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초보 배우며 응용하기, 국비지원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하기
꽃박람회를 보고 온 후라 의욕이 꽃꽂이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구쳐서요. 꽃꽂이를 눈팅으로만 배우려니 참 어렵네요. 하지만 계속 발전하리라 저 자신을 믿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완전 다른 분위기로 꽂아야지~~~ 하고 호기롭게 시작해도 완성된 모습은 어느새 똑같은 모습의 꽃다발... 색상도 구도도 언제나 비슷해져서 제 눈에도 식상한데 다른 성도님들 눈에도 그렇겠지요? 열심히 공부하고 다시 다른 구도로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요즘에 와서 공부하면서 비교해보니
제가 굉장히 꽃을 빽빽하게 여러가지를 많이 섞어서
심었음을 알 수 있네요.
여백의 美 라고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오늘 겪은 황당한 일 좀 들어보이소!
오늘은 금요일, 내일 꽃을 손보려고 일명 오아시스(후로랄폼) 2개가 필요했어요. 미리 인터넷으로 사둘 껄....
우리 동네 들어가는 입구 아파트단지 꽃집이 있거든요. 그렇게 단골까지는 아니어도 오며가며 그래도 흙도 사고 꽃도 사고 나름 고객인데 오늘따라 평소에 만나던 여자사장님이 안계시고 바깥사장이 있는데 그집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니 아주 젊은 내외고 벌써 10년째 거기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해요. 말인즉 동네장사지요.
[위 아래 모두 거의 삼각형의 안정감으로만 꽂았네요.]
오아시스 한 개 가격이 천원이고 인터넷으로 사면 20개들이 1박스에 17,000~ 20,000 선이니 이윤이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일단 배양토 한 포를 사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오아시스 2개만 파실 수 있지요?' 하니까 마지 못한 눈치??(제가 다른 건 몰라도 눈치는 백단이거든요)로 비닐봉지에 담는데 가만있었으면 될 터인데 배실배실 웃으면서 "2개만 더 주시면 안돼요?" 했더니 검정비니루봉다리를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면서 "안돼요, 안팔아요" 하는데 내 얼굴에 아직 웃음끼도 안사라졌는데 어색한 내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지 흙 값만 받네요.
나도 흙을 땅바닥에 내려 꽂으면서 "안사요" 해야 딱 장군 멍군인데 그걸 못하고서 바보같이 흙을 들고 집까지 오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길에다 패대기를 칠 수도 없고..... 아이고 저 인간은 잠재적 고객도 모르나 지 엄마뻘 되는 어른한테 저러고 싶나... 장사가 안돼 짜증이 났는가? 내가 숯불 위에 숯을 얹었나? 타는 불에 나무를 얹었나? 벼라별 생각이 다 드는데.... 내가 잘못된 건가? 아직 장마와 무더위는 시작지도 않았는데.....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잠언26장21절말씀)
사는게 아무리 힘들어도
기본적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면서 살자 좀!
다른 건 몰라도
니네는 꽃을 파는 사람들이잖아.
나 같으면 꽃과 화분과 나무를 많이 사 가시는
고객을 만나면 뭐라도 하나 덤으로
끼워 드리면 참 좋을텐데....
그게 사람냄새지
그게 그렇게 어렵나?
강의가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보게 되네요.
꽃꽂이 전문가 도전해볼까요? 인강으로 가능하고 자격증 취득에 학력은 고졸이상이면 된다고 합니다.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한국장학진흥원’이 플로리스트 및 레크레이션강사 자격증 교육과정의 인강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선착순 5000명에게 전액 지원하는 장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공란에 ‘플로리스트’를 입력하는 것이다.
한국장학진흥원은 평생교육원 교육기부사업 프로젝트에서 최우수교육원으로 선정됐으며, 국가 인정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자격증 종류를 보유한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곳의 해당 이벤트는 플로리스트전문가, 실버레크레이션지도자를 육성하는 전문가 과정에서부터 화훼장식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수험생, 원예기능사 취업 희망자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한국장학진흥원의 플로리스트 플라워 클래스는 전문가 과정에서부터 졸업식 생화 꽃다발 만들기나 꽃바구니 선물포장하는 방법 등 꽃꽂이 배우기를 취미로 하는 이들을 위한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국비지원 플라워 학원 레슨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도 참고할 만한 자료들이 준비됐고, 꽃화병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 또한 도움되는 커리큘럼들이 마련됐다.
https://www.korea-good.co.kr/SubLIC/indexB079.html?num=533
'오늘도 감사한 하루 > 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수오 씨를 뿌려 모종으로 분갈이했습니다 (0) | 2021.06.26 |
---|---|
소나무 분재 키우기와 전문가들의 분갈이와 관리 방법 (0) | 2021.06.20 |
한국다육아트협회 민간자격증 취득하기, 이색적인 다육이들 보세요 (0) | 2021.06.03 |
꽃박람회 관람후 성전 꽃꽂이 응용하기 (0) | 2021.06.03 |
대구 꽃박람회 현장 스케치, 대형 밍크선인장 흑희수국 등 '꽃으로 힐링하다' (2) | 2021.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