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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2잡 3잡 스피드요리

소갈비찜 대신 가성비 좋은 돼지갈비찜으로 풍성하고 맛있게

by Happy Plus-ing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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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찜 대신 가성비 좋은 돼지갈비찜으로 풍성하고 맛있게


분명히 소갈비를 사겠다고 축산대형마트에 갔었지요.
10명은 족히 되니 3kg는 사야 넉넉하겠다 싶어서 저울에 달아 올리는데 13만 원이 뜨네요.
잠시 잠깐 망설이다가 결국 돼지갈비 3kg 4만원에 사 왔어요. 요즘 직접 돈을 벌지 않으니 뭘 살 때마다 손이 오그라드는 게 현실이에요. 괜찮아 돼지든 소든 맛있게만 만들면 되니깐.

일단 돼지갈비를 두 세번 정도 씻으면서 이물질이 섞인 물을 버린 후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1. 갈비 씻어 데치기

돼지갈비 3kg에 맞춤입니다.
갈비를 우선 깨끗이 씻고 칼집을 내 줍니다. 고기가 잠길만큼의 물을 준비합니다.
준비한 물에 통후추 월계수잎 양파 생강 콜라 한 컵을 넣고 끓이다 고기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 고기만 건집니다. 흐르는 물에 다시 깨끗이 씻어 건져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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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념장 만들기


생수 1리터
진간장 혹은 맛간장 1컵
소주 혹은 콜라 1컵
흑설탕 혹은 올리고당 1컵
겨자 한 수저를 미지근한 물에 개어
양념장에 넣으면 개운하고 비린 맛이
싹 달아난다고 합니다.

간장 양념물 맛이 달착지근 맛있습니다.




양념장을 고기에 붓고 중불에서
뭉근하게 40분 정도 끓입니다.
강불에 끓이면 고기가 질겨집니다.







3. 곁들임 야채

밤 혹은 당근, 무 혹은 감자 돌려깍기
표고버섯 - 십자로 칼집 두어 번 꽃무늬 만들기
꽈리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마지막에 색깔 맞추기

고기가 80% 정도 익었을 때
단단한 야채를 넣습니다.
마지막 익히면서 뜸을 들일 때
홍고추와 대파 꽈리고추를 넣습니다.

먹기 전에 참기름 한 수저 넣고
통깨 후춧가루도 탁탁탁.

비주얼은 좀 안좋은 듯 물이 많은데 식은 후 기름 걷어내니 많은 것도 아니었음




총 2시간 걸렸습니다.
고기를 데치는데부터 밥상에 올리기까지 혹시나 고기가 질길까 봐 제일 염려가 되어서 소주도 들이붓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날까 봐 생강술도 넣고.... 그런데 맛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아무도 소갈비 아니라고 시비를 걸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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