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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우리동네 핫플 대구 성당못과 두류공원 봄꽃 축제

by Happy Plus-ing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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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핫플 대구 성당못과 두류공원 봄꽃 축제

 
주말 아침 친정엄마 부식 전달하러 달려가는 길! 울울창창 형형색색의 단풍과 은행나뭇길 사이로 부용정이 보이고 아침부터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동네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지 참!~~~~~ 늘 곁에 있고 가깝게 있어서 등한시했던 우리동네 명물 성당못과 두류공원을 한번 돌아보며 올려봅니다.
 
성당못은 거북섬과 학섬, 분수섬, 부용정, 삼선교, 분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름에 펼쳐지는 멋진 분수쇼는 더운 대구 날씨를 한껏 시원하게 해주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 아래 성당못이 유려해서 여름밤 열대야를 식혀주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성당못의 사계는 주위에 심어져 있는 나무와 주위의 녹지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데 멀리서 보이는 삼선교가 계절의 운치를 살려준다.
 
성당못의 사계는 주위에 심어져 있는 나무와 주위의 녹지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데 멀리서 보이는 삼선교가 계절의 운치를 살려주고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어서 휴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소풍하기가 좋고, 가족끼리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 서울의 한강공원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전거는 롤러스케이트장 바로 옆에서 저렴하게 대여받을 수 있고 어른부터 어린이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는데  연중 무료개방되어 있으나 밤에는 조명시설이 부족해서 조금 어둡기 때문에 여름밤 사람들이 많을 때를 제외하고는 밤에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달서구청 제공]
 
입  장 료 : 무료
개장시간 : 24시간
주차시설 : 있음. 무료이나 구역별로 일부 유료
교통정보 : 대구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서부정류장)에서 하차 두류공원방향으로 도보로 10분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한 두류공원 성당못!
봄에는 벚꽃때문에 여름에는 열대야때문에 가을엔 공연과 화려한 단풍때문에 겨울은 눈쌓인 부용정 때문에 늘 이웃들로 북적대는 정겨운 공원이예요.
 

야외음악당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별로 소풍나오는 사람들이 없지만 작년 여름때만 해도 치킨데이 행사는 물론이고 야외공연장에는 다양한 팀들로 공연을 벌이기 때문에 10분 거리에 있는 우리집에서는 주말에 흔히 공연장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와 폭죽놀이 등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야외 풀밭에 앉아 치킨을 주문하면 5분 내로 달려옵니다. 배민 라이더들이 계속 돌아다녀요. 깃발달고ㅎ~~~
 
 
 
 

 
 
 야간 공연 자주 하는데요. 낮에는 낮대로 밤은 밤대로 운치있는 야외음악당!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장르에 구분 없이 대형작품 공연이 가능한 '팔공홀', 연극공연과 독주회에 강점을 가진 '비슬홀', 그리고 13개의 전시실이 가동 중인 '전시관'을 비롯하여 '야외공연장'과 '코오롱야외음악당'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이외에 '향토역사박물관', '방짜유기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를 보유하고 있어 어떠한 장르의 작품이라도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두류공원 성당못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부용정 정자

 
 
 
 

 
 
 
 
 

 
 
 
 
성당동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예부터 성당못이라고 했답니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가)이 이곳을 지나다 보니 그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못 건너편 찻길 너머....큰 기와는 불교에서 10년 전에 지은 절이구요. 바로 뒤에는 우리 동네에선 제일 큰 순복음교회가 있는데 10년 전 저 교회에 큰 파동이 일어나서 지지고 볶고 싸우는 통에 바로 앞 터를 불교에서 사들여 절을 짓는 것도 모르고 어느 날 갑자기 어~????? 하고 보니 절이 우뚝 세워져 있는 거에요. 그제사 교회 측에서 수습을??? 하겨고 해도 안되는 것이죠.  주일마다 절을 지나야 교회를 갈 수 있다는 현실!
 
 
두류공원 벚꽃 잔치도 유명해요.  대구에는 대곡 유천 방향에 수목원도 자랑할 만한 곳이고 앞산 비슬산 벚꽃도 울울창창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해요.  이 두류공원을 친정 아버지는 얼마전까지 매일 나오셔서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산책하시면 딱 좋아요. 대구 달서구에 유명한 벚꽃 명소는 많지만,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옛, 두류정수장)와 인접한 두류공원은 단연 으뜸입니다.  길 양옆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벚꽃 길은 인생샷을 남기려 모여든 청춘남녀들과 어르신들이 평일에도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며 벚꽃을 즐기기에도 좋은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 ~ 이월드 정문 구간)는 대구시에서 선정한 '출 퇴금길에 만날 수 있는 대구 대표 벚꽃길 10개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으로 멀리 떠나지 못하는 요즘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좋은 명소가 바로 동네에 있어서 그나마 즐겁고 기분좋습니다.
 
 
 
 

 
 
 
 
 
 

 
 벚꽃나무아래 함께 찍은 가족사진인데 잘라서 올렸더니 좀 이상하지요?
 
 
 
 

 
 
한반도 지도모양 선명하지요? 강원도에는 한반도를 닮은 섬이 있다면 대구 성당못에는 한반도를 닮은 연못이 있어요.
왼쪽에는 작년부터 유채꽃밭이 조성 중에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위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두류실내수영장도 좋아요.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옆에 이랜드(예전에는 우방랜드) 놀이공원도 인접해있어요.
 
 
 
 

이랜드(구.우방타워)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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