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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DIY 명화 그리기 - 집콕 엄마의 새로운 취미생활

by Happy Plus-ing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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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명화 그리기 - 집콕 엄마의 새로운 취미생활

 

한평생 일만 해오신 어머니들께 취미생활을 소개합니다.
나이 80에 이젠 기력도 떨어지고 눈도 침침하여 성경도 못 읽겠고 극동방송을 권해도 들리지도 않는다고 하시면서도 보청기는 죽어라고 싫다고 하시고.... 나도 늙어가지만 팔순 넘은 부모님이 계시면 아침저녁 걱정이 많이 됩니다.  더욱이 코로나 19가 터지고 나서는 지난여름부터 줄곧 집 안에만 계시니 우울증까지 겹칠 것 같아서 전전긍긍입니다.

 

며칠 전 우연히 N 쇼핑 하다가 손뼉을 짝 ** 무릎을 탁 치면서 이거야 이거.... 밖에 다닐 수도 없고 이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예전 같으면 도토리나 은행 주으러 두 분이서 시외도 다녀오시고 했는데 집에서 소일거리로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구매를 했어요.  그런데 밑그림을 받아놓고 보니 글자 숫자가 작아도 너무 작은 거예요.  다시 왕 돋보기를 하나 더 구매했고요.

 

명화 그리기....

그림의 ㄱ(기역자)도 몰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뭐 이런 걸 다 갖고 와서 허리도 아프고 눈도 시린데~~~ 라면서 짜증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하시네요.

 

 

 

 

 

 

 

 

 

사이즈는 50 * 40 센티구요. 보라색을 좋아하셔서 보라색 꽃병으로 주문했는데  저 원본 사진 외에 밑그림 스케치로 된 백지에 숫자가 적혀 있어요.  숫자는 아크릴 물감통 위에 번호가 적혀 있는데 밑그림에 적혀 있는 숫자대로 붓으로 찍어 그리면 됩니다.  미적 센스가 없어도 되고요.  집중해서 보니까 나중에는 돋보기도 그리 필요하지 않고 숫자가 보인다고 하시네요. 하루 만에 저 정도로 칠해 놓으셨어요.   다 완성되고 나면 액자 만들어 드려야겠어요. 완성된 사진도 기대하십시오.

 

 

 

 

아크릴 물감 뚜껑을 닫지 않으면 수분이 증발 휘발되어 딱딱해질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물 한방울을 똑 떨어트려 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색칠은 연한 색에서 진한색으로 칠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붓은 사용 후 빠르게 마르므로 꼭 물에 담가주어 색을 빼고 깨끗이 씻어 사용하세요.

 

 

 

 

 

 

남녀노소, 초보자 누구나 천천히 스케치된 그림에 번호를 맞춰 칠하다보면 마음도 안정이 되고 집중되면서 뇌를 활성화시키면서 치매도 예방할 수 있겠지요?  참 잘한 것 같아요~~~^^

 

 

 

 

 

 

 

 

 

붓 1개 천원, 유화코팅제 천원

 


총 재료비 배송비 포함 2만원 내외입니다. 

깜짝 놀람! 왠일이래요?  이틀 만에 완성하시고 예수님 얼굴 구해달라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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