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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서 사용법- 헌혈하면 좋은 점과 주의할 점

by Happy Plus-ing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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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서 사용법- '헌혈' 하면 좋은 점과 주의할 점


몇 해전에 시어머니가 급한 수술을 받으실 때 군대에 있던 막내 손자가 헌혈증을 17장인가를 보내온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이구 내 피 같은 돈' 이라고들 하지요. 정말 어떻게 자기 몸속 피를 그렇게 자주 뽑았는가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어요.



헌혈증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받은 환자가 진료비 계산 시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수혈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무상으로 수혈받을 수 있는 혈액량은 헌혈 1회당 혈액제제 1 단위의 범위 안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제17조 제1항에 의하면 수혈을 받은 자가 다른 법령에 의하여 수혈비용의 일부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그 금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법령이라 하면 산재보험법, 국민건강보험법, 자동차보험법 등이 해당됩니다. 국민건강보험 입원 환자의 경우 총 진료비 중 8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을 하고 나머지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는데 이때 헌혈증서를 제시할 경우 20%를 공제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헌혈증서를 제출할 경우 수 혈뇨에 있어서는 전액을 공제받는 것과 같습니다. 덧붙여 다른 법령에 의해 보상받지 못한 일반 수혈자의 경우에는 수혈료 100%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0~50대 중장년층 헌혈자는 평균적으로 전체 헌혈자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10~20대에 비해 헌혈 참여가 저조한 편이랍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의 여파로 학교 단체 헌혈도 감소하고 있어 30~50대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합니다.

애꿎은 군인들, 청춘들 젊은 피만 뽑지 말고 어중간한 중늙은이 우리들도 노느니 헌혈에 참여해 봅시다.

복지부, 중장년층 헌혈 참여 호소…만 16세~69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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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1. 헌혈하면 좋은 점 / 헌혈하기 전에 나의 건강을 무료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신분증 확인, 헌 열 경력 조회/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을 통해 과거 헌혈경력과 그 검사 결과를 조회합니다.


헌혈 전 검사

문진 / 헌혈자가 작성한 헌혈기록카드를 확인 후 몸무게, 헤모글로빈 수치 및 혈압, 맥박, 체온을 측정합니다.

① 혈압, 맥박, 체온 측정
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또는 18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100mmHg 이상, 맥박은 1분간 50회 미만이나 100회 초과, 체온 37.5°C 초과 시 에는 채혈을 하지 않도록 혈액관리법상 제한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혈액순환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헌혈 전에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② 혈액형 검사
A, B, O, AB형의 혈액형을 채혈 현장에서는 혈구 형만 검사하고, 헌혈 후에 혈구형, 혈청형 등의 자세한 검사를 추가로 합니다. 문진 시 적혈구의 표면에 있는 각 혈액형의 항원과 검사시약 내의 항체가 반응하는 것을 혈구형 검사라고 하며, 이를 통해 혈액형을 판정합니다.

③ 혈액 비중 검사
헌혈하기에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여야 하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황산구리 수용액의 비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황산구리 수용액에 혈액을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황산구리 수용액의 비중보다 혈액의 비중이 높으면 혈액이 가라앉고 낮으면 위로 떠오릅니다. 비중 1.053은 혈색소 수치 12.5g/dL에 해당합니다. 비중 1.052에서만 혈액이 가라앉으면 혈색소 수치가 12.0g/dL 이상인 것으로 성분헌혈만 가능합니다.

④ 혈소판 수 측정
혈소판은 지혈과 혈액응고에 꼭 필요한 혈액 내 혈구 성분입니다. 혈소판 성분헌혈은 헌혈자의 혈소판 수치를 측정하여 혈액 1마이크로리터 당 15만 개 (15만/uL)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⑤ 문진
문진은 헌혈자의 헌혈 관련 증상을 방지하고 수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행하며, 문진 간호사는 헌혈자가 작성한 헌혈기록카드의 뒷면 문진 항목에 대하여 확인한 후 헌혈 적격여부를 판정한다.

* 헌혈 혈액 검사결과서 통보 *

헌혈 후 1개월 정도 이내에 개인헌혈기록카드에 기입해 주신 주소지로 검사 결과 통보서를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인증, 아이핀 인증을 통해 직접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2. 헌혈하기 전 주의할 점

아직 헌혈에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다면 먼저 헌혈을 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하는지 체크해 봅시다.
'나이가 많으면 헌혈이 어렵다', '한의원에 다녀오면 안 된다'처럼 헌혈에 관한 소문이 많지만 정확한 참여 조건을 확인한다면 어렵지 않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① 참여 가능한 나이/ 만 16세부터 69세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헌혈할 수 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인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② 최근 6개월 이내에 한의원에서 침술이나 부항을 뜬 적이 있는 사람은 헌혈 전 문진 카드에 체크하면 됩니다. 이 경우, 출혈이 없는 부항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당일 헌혈 참여가 가능하고, 일회용 도구를 사용한 침술과 사혈을 포함한 부항 치료를 받았다면 치료를 받은 날로부터 3일 후, 한약재 추출물을 주입하는 약침치료를 받은 경우는 치료를 받은 날로부터 7일이 지나야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③ 일반 예방 접종 24시간 지나면 헌혈 가능… 수술한 경우엔?
최근에 약물을 복용했거나 예방접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헌혈이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르면 바로 다음날 헌혈이 가능할 수 있으니 본인이 헌혈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자.  최근 1주일 이내 약을 먹었거나 주사를 맞은 적이 없다면 헌혈을 할 수 있다. 감기 치료 목적으로 항생제를 경구로 복용한 경우 복용한 날로부터 3일만 지나면 되고, 기타 주사를 포함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보톡스 주사의 경우 복용 또는 시술한 날로부터 1주일만 지나면 된다. 다만 여드름 치료제나 건선 치료제, 탈모증 치료제 등 헌혈 금지 약물로 지정된 약물을 복용 중일 수 있으니 헌혈 시 헌혈 관련 안내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전 문진에 정확하고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


콜레라, A형 간염, 파상풍, 자궁경부암 백신, 뇌수막염, 인플루엔자 등 흔한 예방접종의 경우 예방접종받은 날로부터 24시간만 지나면 헌혈할 수 있다. 수두나 상처로 인한 파상풍,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은 날로부터 4주 후,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했거나, 동물에게 물린 후의 광견병의 예방접종,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투여 또는 접종일로부터 1년 후에 헌혈이 가능하다.
수술의 종류 및 경과에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혈을 받은 경험이 있는 수술은 1년 후,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은 6개월 후, 간단한 수술은 최소 1개월 후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헌혈의 필요성

-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생명을 사고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하여,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합니다.(농축적혈구 35일, 혈소판 5일) 따라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헌혈자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합니다.
- 우리나라는 수혈 용혈액의 경우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 성분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합니다.
- 우리는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모릅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혈액 보유량이 5월 13일(00:00) 기준 2.7일분(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 ‘주의’ 단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향후 혈액수급 전망은 더욱 어두워 혈액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올해 5월 13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만 명(12%) 이상 줄어들었다. 더욱이 최근 수도권의 지역감염 확산과 우리나라 헌혈인구의 약 43%를 차지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혈액수급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5월 말 2.3일분까지 하락)되고 있다.
헌혈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혈액 사용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병원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진료환자 감소 및 수술 연기 등으로 줄어들었던 혈액 사용량이 4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혈구제제 기준으로 2월 4주 평균 공급량이 3,693 단위에서 4월 4주 평균 공급량 5,420 단위로 1,700 단위 이상 급증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 일대 혈액보유량을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이다.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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