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겨울 관리, 월동 식물들에게 필요한 영양제 종류별 알아보기
11월 초, 아직은 새벽 기온이 3℃에서 5℃ 정도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냉해를 입기 전에 베란다나 좀 더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야겠다. 오늘은 대체로 가을 분갈이를 마쳤거나 미처 건드리지 못한 관엽식물 등 복토를 한 아이들에게 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았다. 사람도 겨울에 잘 먹어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듯이, 특히 추위에 약한 식물들을 위해 고체영양제, 수용성 영양제등을 골고루 알아보았다.
다이소에서 작년에 뿌리영양제를 샀음에도 사용을 못했는데 그 이유가 천원짜리 다이* 제품은 너무 싸서 신뢰감이 별로 안가는게 단점이다. 다시 보니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인산, 칼륨, 질산 등 골고루 섞여 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액 영양제, 알갱이 영양제들에게도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싼 게 비지떡이란 소리 나오지 않게 꼼꼼이 읽어보고 식물에 맞는 영양제를 투여해 주기로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영양제종류가 너무 많다.
지금까지 써 왔던 영양제들 외에 내가 모르는 영양제가 참으로 많다.
계피물은 여름에 벌레 퇴치용으로 한 번씩 사용했는데, 겨울에는 특히 영양제를 주어야하지 않을까.
분갈이를 할 때 압축계분, 유기질비료 등을 섞었으나 긴 겨울부터 봄까지 별 탈없이 지내야 하는 식물 관엽식물 들에게 영양제를 필수로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 수용성 비료와 고체 비료 종류
영양소별 식물에 미치는 영향
질소(N) - 잎 영양소 / 단백질 구성 원소, 엽록소 구성 원소, 효소, 호르몬, 핵산 구성 원소
인(P) - 열매와 꽃 / ATP, 핵산, 효소 구성 원소, 세포분열, 뿌리 신장 촉진, 개화, 결실 촉진
칼륨(K) - 뿌리 / 단백질 합성에 관여, 병해충 저항성 증진, 개화, 결실 촉진
수용성 비료 주는 방법
1. 일주일에 한 번, 물 2리터에 비료 2g을 섞어 분무기에 넣어 엽면에 살포해 준다.
2. 두 번은 비료 물, 한 번은 맹물을 주는 패턴이 좋다.
3. 직접 흙에 주는 방법 / 물 2리터에 비료 1g을 섞어 직접 화분 위에 뿌려준다.
1. 잭스 프로페셔널
20-20-20 혹은 10-30-20 등 식물의 성장에 따라 성분비를 보고 선택한다.
2. 제라늄 영양제 [트리맘] 700g / 한 병에 7,000원
복합비료, 꽃 색을 진하게 하고 꽃을 크고 오래가게 해 준다고 한다.
3. 대유 미리근 / 직접 구매함
이제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겨울에는 물을 아껴야 하는데요. 유튜버 멍멍이밥, 풀, 님의 영상을 보고 공부했지요.
대유 미리근 약제를 1,000분의 1로 섞어-
10리터짜리 물조리개에 병뚜껑 1컵을 섞어서 작은 물조루로 조심스럽게 오늘 오전 내내 한바퀴 했습니다.
500ml 1병 가격 - 쿠팡 11,600원
4. [블루밍 버블] 제품입니다. 발포 영양제 - 개당 5천원대
물에 쉽게 녹으며 흡수가 빠른 발포성 식물 영양제이다. 2가지 색상의 비료
* 그로잉 버블 - 복합비료 (질소18, 인산 5, 칼륨 10)
* 뉴트리 버블 - 미량요소비료 (칼륨12.4 산화마그네슘 1.35 붕소4.4 몰리브덴0.04 EDTA망간 2.44 EDDHA철 0.18 EDTA구리0.15 EDTA아연)
종류마다 격주로 사용하면 됩니다.
물 4리터에 1정을 녹여 베란다 화분에 2주에 한 번씩 사용합니다. (서양란은 제외, 노지 화단도 제외)
5. 생생 싱싱 오스모 코트 등 노랑알갱이 비료 / 개당 3천원 내외
식물의 노화를 방지하고 색상을 회복시키고 생기가 돌게 해준다고 합니다.
물을 줄 때마다 알갱이가 녹으면서 천천히 뿌리로 흡수됩니다.
6. 엠플 식물영양제 / 모든 식물에 난, 관엽, 분재류 등 화분에 꽂아주면 됨
다이소나 가까운 화원에서 개당 1천 원 정도... 온라인쇼핑은 배송비별도 있음.
N.P.K 질소인산칼륨을 적절히 섞은 수용성, 수액비료
꽃이 피기 전에, 분갈이했을 때, 싱싱함을 잃었을 때, 벌레가 번식할 때, 추위에 견디게 할 때, 일조량이 부족할 때,
원기회복제, 꽃에 윤택이 없을 때~~~~~간단하게 바쁜 직장인들과 할매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양제입니다.
월동 난방 온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온제
모두 실내로 들일 수도 없고 베란다도 중부 윗 쪽은 너무나 추워서 모든 식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나는 매년 은박지 자리를 바닥에 깔아주고 밤에는 신문을 덮어주었다.
배송받는 대형 아이스박스등도 버리지 않고 활용했고 대형종이박스등도 버리지 않고 계속 모아두었다. 옹기종기 작은 아이들을 넣고 신문을 덮어주고...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나오는 아주 얇고 가벼운 재질의 부직포 포장지들도 이불로 사용하기.
쿠*에서 새벽배송받으면 나오는 크고 작은 은박지들은 밤에 창문을 막아주고
뽁뽁이로 화분 겉을 싸매주고....
별별 짓을 다하고 살고 있지요.
그런데 옥션 쿠팡 등에서 부직포로 검색해서 구입하면 아주 간단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어마어마하고 더러 재활용도 가능했습니다. 무게감 1도 없어서 식물들에게 아주 유용할 듯.
부직포/ 폭 1.2M 길이 20M 15,000원(쿠*)
작년에는 잠복소 짚단을 샀는데 봄에 떼어내어 둘둘 말아 보관했다가 올해 다시 재활용할 수 있어요.
30cm * 20M 22,000원 (쿠*)
겨울이 온다고 옛날에는 집에 문풍지도 붙이고 방문 틈새도 막고 연탄 몇 천장 들이고 보일러 점검하고 했는데....
이젠 쓸데없이??? 남들 보기엔 미친 년 소리 들어가며 별별 짓을 다하고 삽니다. 그러나 행복한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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