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림마당 & 정보나눔/TV 연예 시사 정보

2020년 8월 수해 - 대통령 '원인규명하라' 4대강이 원인이 아닌지....

by Happy Plus-ing 2020. 8. 12.
728x90

2020년 8월 수해 - 대통령 '원인규명하라'  4대강이 원인이 아닌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무슨 부처 회의 중에 다음과 같은 지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재난을 당한 국민들과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하셨고, (그야 당연히 빠르게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지요)

왜 이렇게 전례없는 물난리를 겪게 되었는지 원인규명(즉, '4대 강' 때문에 일어난 일인지? 아닌지?)을 조속히 보고하기 바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워메 공무원들 또 무지 바쁘게 생겼습니다.  4대 강이라고 콕 집어 말씀하셨기 때문에 4대 강 어디쯤에 맨날 출장 가고 보고서 쓰고 4대강 파고파다가 임기 다 채우게 생겼지요. 음~~~~~

 

 

우리는 요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매일매일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의 50일째 계속되는 장맛비에 온 나라가 잠겼고 곧이어 8월의 태풍 '장미'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불안하기만 한데, 내 평생 이렇게 아파트 값이 매일매일 상한가를 치고 누구는 8억을 벌었네 몇 억이 올랐네 신난 사람들은 산사태 무너지듯 무너진 우리들의 심사야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건 아닌지 심사가 꼬일 밖에요.  나도 아파트야 오르든 말든 그림의 떡이니 내 알바 아니고 물난리는 내 코가 석자인 우리 이웃들이 잠잘 방 한 칸조차 궁하고 먹을 식량이 사라졌고 몇 년에 걸쳐 온 정성을 쏟았던 인삼밭이 다 쓸려내려 간 이쯤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기부방송이고 너도 나도 할머니들 쌈짓돈까지 초등학생들 돼지저금통까지 들고 나와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 아파트값 올라가는 것 쳐다보느라 정작 정부의 어르신들은 백성들의 눈물쯤 관심 1도 없나 봅니다.

 

 

 

 

재난에서 희망으로 마중물이 됩시다

그나마 지난 7일 SBS에서 수해특별생방송 <재난에서 희망으로> 기부방송을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올해는 참 조용하다 싶습니다.  기껏 들리는 소문에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월급 넉 달치(4개월)의 30%인 1억 8천만 원을 기부방송을 통해 기부했다고 하고 당일 방송하는 동안  SBS 미디어 그룹과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최기환, 정미선, 배우 박진희 씨 그리고 가수 강다니엘 등이 기부 명단에 올랐네요.  마침 김호중 팬카페 '아리스'에서도 수해 모금을 2억을 돌파했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호중 님 팬들은 지난 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극복 위해"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리스 회원)

 

 

2020년의 8월의 어느 날/ 소들에게 마취총을 쏴서 장비로 끌고 내렸대요.

 

 



 

https://ckj3300.tistory.com/737 역대 태풍들의 위력 그 날의 일기들

 

 

2003년 9월의 어느 날의 일기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밤새 번개가 번쩍번쩍 하늘을 쪼개고 천둥소리가 요란해도 물 퍼내다 잠시 쏟아지는 졸음으로 혼절했다 깨어난 아침... 지난 밤 전기가 누전이 되어버린 탓에 정수기도 냉장고도 어항 펌프도 모처럼 숙면을 취하고 바람에 날라든 온갖 쓰레기들이 펄럭이는 마당앞에 앉아 별무 소용도 없는 막대기 빗자루질을 해본다.  아파트 꼭대기에 걸려있는 먹구름이 다시 혀를 낼름거리는 것을 보니 아직 몇날 며칠을 더 고생해야하나 보다.

 

https://ckj3300.tistory.com/205 2003년 태풍 매미가 지나간 자리

 

 

마중물이라고 아시지요?

옛날 마당 한 켠에 자리하고 서 있던 뽐뿌(펌프).. 바짝 마른 펌프에서 땅속 깊은 곳의 시원한 생수 콸콸 품어내게 먼저 한 바가지 쏟아붓던 물.. 그 물이 마중물이랍니다. 홍수 끝엔 먹을 물이 없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망연자실하여 뒤엉켜진 이웃들의 삶의 현장에도 아마 한 모금의 물이 아쉬울 것입니다. 어려움 당한 이웃들을 위해 한 그릇의 마중물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졸지에 삶의 터전을 다 잃고 망연자실 하늘만 바라보는 이웃들이 남이 아니고 곧 나였을 수도 있었음을 잊지 맙시다. 

 

뒤돌아보면 언제나 다시 오뚜기같이 일어서서 웃고 있는 우리들이었습니다.  내일이 되어 오늘을 보면 다시 장하다 웃을 그날이 반드시 있으리라 믿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골 올라가다가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