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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2잡 3잡 스피드요리

얼큰한 닭개장 초간단 조리법

by Happy Plus-ing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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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닭개장 초간단 조리법


오늘은 국풍81 출전 경력의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닭고기 육계장을 끓여봅니다. 시어머니는 다른 요리들도 잘 하시지만 예전에 보신탕을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잘 끓이셔서 자타공인의 요리사시니 일반 다른 국이나 요리들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머니의 DNA를 물려받은 시댁 식구들은 모두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지라 나는 늘 쭈구리 며느리입니다만 어느덧 세월 앞에 장사없어 어머니는 무릎 수술 이후에 거동이 불편하셔서 주말에는 솜씨없는 며느리가 뭐라도 끓여서 갖다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런 솜씨없는 제가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육개장, 닭개장은 맛있다고 칭찬하셔서 자신있게(?) 끓인답니다.

오늘도 역시나 스피디한 닭개장입니다.

1. 재료 / 닭 1마리, 고사리, 토란, 대파 많이, 느타리 혹은 표고버섯, 숙주나물이나 콩나물, 무 1/3토막
2. 양념재료 / 고추기름양념(식용유 6T,고춧가루 2T, 매운고춧가루 2T), 통마늘 5, 간마늘 2T, 고추장 2T, 국간장 4T, 멸치나 까나리액젓, 후추가루 약간, MSG~~


오늘 집에 닭과 고사리, 대파, 냉동실 시래기밖에 없어서 또 초간단 시래기 닭개장이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우리집 식구들이 좀 불쌍한가?

먼저 닭을 삶아야지요.
토종닭ㅡ압력솥 25분
육계닭ㅡ일반솥 30분

ㆍ육수 - 깨끗이 씻은 닭을 생수 찬물에 통째로 통마늘 넣고 푹 삶는다. -30분 정도

ㆍ닭이 끓고있는 동안 재료 준비.

닭개장에 무를 넣는다는 사람 별로 못봤으나 저는 넣습니다. 뜨겁지만 시원한 맛~~

1) 육수가 완성되면 닭을 건져내어 식히면서 찢어준다.
2) 무우를 나박김치 사이즈보다는 약간 두껍게 네모로 썰어 육수에 풍덩
.
2) 고추(기름)양념 - 후라이팬에 고춧가루 4T 식용유 6T 물 약간넣고 타지 않게 살짝 볶는다.
3) 고기에 고추양념을 넣고 국간장, 간마늘, 설탕, 고추장, MSG 등 준비된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 버무린다.

4) 무가 익을때쯤 버무린 닭고기와 야채를 붓고 10분 이상 푹 끓인다. (토종닭이면 좀 더 끓여야한다.)
5) 소금, 미원? 후추 첨가



고기와 야채에 양념을 넣어 주물러야 겉도는 맛이 없답니다. 시어머니 말씀!





토종닭으로 만들면 육질도 쫄깃쫄깃하고 육수도 진하게 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일반 육계닭으로 하면 시간은 절약되지만 육수가 덜 구수하고 덜 찐하다 싶으면 식자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사골곰탕 한 봉지 넣어도 됩니다.





고기와 채소에 양념이 배게 미리 주물러 놓고 무우 넣은 육수가 펄펄 끓을 때 집어넣어 함께 끓이면 냄새부터 기가 막힙니다. 맛은 보나마나에요. 부족한 간은 소금과 미원..... 활용합시다. 까짓거 미원을 봉지째 들이마시는 것도 아니고 한 꼬집 넣는다고 수명이 단축될리 있겠습니까? 미원 먹어도 100세까지는 문제없습니다.




채소 재료가 더 들어갔으면 정말 맛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이맘때쯤 되면 작년에 삶아 냉동해둔 토란은 없고 말린 토란을 사다가 불려 삶은 토란을 넣으면 되지요.



양념 몽땅 넣고 치대치대




냉동실에 토란이 없길래 급조 냉동시래기



맛있는 닭개장 완성!!!



소면 삶아서 말아먹어야지!!!!!!!



보통 닭 1마리로 10인 분은 거뜬히 나오니까요. 소분해서 냉동실로 go go! 급할 때 요긴하게 밥 한끼 떼웁시다!
저는 당연히 내일 주말에 시어머니 반 덜어보낼거니깐요.

주말에 뭘해 먹지 주부들의 고민은 언제쯤 해결될까요? 요즘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온 골목을 누비고 다니지요. 젊은층들은 밤낮 배달앱을 이용하고 그걸로 한끼 해결하는 이들이 많아졌어요. 쓰레기대란이 점점 더 우리 삶을 옥죄고 있는데 편리한 것이 오히려 야금야금 삶을 불편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환경에 지배당하는 인간... 나 하나쯤이 불러올 재앙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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