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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코로나19 바이러스 일기

해외 가족용 공적 마스크 보내기*

by Happy Plus-ing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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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족용 공적 마스크 보내기*


오늘은 독일에 사는 아들에게 마스크를 좀 보내주려고 며칠동안 해외 배송물품에 저촉되지 않는 생필품들을 사다나르면서 우체국 EMS박스 입을 열어놓고 채워넣다가 오늘은 꼭 비행기를 태워야지 하고 마음먹고 하루종일 동동걸음을 하다가 결국은 박스를 끌어안고 돌아온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사실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부터 저희 집에서는 kf94,80 마스크가 꽤 많았거든요. 봄만 되면 호흡기가 안좋은 가족들 때문에 비상용으로 미리 챙겨놓고 살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독일에 있는 아들에게 별 문제없이 평소에 한번씩 국제소포를 보내듯이 쉽게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거든요.   코로나19가 얼마나 빠르게 전파되고 온 지구를 장악하는지 하루하루 지켜보면서 근심과 시름에 빠져 있었지만 다행히 서서히 구름이 걷힐 거 같은 희망도 가져봅니다.

 

 

군산 새만금 앞바다

 

 

 

일단, 관세청 Q & A 에서 본 내용입니다.
Q1. 우편물로 해외가족에게 보내는 마스크가 왜 수출금지 대상인지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제5조(수출금지) 개정('20.3.6)에 따라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는 2020.3.6일부터 수출금지 대상에 해당됩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관련

 

= 관세청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 가족용 보건용 마스크는 총 21만6000장으로 세계 33개국, 2만7000여 명의 재외국민에게 발송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재외국민 268만명의 1%에 해당하는 수치며 식약처가 발표한 3월 4째주 공적마스크 6111만장의 0.35%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8601건에 14만8132장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캐나다 2645건에 2만1106장, 일본 1597건에 1만2684장, 독일 1560건에 1만2263장, 영국 1164건에 9391장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해외 공적 마스크 보내기

공적 마스크를 보내려면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이 필요하고 우선 우체국 앱을 깔아서 마스크를 주문해야 인증이 되네요. 1인당 8매 구매할 수 있고 다음달에 다시 8매를 구매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1호 박스 (제일 작은 박스)에 마스크만 넣어야 하고 국제소포 금액은 국가별로 다른데 독일은 2만5천원 정도합니다.

 

수출금지 품목대상인 kf94, 80 등 보건용, 수술용 마스크도 많이 있었지만 별도로 보내야하니 택배비가 너무 아까워서 아쉽지만 평소에 미세먼지용으로 쓰던 위생마스크라도 겹쳐서 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챙겨넣고 빨아쓰는 검정색 면 마스크 10장과 해외 배송에 지장이 없다고 광고하는 부직포 흡착 필터를 50매를 구매해서 우체국 EMS용 박스에 넣고 마지막 포장은 하지 않고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흡착필터나 일반 마스크는 100매까지 보낼 수 있다합니다)

 

 

우체국 직원들도 국장님을 비롯해서 우왕좌왕 잘 모르시더라구요.  세관을 통과하는 공적마스크는 수월하게 절차대로 하면 되는데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되는 일반 마스크에 종류가 하도 많으니 딱 잘라서 정답을 말하기가 너무 애매했나봐요.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도 보고 공연히 저 때문에 이리저리 알아보시는게 미안해서 속으로 짜증이 날 판이었는데, 국장님이 친절하게도 세관에 직접 물어보고서야 내가 구입한 부직포 필터 영수증과 시험성적서를 보여드렸더니  엠비필터 헤파필터가 아니면 된다고 해서 까짓거 세관에서 통과못하면 걍 버리지 하는 심정으로 박스 테이핑하고 무게 측정하고 받을 주소 보내는 사람 다 적고서 짜자쟌~~~ 마무리하려는 찰나에 STOP~~~~~걸렸습니다. 

 

 

 

 

 

 

 

 

 

러시아(RU), 영국(GB), 싱가포르(SG), 독일(DE) 행 우편물 접수중지안내 라고 떴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겠습니까?  이제 처음부터 다시 스마트폰에 우체국 앱을 깔아야 합니다. 앱으로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EMS국제우편예약을 하고 방문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앱 실행하기 => 국제특급 체크 => 방문 접수 신청하기 =>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영어로 쓰기 => 물품에 {상품}이라고 체크하면 HS CODE를 적어야 하는데 {선물} 이라고 체크하면 안 써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은 앱으로 먼저 시도를 하다가 HS 코드를 아무리해도 못하겠어서 포기하고 우체국으로 쫓아간거였거든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집에서 앱으로 접수하고 기다려야합니다. 언제까지요?  택배 아저씨께서 오실 때까지요......

 

 

 

 

 

 

ckj3300.tistory.com/755 8월 20일 두번째 발송한 내용입니다. 1일 1매 3개월분 90매까지 보낼 수 있어요.

 

 

※ EMS접수 금지물품 ==> 항공기 탑재가 금지된 물품과 만국우편연합에서 정한 금지 물품은 접수할 수 없습니다. 

국제우편물류센터의 보안 검색에서 금지물품이 발견되면 우편물이 발송인에게 반송됩니다.   이 경우 반송 비용이 부과됩니다.  (그래도 물건은 다시 받을 수 있는거네요)   국내 운송용 포장상자가 아닌 국제운송용 포장사용

 

 

 

※ 주요 금지 물품/ UPU에서 정한 금지물품(UPU 협약 제25조, 통상/소포 공통)

 

 

- 향수, 스프레이, 리튬배터리, 접착제, 부탄까스

- 휴대폰, 노트북, PC 등 전자제품, 가연성, 마약류

- 음식물 관련 포장상자(사과, 배, 포도, 고구마, 감자 등이 그려진 농산물 박스)에 해당 음식물 또는 타 내용품을 포장 발송하는 경우 통관 지연

- 위험물 관련 포장상자(폭발성, 인화성, 독성가스, 전염성, 방사성 등 위험물표시 그림이 그려진 박스)에 타 내용품을 포장 발송하는 경우 항공기 탑재 불가로 반송 마약류, 향정신성물질, 폭발성 가연성 (스프레이, 향수, 부탄가스) 또는 기타 위험한 물질(리튬배터리 등), 방사성 물질, 외성적이거나 비도덕적 물질

- 배달국가에서 수입이나 유포를 금하는 물품

- 음식물(특히 김치), 한약, 동 식물류, 송이버섯 등

- 내용물의 성질이나 포장으로 인해 직원에게 위험을 주거나 다른 우편물 또는 우편 장비를 오염시키거나 훼손을 줄 수 있는 물품 기타 금지물품

- 주화, 은행권, 동전 및 화폐 등 법정통화, 송금환, 각종 지참인불유가증권류, 여행자 수표, 가공 또는 비가공의 금 은 등 보석 및 귀금속, 신용카드, 항공권, 유레일패스(EurailPass)

이외의 금지물품과 서비스 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588-1300(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랍니다.


[발송조건 국가별 공통사항 안내] https://ems.epost.go.kr/ems/front/survey/pafao04b09.jsp 

 

EMS 국가별 공통사항

주소가P.O Box인 경우 EMS프리미엄 사서함 주소(P.O. Box) 접수 가능 – 사서함 발송동의서를 작성 및 첨부 (EMS홈페이지 자료실) – 수취인이 회사(학교)인 경우 해당상호명, 부서명, 담당자 이름, 전

ems.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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