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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0일 개봉 관람 후기

by Happy Plus-ing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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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20일 개봉 관람 후기 

 
평일 밤 8시 30분 죽전 시네마 3관, 거의 뒤로 제끼고 다리 뻗고 편한 자세로 달콤한 팝콘 한 사발과 탄산음료를 장착하고 아들과 딸을 좌우에 두고 관람한 바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행복 만땅인 엄마입니다.  누구나 아는 스토리에 뻔한 결말을 알고 있지만 우리들 가슴에 사라지지 않을 불꽃같은 우리들의 영웅 이순신! 그 이름 하나로도 가슴 벅찬 대작일 것임을 기대를 하고서~~~ 
 





이순신 시리즈의 최종물이라서 그런지 전편 명량해전에 등장했던 장군들을 회상하는 씬들과 7년동안 치러진 일본 왜군의 침략에 목숨을 잃은 많은 병사들의 명단까지...
 
최후의 이순신을 연기한 배우 김윤식, 명량의 김해일, 그리고 원조 최민식 배우.... 모두 그들만이 가진 매력과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니 누가 더 이순신 같았는지 배역이 어울리는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몇 년전 명량해전에서의 이순신 (박해일 배우) 장군은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순신장군의 대사는 별로 없고 얼굴 표정만 클로즈업되었던 기억이 있다. 아니면 관람한지 한참 시간이 지나서였을까? 어쨋든 이번에 김윤식 이순신 장군은 얼굴에서 비장함과 아픔과 올곧은 충정심이 그 마지막 순간까지 전율을 느끼게 하였는데 최종편이라니 더 집중해서 봐서 그런가.
 

노장 이순신이 부상을 당하고 반전에 반전을 하다 아들 역의 '안보현' 배우가 부하들이 전멸해 가는 배 위에서 북채를 잡고 아버지가 걱정되면서도 마지막까지 사기를 북돋워주려고 했던 클라이막스 장면이 스크린을 꽉 채우고 귀가 멍멍하도록 북소리가 계속 이어졌는데 너무 길었다. ㅎ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그 유명한 대사를 못 들었다. 이상하다.


 
김윤식.... 한 번도 웃지 않는, 웃을 수 없는 노장 이순신.  아들들을 차례로 전쟁의 소용돌이속으로 몰아가는 아버지의 처절함.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아내가 손수 닳여주는 약탕 한 사발 ...
백윤식....
여진구.... 그 중저음의 아름다운 목소리
허준호 ..... 이순신 역을 맡았어도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이무생 ..... 마에스트라의 매력넘치는 그 남자가 그 남자???? 분장에 가려진 그의 존재는 이순신 노량해전에서는 날로 먹은 듯한, 하는 일 없이 인상 몇 번 쓰다가 충직한 신하 이규형만 혀 뽑히고 처절하게 전장에서 사라져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이틀째 17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노량:죽음의 바다'를 보러 가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이 말이 나오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에 맞아 숨지며 남겼다는 유언이다.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하는 김한민 감독과 최후의 이순신을 연기한 김윤석은 이 장면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누구나 다 아는 에피소드를 두고 연출과 연기의 독창성은 물론이고 진정성까지 담아야 했다. 두 사람은 이 장면의 숙제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노량'은 초반 한 시간 동안 임진왜란을 둘러싼 조선군과 왜군, 명군의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을 다룬다. 본국 귀환을 계획하는 왜의 고니시(이무생)는 명나라 진린(정재영)을 뇌물로 사로잡아 퇴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안 이순신(김윤석)은 7년 전쟁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왜군을 섬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사이 시마즈(백윤식)가 고니시의 함대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다. 이순신은 조명 연합군과 함께 시마즈의 일본 함대를 노량해협에 유인한 후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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