜 남의 집 소나무들은 [작품]인데 우리 집 소나무는 미친년 널 뛰듯하고 대가리는 왜 안 쳐주느냐'는 둥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니 아주 환장할 노릇입니다. 답답하면 본인이 하시등가~~~
요즘 관심을 갖고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물을 주는 방법도 따로 있고 특히 겨울에도 가끔 물을 주어야 되더군요. 산에 사는 소나무처럼 생각했나봐요 제가.....
우리 집 소나무는 생각나면 한 번씩 내 맘대로 물을 퍼부었기 때문에 꼬라지가 저 모양입니다요. 봄이 되자 새순이 우후죽순처럼 올라오기 시작해서 온 식구가 오며 가며 들여다보면서 이걸 잘라? 어떤 걸 잘라? 서로 머리를 굴리며 우리끼리 아무리 들여다보면서 딸까 말까를 궁리해본들...
결론은 이 새순은 봄부터 가을까지 쭈욱 계속 자라니까 수형이 이쁘지 않게 되어 잘라줘야 된다고 하는데 이 작업을 '단엽'이라고 하고 '순치기'라고도 하고 뭐 그렇대요. 다육이나 화초들처럼 단엽을 해 주면 생장을 억제시켜 짧고 젊게 수형잡기가 수월해진다고....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래요.
언제요????
5월에서 6월이 소나무 가지치기가 가장 최적이라고 합니다. 늦어도 7월 초까지는 꼭 해야 하고요. 한 번에 싹둑 예리한 가위나 칼로 단두해야 한답니다.
새순이 돋음으로 보다 약해지기 쉬운 밑의 가지에 힘을 주어서 나무 전체의 힘을 평균화시키고 또 가지의 절간을 짧게 하여, 기둥줄기에서 새 순이 나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우리집 소나무 꼬라지들을 공개합니다.
우리 집에 동거한 지 오래된 순서/ 1번 타자 /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지금부터 관리해서 환골탈태할 예정임.
여름엔 하루만 물을 안줘도 마사토와 모래가 거의 차지한 흙이라 먼지가 풀풀 날림.
정말 내가 봐도 너무했당!
3번 타자 / 작년에 올 때 작은 분에 꼬맹이로 왔었는데 갑자기 폭풍 성장해서 분갈이를 한 번 해줬음. 사실 1번 2번 나무도 처음 들였을 때의 그 분재틀 이뿐 게 너무 작아서 아예 채소기르는 큰 플라스틱분에 흙도 많이 채우고 분갈이를 한 상태입니다. 분재용 화분에 예술적으로 키워야 하는데 화분이 작으면 답답하고 못살까봐 너무 큰 사이즈에 그것도 채소 키우는 화분에 심어줘서 더 몰골이 우스꽝스러운 것 같아요.
자가진단 들어갑니다. 우리 집 소나무 꼬락서니가 저렇게 된 원인!
첫째, 거금을 들여서 사 온지라 밖에 내다 놓으면 누가 훔쳐갈까 봐 2층 복층 통유리 안에 사계절을 두었더랬습니다.
당연히 통풍이 잘 되지 않았을 테고 물 주기도 쉽지가 않아서 생각나면 한 번씩 낑낑 물조리개로 물주는 시늉만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허연 뜨물 같은 각질들을 달고 있어서 밉고 애물단지처럼 여겨졌어요.
둘째로, 물을 주면 화분 아래로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바닥이 더러워질까 봐 그저 찔끔찔끔 아이 오줌 누듯이 줬으니 살아있는 것만도 고마버요.
셋째로, 누가 훔쳐가든 말든 작년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야장천 길가에 두었고 지난 겨울같이 추웠던 엄동설한에 산도 아니고 깊은 화단도 아닌 손바닥만한 화분에 심어놓고 밖에다 두면 도대체 살으란 거야 죽으란 거야?????? 그런데 결론은 살아있었어요. 그러니까 지난 초봄에 월동되는 아이들 소개하면서 제가 소나무도 넣었겠지요!!!
“통풍 잘되고 햇빛 잘 받고, 물만 적당히 주면 소나무는 절대로 죽는 법이 없습니다”
(삽입) 2023년 3월 현재 우리집 소나무 모습입니다.
겨울에는 유리현관안쪽에 두었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저렇게 바깥에 두고 바람과 장마와 햇빛에 그냥 두었습니다. 무거워서 옮기기도 쉽지 않고 전문가가 아니니 다들 뭐라고 하지도 않고요.
전문가들의 간단하고도 어려운 조언!
분재 애호가들에게 분재는 말 그대로 금지옥엽(金枝玉葉)일 텐데 매일같이 소중히 보살피고 가꾸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분재는 일반적인 화분이나 정원수와 달리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을 겁니다. 특히 사시사철 관리를 달리해야 하는 만큼 계절별 분재 관리 요령도 상당히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나무 아래 풀들이 자라면 바로바로 뽑아주어야 합니다.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올라옵니다.
물 주는 방법
“봄· 가을에는 3일에 한번 충분하게,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 수북하게, 겨울에는 열흘에 한번 적당하게 물을 줍니다. 특히 소나무는 10월 이후에는 영양분을 충분하게 빨아들인 후 수면상태에 들어갑니다”
장마철 외에 평소에 비가 온 날에도 나무에는 소량의 빗물 밖에 들어가지 않으니 여름에는 무조건 물 주는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호남교육신문/김종철선생님]
*한국말 진짜 어렵데이/ 충분하게 와 수북하게 와 적당하게......
잎 뽑기??? (3월에 실시 : 많은 이론이 있지만 3월에 실시하면 무난히 새싹이 나오는 것을 경험)
잎을 뽑아? 솎아줘야 한다는군요. 진작 알았으면 헌 잎 뽑고 새 잎 얻었을 텐데요.
새순이 크면 묵은 잎을 뽑아주고 가지 수를 조절하여 정리하면 보기 좋고 단아한 분재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
소나무 분재 분갈이하는 방법
소나무도 분갈이가 필요해요.
거름흙, 마사로 뿌리 고정시켜주기.
햇빛 무진장 좋아함. 가끔 방향 돌려주기.
가지치기, 봄에 새순 단계별 자르기.
예리한 가위로 싹둑.
송진으로 저절로 치유 아물어.
2년 이상되면 뿌리가 갈 곳이 없으니 화분 안에서 뱅뱅 맴을 돕니다. 이때 분갈이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뿌리가 화분을 꽉 채워 죽게 되는 것이죠.
“1월 중순쯤 되면 새 뿌리가 발근(發根)하는데 2년마다 3월 이맘때쯤 분갈이를 해줘야 돼요. 소나무에 붙은 흙을 모조리 털어내고 뿌리도 과감하게 잘라냅니다. 그리고 마사토로 나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면 분갈이가 끝납니다. 이때 화원에 가서 비료를 사다 수북하게 북돋아 주고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비료주는법/소나무는 화학비료대신 유박비료 추천
㉠ 깻묵은 4,5,6월과 늦가을에 마른덩어리 혹은 액비로 준다
㉡ 액비는 되도록 연하게 탄 것을 많은 횟수에 나누어 준다.
㉢ 분갈이, 옮겨 심은 후에, 1~2달 후에 비료를 준다.
㉣ 장마 뒤, 며칠 동안은 상태를 잘 살펴가며 비료를 준다.
㉤ 수세가 약해 진 듯 한 때는 뿌리의 활력도 약해 있고 비료의 중독증세를 일으키기 쉬우니, 아주 연한 액비를 준다. (특히 돌붙임이나 모아심기의 경우는 더욱 조심한다.) [정인글로벌 카페]
2~3월 흙에서 월동한 벌레들 / 땅에 뿌리는 농약 희석해서 뿌림
4~6월 잎에 발생할 병충해 예방/ 물약 살포, 수화제나 유제 모두 가능
장마철에는 소나무도 예외없이 병해가 발생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가 오기 전, 비 오기 전에 예방 약을 꼭 뿌려야 한답니다.
병에 한 번 걸리고 나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회복이 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필수입니다.
살충제 살균제 잘 구별하여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제초제? No, X, 절대안됨!
분(盆)은 어디에 두는가? (장소)
[적합한 장소]
㉠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둔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되도록 공기가 맑아야 한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매연 등이 없는 곳이 좋다.)
㉢ 밤이슬을 맞을 수 있는 곳에 둔다. (나무가 자라는 기간에는 더욱 중요하다. 밤이슬이 적은 도회지나 베란다 등에서는, 저녁때 잎에다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 매일 물을 주기 편리한 곳에 둔다.
㉤ 손질 작업을 하기 편리한 곳에 둔다. [정인글로벌 카페]
나무가 말라 죽어가는 원인
㉠ 뿌리가 썩기 때문에(수분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 너무 모자라게 주었을 때 비료를 과하게 주었을 때, 흙이 나빴을 때, 여러해 흙을 갈지 않고 두면 토질이 굳어져 산성이 된다.)
㉡ 병충해나 풍해 때문에(돌풍 등으로 나무가 뿌리채 흔들려 나온 것을 모르고 두었을 때)
㉢ 분을 놓아 둔 장소가 적합치 않았거나, 월동 준비가 충분치 못했기 때문에.
㉣ 시기를 맞추어서 손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 철사감기 등, 무리한 교정을 했기 때문에.
가지치기, 봄에 새순 단계별 자르기
소나무의 단엽은 결국 새눈을 트는 성질을 이용하여 잎의 길이를 짧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나무는 봄부터 가을까지 새순이 계속 날 수 있으므로 순 치기는 되도록 여름에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순치기는 6월에서 7월 초, 늦어도 7월말 까지는 해주어야 아름다운 분재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나무 분재 키우는 법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소나무 순 치기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먼저 기부에서부터 약한 순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1주일 후 중간 순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1주일이 지난 후 강한 순을 제거해주시면 되는데요.
중요한 점은 순차적으로 순 치기를 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래 전문가의 조언 실었습니다.
(소나무 단엽 참고 글)
모든 소나무는 잎 사이에서 새눈이 나올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소나무는 작년, 재작년, 혹은 3년 전의 잎에서도 새눈이 나옵니다. 소나무의 단엽은 결국 새눈을 트는 성질을 이용하여 잎의 길이를 짧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연에서 보통의 소나무는 한 달에 2cm씩 잎이 자라고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자라므로 잎이 년간 12cm 정도 자랍니다(환경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 화분에서도 소나무 잎은 월 1.5cm 정도 자라므로 년간 9cm 정도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잎이 길어지면 자연의 소나무는 좋아 보이지만 많이 축소해서 기르는 분재의 소나무는 관상적인 면에서 멋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화분에서는 소나무의 수고가 30cm 정도이면 잎 길이가 3cm, 수고가 60cm이면 잎 길이 4cm, 수고가 1m 정도이면 잎 길이가 5cm 정도로 키우는 게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
단엽을 위해서는 망종부터 입추 사이에 소나무 수고에 따라 원하는 잎의 길이를 생각하여 단엽 시점을 선택하고 올해 자란 새 가지를 작년 잎 바로 윗부분에서 잘라 냅니다. 이때 묵은 잎은 최소한 4잎 이상 달려 있어야 새눈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가지에 달려 있는 작년 잎 등 묵은 잎은 1cm 길이로 가위로 잘라주면 작년 잎 사이에서 틀림없이 새눈이 나옵니다. 새눈이 나오면 새눈의 수에 따라 눈 따기, 순집기를 봄과 같은 순서로 해주면 됩니다.
자른 후 15일 간은 새 눈이 나오는 기간이고 그 후 월 1.5cm씩 자라므로 만약 잎 길이를 3cm로 하고 싶다면 7월 15일 날 단엽을 실시하면 15일 동안에 새눈이 나오고 8, 9월 2달간 잎이 1.5cm씩 자라면 3cm가 되어 보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수고에 따라 잎 길이를 좀 더 길게 하려면 단엽 시기를 역산하여 앞당기면 됩니다. 이때 키가 큰 소나무는 상하로 나누어 아랫부분을 7~10일 정도 먼저 단엽을 실시하고 윗부분을 그 후에 실시하면 윗부분이 아랫부분보다 잎의 성장 속도가 빨라 전체적으로 단엽 후 아래위의 잎의 길이가 같아져 잎의 통일감이 좋아집니다.
단엽한 소나무는 잎이 날 때까지 거름을 걷어내고 바로 햇빛에 나가도 됩니다. 건강한 소나무에 한해서 단엽을 하는데 초보자는 금년에 나온 가지부터 잘라보고 그래도 길다 싶으면 작년 가지를 잘라보고 그래도 길다 싶으면 2년 전 가지도 자르는 방법으로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엽을 하고 나면 겨울 내내 소나무 잎이 수고와 잘 어울리는 길이가 되어 감상 가치가 아주 좋아집니다. [시설 랜드 카페 조경기사님 말씀]
일반 분재 키우기/ 계절별 관리법
◆보호실을 벗어나는 봄=소나무·잣나무 등의 송백류와 잡목류의 옮겨심기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분재 보호실을 개방하고 실내로 꺼내기 위한 선반 정리·청소·소독이 필요하다. 기온이 안정되면 보호실에서 실내로 꺼냈던 분재를 옥외 선반으로 옮긴다. 그리고 춘분 전부터 살충제를 뿌려 월동을 마친 해충의 피해와 병균 발생을 사전에 억제해야 한다. 봄철은 식물이 활동기에 접어드는 시기라서 물은 아침에 듬뿍 주는 게 좋다. 다만 과습은 수형을 망가뜨리는 원인이므로 흙의 건조상태를 반드시 챙기자.
◆차광이 필요한 여름=여름이 시작되면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직사광선으로부터 분재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다. 차광에는 갈대발·대나무발·방충망·한랭사 등이 유용하다. 다만 열매를 맺는 분재수는 충분한 광합성으로 열매가 잘 영글 수 있도록 채광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무더위에 분재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물 주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정기적인 소독으로 분재수를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잎사귀 관리가 중요한 가을=단풍나무· 느티나무· 소사나무 등 낙엽이 지는 분재는 9월께 물주기를 줄이고 햇볕을 충분히 쬐어 단풍이 잘 들게 준비한다.
서서히 월동준비도 해야 할 때다. 꽃나무 분재는 시비·소독·정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상한 잎 제거를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에 꽃이 피는 나무는 이 시기에 너무 많은 잎을 따서 새잎이 나버리면 꽃눈이 줄어 개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시 보호실로 향하는 겨울=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분재를 다시 보호실로 옮겨 월동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 비교적 꽃이 일찍 피는 매화나 산당화 같은 꽃나무 분재는 첫서리나 첫눈을 맞힌 뒤에 보호실로 넣자. 추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고, 개화기 꽃 색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다.
겨울철의 분재 보호실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잔가지 끝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자. 이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비료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상록수에 속하는 송백류는 다른 분재수보다 동절기 활동이 활발해 2월에 접어들면 액비를 소량 시비하는 게 좋다. ◇도움말=(사)한국 분재조합/ 김동욱 기자 jk815@nongmin.com
누차 늘 항상~~~ 말씀드리는 바이지만 여기에 올리는 글들은 제가 나이가 많아 자꾸 잊어먹고 메모하는 공책도 어디 뒀는지 못찾을 때가 많아서 폰으로 들여다보고 마당에서도 침대에서도 수시로 보고 공부하고 실천하려고 적어두는 공간이니까요. 혹시 틀린 내용이 있더라도 이해와 양해를 구하구요. 한 수 가르쳐주셔도 고맙고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 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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