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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엄마없는 냄새, 노인성 냄새 줄이는 방법*

by Happy Plus-ing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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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냄새, 노인성 냄새 줄이는 방법*

 

지난 여름에 딸내미가 빨래를 개키다 말고 '옷에서 엄마없는 냄새가 나요.' 이러는 거예요.  장마철이기도 하고 세탁조에 많은 양을 넣어서 한꺼번에 빨면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넣어도 별 효과가 없는 날이 있더라구요.  세탁기도 요즘 나오는 최신형도 아니고 더욱이 드럼도 아니에요. 그리고 며칠 전에 섬유유연제를 새로 출시된 새 향으로 바꿔 향이 달라져서 그럴 수도 있고요.  어쨌든 그 말 들으니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꼭 엄마 왜 살림살이를 이따구로 하는 거예요?라고 따지는 듯 들리대요. 지가 하든가?

 

복잡한 출퇴근 시간 전동차 안에서 혼자 널널이 앉아 갈 수 있는 방법=지독한 냄새를 풍겨라!!! 

 

위 이야기는 실제로 아들이 독일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독일에서는 한달치 지하철 승차권을 구매한 후 바로바로 승차하여 시간도 절약하고 인건비도 절약하는가 보더라고요.  전동차 안에 역무원이 돌아다니며 한 번씩 아무나에게 승차권을 보여달라고 하면 운 나쁘면 걸린다고 하는데(걸리면 3배를 물어야 한대요), 그래서인지 노숙자들이 가끔 무임승차를 하면 그 냄새가 너무나 지독해서 옆칸으로 옮겨가고 내리고 하니 여유롭게 타고 갈 수 있다는 우스개 아닌 이야기입니다.

 

노숙자는 분명히 자주 씻지 못하는 환경에 처해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액취, 구취 등 사회생활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많은 이 냄새에 대해서 모두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가 남들에게는 인상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고 내가 아무리 조심하고 깨끗하게 신경을 써도 완벽하게 차단될 수는 없는 것이 냄새이기 때문이지요.  더욱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냄새들은 어떻게 할까요? 후각도 미각도 후퇴하는 노화현상 중에 피할 수 없는 것이 노인 냄새일 것입니다.

 

 

강구 풍력발전소

 

햇빛과 바람과 소통하라.

꽃이든 나무든 사람이든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이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냄새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몸에 염증으로 인해 냄새가 납니다. 옷은 세탁하면 어느 정도 냄새가 없어지니 걱정 마세요.  수시로 환기해주고 서랍장이나 붙박이장 문도 열어두어 통풍에 신경 써주세요. 낮에 햇볕 잘 들 때 창문을 열어두고 몇 시간 밖에 있다가 들어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냄새가 배어 있기도 하지만 곰팡이 같은 것이 많아서, 또 담배 연기 같은 것이 벽에 붙어서 그렇게 악취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나 요양사분들이 독거노인댁을 방문하여 3시간을 돌봐드리는 댁은 싱크대나 침구류 특히 화장실 변기 등을 청소도 해드리고 환기도 시켜드리니까 냄새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물도 아끼고 전기도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는 것이 생활 습관이 되어 있다 보니 화장실 변기에 소변도 하루 종일 모아놓고 한 번에 물 내리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볼 일을 보고 몸도 거동이 불편하니 뒤도 잘 못 닦고 하면 백발백중 냄새가 온 집안과 온 몸에 달라붙어 어지간하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생활 냄새거든요. 

 

나이가 들면 왜 냄새가 나는 걸까요?

노인이 되면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이걸 흔히 "노인성 냄새" 라고 하지요. 노인이 되면 피지 중의 지방산이 과산화지질이란 물질로 산화돼 특유의 노인 냄새가 납니다. 이 냄새가 나는 원인은 신체의 노화에 따른 신진대사 능력의 떨어져 노폐물의 분해와 배출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동차가 오래되면 엔진이 노후하지 않습니까?  이 엔진이 연료를 연소시키지 못해 검은 연기를 내뿜는 것과 같습니다.

 

노인 냄새의 주원인이 되는 물질은 "노넨알디 하이드"와 “이소길초산”으로 이 "노넨알디하이드"는 피하지방 중에서 “팔미트올레인산”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분해하면서 생긴다. 이 “노넨알디하이드”는 유년 시기나 청년 시기에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40대 이후부터 체내에서 생성되기 시작해 노령으로 갈수록 점점 많아진다.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서 이 “노넨알디하이드” 를 체외로 배출하는데 이 배출된 이 물질의 냄새가 바로 노인 냄새의 주범이라 할 수 있다.[daum백과]

 

이건 나이들어 가는 한 사람으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늙은이 냄새, 노인냄새~~ 라고 하면서 곁에 가는 것을 싫어하고 찌푸리지 말고 내 가족 내 부모님 댁에 자주 들러 냄새를 없애드리는 수고를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전기나 수도 같은 것도 마음 조리지않고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도 해드리고 보일러도 놔드리고 할매 할배들 만나 차라도 한 잔 할 수 있도록 용돈도 드리고요. 조금만 신경을 써드리자구요. 그럼 내 자녀 손손 대대로 福福福 받습니다.

 

 

노인 냄새를 줄이거나 없애는 노력을 합시다.

노인의 몸에서 배출되는 노폐물은 배설 작용 및 땀샘을 통하여 배출되며 호흡기를 통해서도 배출되는데요. 따라서 이 냄새를 없애려면,

첫째, 실내 공기를 순환하여 숨 쉴 때 나온 물질이 실내에 달라붙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매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게 중요한데 추운 겨울에도 낮에 10분만이라도 환기를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내에 공기정화기를 놓거나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주거하는 공간이 좀 여유가 있다면 실내 공기정화식물들을 놓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노인 냄새의 원인으로 몸의 청결문제인데요.  노인들은 활동력이 떨어져 몸을 자주 씻지 않거나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무리 귀찮더라도 스스로가 ‘깨끗해야 냄새 안 난다’ 하는 생각을 갖고 목욕을 자주하고 청결을 유지하면 보통 젊은이나 다름없이 특별한 냄새를 풍기지 않습니다. 목욕할 때는 얼굴뿐만 아니라 온 몸을 비누나 목욕용 세정제로 깨끗이 씻어 내는 게 좋습니다. 물 샤워만 하고 얼굴만 씻는 건 냄새 퇴치에 도움이 안됩니다.

 

두 번째, 의복과 침구를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젊은이보다 더 자주 의복을 세탁하도록 하고 속옷도 매일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제일 안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이들면 후각기능이 떨어져서 본인의 코에는 그리 나쁘게 맡아지지를 않거든요. 노안이라 육안으로 보이는 때도 그렇게 도드라지지도 않구요.  무엇보다 내가 사회활동도 안하는데~ 하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노인 냄새의 큰 원인이 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나 패딩 점퍼 같은 것을 매년 빨지 않고 계속 입는 중년 남자들도 많이 있던데 누적되면 늙으나 젊으나 냄새는 나게 마련입니다.

 

침구도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어떤 댁을 방문해 보면 안방이나 아이들 방에 침대가 아니고 이불과 요를 바닥에 놓고 그대로 밟고 지나다니는 댁들이 있더라구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그걸 자연스럽게 보고 큰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도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습득한대로 살게 되거든요.  대개 우리는 습관적으로 침구는 자주 세탁하지 않고 생활하는데 그 이유는 의복처럼 자주 더럽혀지지 않겠지 하는 생각과 또 세탁하기 불편하기 때문이죠. 노인방에서 나는 냄새의 상당 부분은 이 침구에서 난다는 걸 알아, 되도록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침구용 홑이불을 씌우고 홑이불만 벗겨서 자주 빠는 것도 한 방법이죠.

 

셋째로, 의복과 침구를 햇볕에 소독하는 게 효과가 큽니다.

노인이 있는 방은 햇볕이 많이 들수록 좋죠. 햇볕만큼 탈취 소독 작용에 효과적인 것은 없죠. 그래서 아파트 같으면 햇볕 좋은 날 의복이나 이불, 요 등 침구를 베란다에 내놓고 햇볕을 쪼이는 집이 많아요.

 

넷째로, 운동을 하면 노인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노년에도 운동을 계속하면 우리 몸의 지방 대사 과정에서 산화지방을 모두 에너지로 산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해서 원인물질이 생성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가벼운 운동을 한다

② 자주 샤워를 한다. 사타구니 겨드랑이 귀바퀴 뒤 등 샤워할 때 신경 써서 씻기

③ 손 발톱 자주 깎기, 청결하게... 귓밥 파기, 코털 제거하기, 콧물 자주 닦아주기

 

 

냄새의 원인을 제거합시다.

술·담배 역시 냄새의 원인입니다. 술의 경우 몸에 흡수되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 후 아시 아세트산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분해된 산물은 혈액을 따라 돌다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입 밖으로 나와 악취로 퍼집니다. 옷에 밴 안주 냄새가 섞이면 더 심하게 나겠죠.

 

그리고 입 냄새도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침샘에서 침 분비가 잘되지 않아서 입이 자꾸 마르기 때문인데 건조하면 구강세균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환경이 되며 취약해 감염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행하는 구취는 '노인 냄새'의 한몫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의 입안에서는 휘발성 황 화합물질이 잘 검출됩니다. 이것은 입 안에 늘 있는 비정상 세균이 휘발성을 띠기 때문에 악취로 느껴지는 겁니다. 침 성분은 이런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나이가 들면 침샘 기능이 떨어져 ‘구강건조증’이 오기 쉽고, 이 때문에 세균의 증식이 억제되지 않아 구취가 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흡연은 ‘구강건조증’을 악화시켜 입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들죠. 이래서 담배를 끊으면 입 냄새도 없애고 건강에도 좋고요..

 

요실금이나 변실금 노인 냄새의 주요한 원인인데요.  

나이가 들면 방광 근육과 벽이 두꺼워지고, 또 이로 인해 방광의 확장 능력이 떨어져 방광 안에 저장할 수 있는 소변 양이 350~400mL에서 250~300mL로 줄어듭니다. 이런 상태서 웃거나, 재채기, 놀랜다거나, 달리기 등으로 방광이 압박을 받으면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되죠. 또 항문 근육과 신경, 골반 신경이 약화되면서 변이 조금씩 새서 속옷에 묻는 변실금도 노인에게 흔하죠. 그리고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볼 때 속옷에 소변이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노인 냄새의 주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은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

큰일이네요. 냄새를 배출하려고 물을 많이 마시면 방광이 약해져서 요실금 등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거예요.

 

 

 

 

 

만성질환일 수도 있으니 진료를 시작하십시오.

시큼한 냄새, 계란 썩은 냄새… 만성질환 의심
노년층에선 만성질환이 흔합니다. 특정 질병은 몸에서 독특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만성질환 관리는 건강을 위해서도,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이 제때 분비되지 않아 몸이 탄수화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충당하죠. 이 과정에서 아세톤 물질이 배출됩니다. 숨 쉴 때마다 이 성분이 입으로 나와 시큼한 아세톤 향을 유발합니다. 이밖에도 만성신부전 환자에게선 지린내가, 위염·위궤양 환자에게선 계란 썩은 냄새가 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후각 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은 이런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 나이 들어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것도 후각 기능 저하와 일부 관련이 있습니다. 노인이 되면 냄새가 심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게 보통입니다. 나이 들수록 자기 관리를 부지런히 하면 노인 냄새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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