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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더 악랄하고 소름끼치는 이유

by Happy Plus-ing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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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더 악랄하고 소름끼치는 이유

 

 

N번방, 박사방 조주빈, 16세 태평양? 그 이전에 양진호 잊지마 ~

 

N번방, 박사방.... 조주빈 사건을 보면서 같이 떠오르는 인물과 사건들이 주루룩 뭔 놈의 나라 꼬라지하고는...   양진호 사건- 폭력, 특수강간, 음란물 불법유통, 정준영 카톡방에 줄줄이 사탕들 등등 꼬리에 꼬리를 소름끼치도록 분개했던 기억이 아직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잊지말자 양진호 !!!!! 재판 마치고 호송차 오르는 양진호모습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 번째 재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9.2.21 stop@yna.co.kr

 

 

양진호의 '11억'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성범죄 영상으로 쌓은 부"

“양진호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성폭력 영상으로 부를 쌓아 괴물이 됐다”면서 “개발자였던 폭력 피해자는 양진호 때문에 IT업계를 떠나야 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chan@yna.co.kr

 

n번방ㅡ더 악랄하고 소름끼치는 이유

특히 이 방에선 피해 여성들의 신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사는 곳과 나이, 주소까지도 공개됐기 때문에 피해 여성들은 조 씨를 비롯한 박사방 운영자들이 가학적인 행위를 시켜도 복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박사방에 들어온 사람이 많았던 이유도, 가장 자극적인 영상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이런 방식으로 수억 원을 번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1억3천만 원은 경찰에 압수됐습니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은 일명 'n번방'이 그 시초입니다. 2019년, 소라넷의 계보를 잇겠다는 남성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여러 대화방이 개설됐습니다. 방마다 1번방, 2번방 등 고유의 숫자가 붙여져 이른바 n번방이라 불렸습니다. n번방에선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이 공유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미성년자를 포함한 일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이 주로 공유됐습니다.

이렇게 n번방이 성행하던 시기 등장한 대화방이 바로 '박사방'입니다. 2019년 9월, 일명 '박사'라는 가명을 쓰는 20대 남성 조 모 씨가 대화방을 만들었습니다. 조 씨는 트위터나 채팅앱에서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나 데이트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며, 피해 여성들을 유인했습니다. 그 뒤 여성들에게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 이를 빌미로 협박해 성 착취물을 지속해서 찍게 했습니다.

박사방에선 특히나 엽기적이고도 가학적인 성 착취물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착취물에 등장한 여성들은 조 씨와 '박사방' 운영자들의 지시를 받아 음란한 행위를 비롯해 굴욕적인 표정을 짓거나 수치스러운 행동을 해야 했습니다. 변기 물을 마시거나, 신체에 벌레 등 이물질을 넣어야 할 때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조 씨는 이들을 '노예'라 지칭하며, 몸에 표식을 새기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은 모두 74명이며, 이 중 미성년자는 16명입니다.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공동대표는 "미성년자들은 가지고 있는 정보가 성인에 비해 적다 보니 범죄 요인에 더 쉽게 노출이 된 것 같다"면서 "소위 말하는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를 막기 위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게임 전용 모바일 메신저 '디스코드'에서도 성 착취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상 종류에 따라 수십만 원대의 돈을 무통장입금 방식으로 전해 받고, 영상을 넘기는 방식입니다. 특히 경찰이 텔레그램 수사를 확대해 온 이후, 이 메신저로 이동해 온 이용자들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해온 단체인 '프로젝트 리셋'은 디스코드 내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이 112곳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와 연락이 닿은 n번방 관련 내부고발자는 "텔레그램에도 아직 최대 인원 2만3천 명에 달하는 '유사 n번방' 50여 개가 존재한다"면서, "박사처럼 돈거래만 안 하면 잡힐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무료로 성 착취 영상을 유포하는 운영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n번방을 가장 처음 개설했다고 알려진 일명 '갓갓'을 포함해, 대부분의 n번방 운영진들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또, 최대 26만 명이 넘는 인원이 n번방을 비롯한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에 참여했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피해자들의 신상과 촬영물들이 계속해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경찰은 "박사방에서 취득한 성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박사방 회원들도 반드시 검거 후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 씨 등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이번 주 중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유민 기자reason@kbs.co.kr

 

 

 

 

박사 후계 노린 16세 '태평양' 잡혔다..2만회원 '원정대' 운영(종합)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유경선 기자 =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이었다가 '태평양원정대'라는 성착취물 공유방을 별도로 꾸린 16세 피의자를 지난달 구속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태평양원정대'를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대화명 '태평양' A씨(16)을 지난달 구속해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사방' 유료회원 출신인 '태평양'은 운영진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텔레그램 안에서 최소 8000명~최대 2만명이 가입된 '태평양원정대'를 별도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만 송치 이후에도 '태평양'과 동일한 대화명을 사용하는 자가 성척취물 등을 유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견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평양이 운영한 텔레그램 방에서는 음란물은 수백개에서 수천개 가량 올라왔고 피해자 성착취 영상과 성희롱 영상 등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보자들에 의하면 태평양은 원래 박사방의 유료 회원이었다가 박사 등과 분쟁이 생기며 박사방에서 쫓겨나 자신만의 음란물 유포 방을 만들어 운영했다. 태평양이 운영하는 '태평양 원정대'는 유료 회원제는 아니었지만 n번방과 박사방 등으로 유추되는 영상들이 오고 가는 일종의 길드였다.

태평양은 채팅방 참여 실적이 높으면 참여자들에게 하나씩 음란물을 주며 채팅방 규모를 키웠다. 태평양은 회원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는 것보다는 후원을 받아 운영한 의혹도 제기된다.

16살인 태평양은 평소 대화방에서 '나는 고등학생'이라며 신분을 밝히고 다닌 정황도 있었다. 태평양이 평소 자신이 고등학생이라고 주장하며 말투도 학생같이 어렸다는 제보자들의 증언도 있다.

태평양은 n번방 피해자들을 이모티콘으로 만들고 성적으로 희화화하며 모욕을 주기도 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n번방 피해자들을 골라서 지속적으로 채팅방에 올리기도 했다. 태평양은 n번방이 지난해 11월 한겨레, 올해 1월 SBS방송 등을 통해 밝혀지자 회원들에게 '와이어로 갈 것'이라며 2월 돌연 잠적했다. 하지만 태평양은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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