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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과 n번방 부따 강훈이 가는 길

by Happy Plus-ing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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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과 n번방 부따 강훈이 가는 길

 

미스터트롯이 참 영리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이 거의 격리되다시피 한 시점에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상품? 들을 써먹어야 할 판로가 막힌 상태에서 이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인가?  그것도 경비를 들여가면서 찾아가는 트롯이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자기들끼리 즐겁고 유쾌하게 떠들면서 신청곡을 들려준다니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치는 격 아닌가!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그냥 그 분위기로 쭈욱~~~ 이어가면서 시청률도 고공 행진하고 미스 트롯처럼 1, 2위 중심으로 열심히 부려먹고 시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7명 모두 잘 띄워주잖아요.

거기다  [사랑의 콜센터]도 아니고 [사랑의 콜센타] 라니~~~~ 시청자가 원하는 최애(最愛) 가수와 통화도 하고 그 가수가 내 신청곡을 못한다고 미안한 것도 아니고 또 다른 귀여운 아이 옆에 또 잘생긴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불러주는 그 시간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 일인지.... 늙어봐라 알 테니.  가끔은 유행가에도 은혜받을 때가 있다오. ㅎ ㅎ ㅎ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5,60대 장년층은 그렇다 치고 80대 할머니가 열네 살 아이에게서 위로와 공감을 받아내는 것이 음악이 아니면 무엇으로 가능하단 말인가.  라디오를 끌어안고 무릎 꿇은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올까 기대로 조마조마하던 그 옛날 기억을 기어이 호출하고, 우리 언니들이 방직공장에 줄줄이 앉아 미싱을 열심히 밟으면서 확성기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고달픔을 달래던 산업역군, 그 여공들이 우리 세대입니다.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미스터 트롯 첫 방송 때 ♬♪태클을 걸지 마~라고 걸쭉하게 시작을 하더니 진짜 노랫말 그대로 쭉쭉 직진하네요.

말이 씨가 된다고 노랫말 역시 긍정적인 내용은 힘이 있고 에너지가 생성되는 거 같지요? 슬픈 곡은 비 오는 날 한 번씩 감성에 빠지고 맑은 날은 탱글탱글한 노래로 영양 보충합시다.  

 

김호중 노래 한번 더 들으려고 유튜브 열심히 찾아보고[사람이 좋다], [김창옥 쇼] 미리보기도 보면서 힐링하고 있던 중  n번방 조주빈의 오른팔이 잡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직 19세 미성년자에 올해 대학 입학했다는데 저 인생을 참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저 기가 찰 뿐이고 저 아이의 미래는 있을까? 어떻게 늙어갈까?  김호중과 부따 강훈이를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n번방 부따 강훈이 가는 길 = 포토라인에 서다

강훈은 '박사 방'에서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 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강훈은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훈은 서울구치소에 현재 수감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16일 서울경찰청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강훈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그는 미성년자로는 첫 신상공개 대상자가 됐고 결국 얼굴이 공개돼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는데 그 좋은 머리로 얼마든지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면서 보람 있게 살 수도 있었을 텐데, 이제 깜빵 가면 깜빵 선배님들이 또 더 뭘 가르쳐서 내보낼지도 모르는데. 그들의 미래를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조주빈, 강훈 보다 먼저 경찰에 붙잡힌 조주빈 공범 '태평양'의 나이는 16세였다네요.  도대체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도 아니면 모냐? 무엇이 이토록 더럽고 추악한 범죄의 소굴에서 아이들이 돌아앉아 딴 세상에서 뒹굴도록 방치했을까? 누구의 책임일까요?

퇴근 무렵, 직장동료의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하는 말 "엄마! 우리를 건강하고 착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해요"라고 하더랍니다. 건강하고 착하게ㅡ그렇지. 그보다 더 사랑스러운 말이 어디 있으며 가슴 뭉클한 감사의 표현이 있을까요?

 

축구도 에이스”…'뭉쳐야찬다' 임영웅·영탁·김호중·노지훈 '꽃미남 T4' 결성

 

 

노지훈은 원래 축구 잘하는 줄 알고 있었지만 김호중이 그 육중한 몸으로 족구가 아니고 축구를??? 무려 6개의 조기축구에 가입했다고 밝힌 김호중은 묵직한 트래핑부터 능수능란한 볼 컨트롤, 양쪽 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트롯 FC'의 에이스임.  얼굴도 점점 잘생겨져 감... 아니 처음부터 잘생겼었음.

 

 

김호중이 가는 길 ( 91년 10월생 만 28세) =선한 영향력을 끼치다

누구는 부모가 없이 태어나기도 하고, 누구는 부모가 있어도 있으나마 나한 부모도 있고, 훌륭한 부모가 있었으나 졸지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내가 잘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내가 이렇게밖에 살 수 없음에 대해 핑계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기를 긍정적으로 잘 극복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 되겠지요.

 

며칠 동안 김호중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보니 그 역시도 라면 1개를 두 동강 내어 반개짜리 라면에 물을 많이 넣어 싱거워도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었다는 말,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넘치고도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그 유명한 동방신기 중 한 멤버도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해서 친구 집에서 눈칫밥 먹으면서 배 곯았던 이야기가 있지요.  지금은 너무 반듯한 청년으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환경에서든 제 할 탓이고 견디고 인내하는 길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김호중씨가 우여곡절 끝에 성악을 시작하고 유학을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훌륭한 사사들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콩쿠르 우승까지 하고 귀국했지만 마땅히 성악가로서 설 자리가 없었다고 하지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지 않고 중퇴를 한 탓도 있었을 테지만 우리나라 예술계도 알고 보면 다 인맥이요 학연으로 밀어주고 댕겨주는 관계 형성이 안되면 아마 어려웠을 겁니다.  결혼식 축가 알바, 행사 알바 등을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하잖아요.  어쨌든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고 이게 기회다 싶을 때 먼저 캣취 하고 도전했으니 이젠 후회가 없을 거 같아요.  이번 미스터 트롯을 통해 성악가에서 노래하는 김호중으로 거듭났음을 인정, 축하합니다.


누군들 외롭지 않을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늘 외롭다했던 시처럼,
누구는 외로워서 노래를 불렀고
누구는 고독에 사무쳐 시를 지었다.
김호중 씨 역시 어릴 때의 그 부족함을 좋아하는 노래를 친구 삼아 그렇게 위로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김호중 씨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교훈 삼아 누군가 어려운 자가 있으면 사탕 한 개로 레슨비를 받아도 기꺼이 재능을 나눠줄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 마음, 그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본인이 미디어를 통해서 확언했습니다.  아마 지켜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의 얼굴에서 뿜어 나오는 진지하고 신실함이 그리고 무엇보다 신앙적 양심이 그를 뒷받침해 줄 것입니다.

 

그것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의 여유롭고 따스한 메시지입니다.
어떤 유명한 설교자의 설교보다, 목소리 큰 정치가의 명 연설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습니다.
김호중 님,  그러니 앞으로 더욱 처신도 잘해야 하고 오래 사랑받으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이제 그의 선한 영향력은 천천히... 알게 모르게 파급이 되어 어린 청소년들에서부터 소외된 어르신들한테까지 누룩이 퍼지듯, 새벽이슬 같이 촉촉히 적셔주고 전파될 것이라 믿습니다. 한 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묵묵히 지켜봐 주면서 기다려준 여러 선생님들과 고마운 분들이 정말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실 것이고 무엇보다 김호중 씨로 인하여 앞으로 또 더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나갈지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기사 발췌 ==> 카페 '트바로티', 지난 7일 2억 기부/"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극복 위해"

김호중의 팬카페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팬카페 관계자는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그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로 2만 4천 여명의 회원이 기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김호중이 유년기를 보냈던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상금 기부에 대한 생각  -  다음은 김호중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 트롯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호중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최고의 날. 저의 팬카페 트바로티 식구분들께서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억 8백9십8만 2백8십 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된 거 같아 너무나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제 모교 후배들께도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호중에게 노래 경연대회는 늘 1등을 목표로 출전했습니다. 고딩 파바로티 때부터 음악은 그에겐 늘 도전이었고 대회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냥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게 아니라 목표를 정해 놓고 도전하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1등이 된다면 얼른얼른 좋은 일에 기부를 하고 싶었던 것이죠. 그냥 김호중이 교만한 마음에서 결승을 앞두고 경솔하게 말부터 앞세웠던 건 아니란 뜻입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곡 음원 수익도 전액 기부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김호중 파이팅!!!

 

 

김호중이 서수용 은사님께 바치는 인생 곡 '고맙소'

내가 우리가 언제 이렇게 마음껏 소리 내어 고맙다고 누군가에게 말해본 적이 있었던가

고마워도 감사해도 그저 알겠거니 속에만 넣어 놓고 웅얼거렸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 모두를 대신해서 고맙다고, 힘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목청껏 불러줘서 고맙소.


출처: https://ckj3300.tistory.com/565 김호중- 나도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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