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사계절 꽃보는 꽃기린. 폭염도 이기는 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쉬운 삽목

by Happy Plus-ing 2024. 8. 29.
728x90

사계절 꽃보는 꽃기린. 폭염도 이기는 꽃기린 분갈이. 꽃기린 쉬운 삽목.

 

모든 식물이나 나무들에게 해당되지만

특히
햇빛이 없으면 꽃기린은 포기하라고요.
바람도 없으면 꽃기린은 포기해야 해요.

 

 

꽃기린도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밤에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좋은데요.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밤에는 침실로 옮겨 두면

잠자는 동안 상쾌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겠지요.

 

 



꽃기린을  실내에서 키우면 꽃이 색깔도 바래고 갯수도 적어요.

햇빛과 통풍이 정말 중요했어요. 그리고 선인장과라서 물을 적게 주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너무 많이 과습만 되지 않으면 상관이 없었습니다.  햇빛도 엄청나고, 바람도 부는 곳에 두니 물이 금방 금방 말랐거든요.

 

그래도 한 여름과 한 겨울에는 물을 아껴줘야 할 겁니다. (당연한 소리를 늘 하는 것은 나이탓?)

 


ㆍ영양제 - 분갈이하면서 흙 속에 유기질비료 넣어주었어요.

지난 초봄에 가게를 그만두는 지인이 키우라고 주셔서 얼씨구나 하고 받아와서 분갈이부터 했고, 잘라서 삽목도 했고, 잘 정착한 후에는 원래 주인에게 1개 돌려주었습니다. 

 

ㆍ정원의향기님 曰
빨간색 꽃기린은 추위에 약간 약하고, 흰색 꽃기린은 반대로 추위에는 좀 강한데 햇빛을 많이 보여 줘야 꽃이 잘 핀다고 하네요. 

 

 

 

영문명인 'Crown of Thorns'

꽃기린의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의미하지요.

이러한 이유로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daum백과]

 

 

 

728x90

 

 

풍성한 꽃기린을 보고 싶다면 가지치기를 해주세요.

가지치기를 하면 가지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옆으로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줄기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라지요.

가지치기 과정에서 잘려 나온 가지들을 흙에 꽂으면

새로운 꽃기린 화분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요.

 

 

너무 빼곡해서  통풍이 잘 되게  아랫부분을 잘라서 삽목 했답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 삽목 하면 더욱 잘 되고 물에 꽂아놓으면 뿌리가 잘 나온다고 해서 실제로 해보았는 데 성공했어요. 물론 상토에 꽂은 작은 아이도 살아났어요.


꽃말 - 고난. 예수님 꽃

 



ㆍ분갈이 흙 배합 하는 법

물이 주욱죽 빠지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 비율을 높여요.
배양토 40  펄라이트 20  마사 40  유기질비료 약간.

마사 비율을 7~ 80% 섞는 방법도 있는데 여름에 좋을 듯하고
꽃기린은 한 번 분갈이하면 2~3년 정도는 안 해줘도 되는데 마사가 많으니 배양토흙이 부패할 확률이 적어서랍니다.


ㆍ가시가 굵고 단단하긴 합니다만 - 장갑 끼고 하든지 뭐 별로 아프지 않아요.
ㆍ자른 단면 하얀 액체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니  물에 잠깐 헹구고 물꽂이를 해 줍니다.  

   상토에 바로 했는데 2가지 방법 모두 성공하더군요.



 

딸내미가 분갈이할 때 쓰라고 사 줬음.

 

 

 

 

그런데 뭐 바닥에 놓고 한 후에 빗자루로 쓸면 되지 까잇거 ^^

 

 

 

분갈이할 때 배합 비율은 거의 비슷비슷한 거 같네요. 사진을 찍어보면 늘 거기서 거기인걸 보면요. 단지 마사 비율이 조금씩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갈 뿐.... 다른 것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

 

 

 


뿌리 나누기를 했더니 좀 왜소해졌네요.

그러나 곧 풍성해질 것을 굳게 믿으면서~~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꽃기린은 일 년 내내 꽃이 피지만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어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해도 물주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daum백과]

 

 

 

 

외목대로 만들어서 보내려고

아랫 가지를 쳐내고 다시 심었습니다.

 




물에 꽂은 삽목이들은 2주일인가 지나니까

뽀얗게 뿌리들이 돋아났어요.
다시 흙에 심었습니다.

 



 

 

 

 
 
 사기 화분에 심은 아이는 원래 주인댁으로 보냈습니다.

 

 
 
 

 


 



 

 

 

재배 포인트
1. 물은 속흙이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으므로 물을 적게 주어야 합니다.
휴면기인 겨울에도 물주기를 줄입니다.
2.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는 하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꽃 색깔이 더 선명해집니다.
3. 꽃기린은 추위에도 강해 5~7℃에서 겨울나기가 가능하나 겨울에도 계속 꽃을 보고 싶다면 10이상 유지시켜 주세요.

[TIP]
꽃기린은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꽃과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베란다로 옮기거나 베란다에 있던 꽃기린을 실내로 들일 때는
갑자기 환경을 바꾸기보다 서서히 원하는 자리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꽃 사랑도 자꾸만 변하나 봅니다.

처음 시작은 다육이로 분명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좋아하는 식물과 꽃이 계속 바뀌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키우기 쉬운 아이들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아이들로 선호도가 바뀌는 중입니다. 

 

 

식물이나 꽃을 키우면서 노심초사하는 것이

참 남들 눈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나 봅니다.

 

옆집 아줌마는 동네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물과 밥을 주느라고 새벽마다 밤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데

그래서 우리 동네 특히 우리 집 대문 앞 골목은 새끼고양이가 얼추 세어봐도 대여섯 마리나 엎드려 있는데

우리집 양반이 새 차를 뽑아서 아직 사랑 땜도 못한 차 밑으로 올라타서 본넷을 다 망처 놓고 수리비 60만 원이나 들였는데 누구한테 하소연할 곳도 없는데,

하는 말이 '내가 고양이를 케어한다고 누구한테 손해를 보인 적이 있느냐?'라고 해서

차량 수리할 때 고양이털로 가득 찼던 본넷 사진을 보여주니

'아이고 죽은 고양이 얼마나 아팠을꼬' 합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내가 비정상입니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