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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사랑의 고백-신앙

페르시아의 왕후

by Happy Plus-ing 200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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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중국 여행

 

페르시아 왕후

 

와스디를 아십니까?
그녀의 이름은 아름답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합니다.
이름 그대로 정숙하고 품위있으며 아름다웠던 페르샤의 왕후입니다.
B.C 486-465년 사이의 페르샤는 최대의 영토을 보유한 막강한 나라였습니다. 아하수에로王의 오만함과 순간의 판단 실수로 희생물이 되었던 그녀.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자축하는 엄청난 연회를 180일 동안이나 계속하고도 다시 일반백성들을 위한 잔치를 7일이나 연장하여 이미 잔치의 주흥도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王의 객기였는지 술김에 아름다운 왕후의 미모를 백성들앞에 자랑하고 싶었는지 왕후를 연회장으로 불러내려 했습니다.

와스디 역시도 내전에서 방백들의 귀부인들을 초청하여 잔치의 주인역할을 하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아 그렇게 후원에서 열리는 잔치에 왕후가 등장하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평소에 예절이 바르고 생활에 흐트러짐이 없었던 왕후의 성격으로 술좌석이 거의 추태에 가까워진 남자들의 파티에 체통없이 왕림하고 싶지 않았을 자리였던것 같아요.
아니 전에 없던 일이라 당황했었던지도 모르겠네요. 왕의 내시가 왕명을 전달했는데 왕후는 거절했구요. 남편이자 왕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어요. 그 일로 인하여 남편인 王이 大怒했고 급기야 폐위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王의 꼬락서니를 좀 보십시오. 자신의 무리한 요구가 거절당하고 신하들앞에서 체통을 깍인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은폐시키고 체면을 살리기 위해 아름다운 왕후를 희생시키고야 마는 저 미련곰탱이를요 .

그뿐 아니라 王의 주변에서 王의 기색을 살피는 간신배들의 말을 좀 들어보십시오.
폐위하심이 마땅하옵니다
통~~촉 하시옵소서~~~~~
이런 쳐 죽일놈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뭐라하는지 들어보십시오.

왕후 와스디는 王에게만 잘못한 것이 아니옵고 각도의 방백과 뭇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일국의 왕후가 王의 말에 순종치 아니한 것이 뭇백성에게 알려지면 왕후의 소문이 모든 부녀들에게 전파되고 오늘이라도 페르샤와 그외 모든 방백들의 귀부인들이 남편들을 멸시하고 기어오를 것이 분명하올것이니..이에 왕후의 자리를 저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하늘같은 남편의 지엄하신 분부에 No 했었던 벌이 너무 가혹하잖아요. 아닌 것을 아니라 했다가 세상의 영화를 고스란히 내놓은 와스디의 모습이 슬프고도 아름답습니다.
암요. 그래야지요.
왕후의 자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여자의 품위와 지조를 지킨 흔치않은 여인 와스디 !
자신의 이해손실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생활신조에 따랐던 그녀.. 오늘날 지조없는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인 것입니다.

물론 알지요. 와스디의 뒤를 이어 다음 왕비로 유다의 에스더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 했던 일사각오의 에스더도 너무나 훌륭한 여인이었지만
에스더에 가려져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간 와스디를 기억합니다.

쪼다 빙신같은 아하수에로..
그후로도 오랫동안 그녀를 못잊고 그리워했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하더군요.
에스더를 새 왕후로 만나기 전까지..
그후로도 오랫동안.........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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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박정수 2003.09.16 15:30

    .....<br>신일숙이란 만화가의 작품중<BR>
    비슷한 얘기가 있구요<BR>
    그 제목은 "아르미안의 네딸들"이지요<BR>
    스와르다 와스디 왕비는<BR>
    왕의 명을 거역한 벌로<BR>
    그 자리에서 참수당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BR>
    14권짜리, 결국 다 사서 소장하고 있습니다.<BR>
    저 같으면 목숨이 더 소중했겠지만요.....<BR>
    그래서 왕비가 되지 못햇겠지만<BR>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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