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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소나무껍질과 솔잎의 효능, 솔잎차 솔잎주酒

by Happy Plus-ing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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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껍질과 솔잎의 효능, 솔잎차 솔잎酒


'옛 말에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가난하고 얼마나 아무거나 식용으로 대체했길래 우리 세대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알 턱이 없지요. 옛날 어르신들은 보릿고개를 넘기려고 산에나 들로 풀이나 풀뿌리들을 망태기에 끌어담아 식구들의 곯은 배를 채우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쓰셨는지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잠을 자던 소나무가 봄을 맞아 물을 빨아올려 속껍질이 물기로 부드러워졌을 때 그 속껍질을 벗겨내느라 소나무들이 수난을 당했다지요.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소나무 소나무껍질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인류와 함께 소나무는 우리의 생활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솔잎, 솔방울, 송순, 송화는 술 떡 약 등 식용으로 다양하게 쓰였고, '금강송'은 집과 절의 건축에 있어 최고의 자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의 카테킨 성분은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으로 인한 몸의 부종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나무 껍질 20g을 씻고 물 2리터를 넣고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끓인다.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불을 최소로 낮추고 30분 정도 더 끓인 후 하루에 한 컵씩 마신다. 소나무 껍질을 물에 끓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긴다. 마시면 좋은 항염 효과가 있어 비염과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출처] 소나무 껍질의 5가지 효능|작성자 시크성형외과*

솔잎 성분과 효능

솔잎의 생 것 또는 그늘에 말린 것을 사용하면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천식 등에 효과가 있으며 솔잎을 김에 쪄서 말렸다가 가루로 만들어 떡을 빚어 먹기도 했는데 이것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또는 중풍 예방, 특히 관절염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동의보감: 허준1611)

소나무 중에서도 향토수종인 적송이 양용으로는 으뜸이며 솔잎에는 인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단백질원인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서 합성될 스 없으므로 외부로부터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미노산은 22가지 종류가 있고 그 중 8가지는 성인에게 필요하고,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10가지가 필요합니다. 솔잎에는 놀랍게도 성인에게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드 들어있다고 합니다. 솔잎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단백질가로 그 질을 평가하면 일반 곡류보다 우수합니다.[참솔사랑건강회 제공]

* 풍습창(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증상)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육부를 편하게 하고 곡식대용으로 쓰인다.<동의보감>
*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본초강목>
* 솔잎은 위장에 위해가 없고, 배고픔을 잊게 하여 음식을 절약하고 수명을 연장한다.<학포헌집>
* 솔잎은 풍습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향악집성방>
* 솔잎은 풍(風)을 치료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열을 내리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으며 수명을 연장한다. <신농본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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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차 만드는 법

1. 보통차
적송잎을 깨끗이 씻어서 삶을 용기에 넣고 2~3분간 삶아서 썰은 다음 햇빛에 1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잘 말린 다음 다기에 넣고 끓인 물을 부어 우려내면 은은한 향기의 솔잎차가 된다.

2. 볶은 차
솔잎을 기름기가 없는 후라이팬에 볶아 익혀서 1cm 정도씩 자른 후 말린다. 그 다음은 보통차와 같으나 좀 더 팔팔 끓이는 것이 좋다.
건조시킨 솔잎을 믹서로 갈아 분말로 만들어 컵에 적당량 넣고 끓인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부어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다시마 가루를 조금 넣어 마시면, 솔잎 특유의 진한 향을 커버할 수 있어 이 방법을 쓰는 사람도 있다.





솔잎 생즙, 솔잎 주 만들기

쇠절구나 돌절구에 신선한 생잎을 넣고, 진흙처럼 되도록 찧어서 베보자기에 넣고 즙을 짠다. 여기에 물을 조금 부어 버무린 후 다시 한 번 베보자기에 짜면 부드러운 생즙이 된다. 하루 1회 150~200g을 마시거나 사과나 당근즙과 섞어 마시면 좋다.
솔잎은 날로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떫고 쓴 맛 때문에 대추나 검정콩과 함께 먹어야 한다. 즙으로 마셔도 좋다.
* 솔잎주 -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술로 담가 마시는 것으로 유효 성분이 몸 구석구석의 모세혈관까지 잘 전달된다.

그 외 솔잎 한 줌을 잘게 썬 다음 믹서에 넣고 사과 1/2개와 물을 적당히 넣어 간다. 체에 밭쳐 찌꺼기를 걸러낸 뒤 냉장고에 넣어두고 잣을 띄워 차게 마신다.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말의 유래와 과거 우리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일반 백성들은 가난하게 살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아니 그냥 있었다고 하기 보다는 매우 오랜 시간을 가난하게 살았다고 해야 정확한 말이 될 것입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하지 못한다, 입에 풀칠도 못한다... 등의 말들이 모두 가난에 관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난을 나타내는 말 중에서 특이한 것은
“보통 이상으로 아주아주 가난한 상태를 가리켜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말합니다.”
그냥 가난하다고 하면 될 것을 왜 하필이면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했을까요?

이 말에는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어려웠던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고통을 고스란히 녹아있어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항문이 찢어진다는 것은 변을 정상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변을 잘 못 볼 것들을 먹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됩니다. 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질 정도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지독한 변비에 걸렸다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변비는 요즘 사람들처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항문이 찢어질 정도로 변비를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소나무 껍질인데, 이것은 구황식물로 가장 많이 활용하던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봄이 되면 소나무 껍질을 벗기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행렬이 줄을 이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소나무의 성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딱딱한 소나무 껍질을 어떻게 먹는단 말인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소나무 껍질은 겉껍질이 아니고 속껍질입니다. 소나무의 겉껍질은 보습과 보온을 위해서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겉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약간 누런 색깔을 띠는 속껍질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낫 같은 것으로 벗겨서 먹는 것입니다. 아무 때나 소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아니고, 지난해의 양식이 모두 떨어지는 봄이 되었을 때입니다.
이때는 겨울잠을 잔 소나무가 새로운 잎과 열매를 만들기 위해 땅 속의 물을 끌어올리는 때인데, 이때는 속껍질에 물이 매우 많아서 어느 때보다 부드럽게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겨울에 심어서 모내기를 하기 전에 베어서 양식으로 하는 보리를 봄보리라고 하는데, 이 봄보리가 나오기 전까지의 때를 가리킵니다. 이때를 흔히 일러서 보릿고개라고 하는데, 이 보릿고개를 넘기는 구황식물로 주로 소나무를 썼던 것입니다.

이하 글은 사진 아래 [더보기]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아래 더보기를 누르면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란 글의 유래가 계속 이어집니다.

더보기

조선시대의 기록에 ‘봄이 되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백성들이 줄을 서서 산으로 가서 소나무 껍질을 벗기는 바람에 마을에서 가까운 야산은 거의 벌거숭이가 된다.’는 것까지 있는 것을 보면 전통시대 피지배계층의 백성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 중에 가장 상등품으로 치는 것은 나무의 맨 꼭대기의 길이가 길고 하나 밖에 없는 나무의 중앙에 솟아있는 햇순인데, 이것을 차지하기 위해서 누가 일찍, 그리고 빨리 발견하느냐를 경쟁할 정도였습니다.
이 햇순은 길이도 길뿐만 아니라 겉껍질이 얇기 때문에 속껍질을 벗겨내기가 훨씬 쉬운데다가 수분이 매우 많고, 속껍질의 두께도 매우 두꺼워서 가장 알찬 식량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중앙에 있는 햇순줄기는 한 나무에 하나뿐이라서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차 오래된 가지로 옮겨가게 되고 낫을 사용하여 두꺼운 겉껍질을 벗겨낸 다음 속껍질을 채집하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움직임이 둔한 노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식구가 여기에 매달려서 껍질을 벗겨내는데, 이것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야산의 소나무는 봄만 되면 몸살을 겪게 되고, 말라 죽는 일이 허다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의 껍질을 거의 모두 벗겨내서 벌거숭이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땅으로부터 물을 올리지 못하여 나무는 말라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소나무 껍질을 벗기지 못하도록 금지했지만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의 손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벗겨낸 소나무 겉껍질을 송구라고 하는데, 이것은 집으로 날라져서 어머니의 손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벗겨온 속껍질은 맨 위의 송구를 제외하고는 그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부분은 상당히 질겨서 그대로는 씹기도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벗겨온 껍질을 넘겨받은 어머니는 그것을 솥에 넣고 물을 많이 부은 다음 오랜 시간 동안 끓이게 됩니다. 벗겨온 껍질을 끓이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오래 동안 끓임으로서 껍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물을 많이 넣은 죽으로 만들어서 양을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하루에 벗길 수 있는 껍질이 많지 않은데다가 소나무 역시 한정되어 있어서 저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보릿고개를 넘기는 구황식물로 소나무는 그래도 좋은 식품이 되는데, 이것마저 떨어지게 되면 들판의 풀뿌리까지 캐어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소나무껍질은 가난한 상태에서는 상당히 고급품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나무껍질은 먹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그 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은 섬유질인 채소나 과일과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껍질은 물이 많을 때는 부드럽지만 수분이 줄어들면 매우 딱딱하게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나무껍질을 아무리 오래 끓여서 죽으로 만들어 먹더라도 그것을 모두 소화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나머지는 변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장을 거치면서 수분을 빼앗긴 소나무껍질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나무 껍질을 먹은 백성들은 자연이 변비에 걸리게 되고, 변을 볼 때 너무 힘을 주어서 항문이 찢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해마다 겪었기 때문에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을 말할 때 이런 말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항문이 찢어질 정도로 힘을 주어야 하고, 항문이 찢어져야 겨우 변을 볼 수 있었던 선조들의 가난이 얼마나 비참했으면 이런 말이 생겼겠는가! 지금의 우리가 겪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변비가 옛날에는 가난의 대명사였다는 것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백성들이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하여 소나무껍질을 먹어야 했고, 그것으로 인해 변비가 걸려서 똥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어렵게 변을 보아야 했으니 이중 삼중의 고통이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상황을 변비와 연결시켜 말함으로서 고통을 고통으로만 여기지 않고 약간 희화화함으로서 어느 정도까지는 그것을 감소시키는 여유를 지닐 수 있게 되는 지혜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지금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분한 상태를 말할 때 “이가 갈린다”고 하는데, 우리 선조들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송곳 같은 이가 맷돌같이 갈린다”고 함으로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게 되고, 분함을 누그러뜨리는 지혜를 이런 표현 속에 담았던 것이다. 언어라는 것은 주술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고통으로만 표현하면 그것이 더욱 고통스러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돌려서 말하는 언어습관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출처: 우리문화사랑방/문화의세계/재미있는 우리말/재편집:오솔향>
<글/죽계(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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