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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흙냄새 꽃냄새 이야기마당

국화 삽목 후 가식, 가을 되기 전 정식하기

by Happy Plus-ing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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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삽목 후 가식, 가을 되기 전 정식하기


봄이 되면서부터 상토, 배양토, 마사 등 계속 사들였어도 지난 주 수국 가식부터 오늘 국화까지 또 흙이 모자라 50리터 분갈이 전용 상토를 새로 들여놓고도 내일 또 내일 그러면서 일주일 이상을 미뤄둔 상태입니다.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운 대구는 34도↗ 35도 ↗ 연일 갱신하는 중인데 잠깐만 마당에서 뭘 하다 들어오면 온 몸이 불덩이같이 끓어서 도무지 마당에서 할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는 중인데 국화 삽목한 아이들이 키도 커지고 잎도 누렇게 뜨기 시작하는걸 보는 내 맘도 누렇게 뜨고 있습니다.


https://ckj3300.tistory.com/1074 대국 수국 삽목하는 방법과 병충해 관리


아래 사진은 위 글에서 소개한 바 있는 앞집 할매가 아무렇게나 꺽어 지저분하고 찝찝한 흙에 삽목한 국화 대국의 그때 당시 모습입니다. 이때 이미 저는 실패할 거라 예감을 했던 바 있지요.

 

 

결과물- 둥근 화분에서는 1개 겨우 뿌리를 내렸고

 

 

직사각형 화분에서는 보시다시피 아래와 같답니다.

 




아래부터는 교과서대로 공부한 대로 삽목한 국화 소국의 삽목 성공 후 포트에 가식을 하면서 이후 정식할 단계까지 공부하면서 기록하겠습니다. 솔직히 국화는 취향에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자칫 너무 지저분하게 키우게 되고 벌레도 너무 많이 꼬이고 가을 제 철에 화원에서 잘 키운 놈으로 서너 개 사다가 한 철 즐기면 될 것을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벌레 퇴치에 신경을 쓰면서 거의 매일 물을 줬습니다.

 



스치로폼 박스 아랫쪽에 구멍을 많이 뚫었고 흙도 가능한 깨끗한 상토와 모래를 섞었었지요. 그리고 응달에 일주일 이상 두었었고 아침 햇살이 강할 때는 저의 전용 소쿠리를 씌웠더랬어요. 그리고 그동안 비도 자주 왔었네요.

새순이 많이 올라옴



아래 화분은 삽목하느라 몽땅 뿌리만 남기고 잘랐던 작년 소국인데 다시 새순이 나와서 새 흙을 위에 덮어주고 영양제도 뿌려주면서 관리를 했습니다.



 

거의 죽은 가지가 없고 90% 성공했음



25일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차일피일하다가 한달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런데도 뿌리가 그렇게 길게 자라지는 않았는데 흙이 얕았던 이유인 것 같아요. 어쨋든 1차 가식을 시작했습니다.
10센티 포트가 없어서 조금 더 큰 포트에 흙을 80%만 채웠습니다. 가벼운 흙이라 물을 줄 때마다 넘칠 것이고 지저분해질테니까 오히려 조금 큰 포트가 나은 거 같아요. 그러나 가을까지 분갈이를 하지 않을 마음으로 처음부터 너무 큰 화분에 심으면 물 빠짐 불량으로 애써 키운 삽목둥이들이 썩어 실패할 확률이 있습니다. 반그늘에 2~3일 정도 두었다가 차츰 햇빛 보여줘도 괜찮습니다.

 

총 23개인데 작은 화분이 없어서 큰 화분에 여럿 심었음. 다 살 수 있으려나???

 

천천히 물을 서너 번에 나눠서 충분히 스며들고 아래로 물이 빠지는 것을 확인해야 흙이 완전히 젖어 뿌리를 감싸고 붙잡아줍니다. 지금부터는 이제 정식할 때 까지 순집기를 계속해주고 뿌리 활착에 좋은 칼슘제나 영양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말로만 듣던 혹파리 맞지요?

 

국화는 벌레가 너무 많이 껴요. 너무너무 싫으다 ㅠ.ㅠ  다른 화분에 옮길까봐 뽑아서 버렸어요. 잔인하게 킬라 살포!
일반 주택에서는 바람과 햇빛 그리고 그늘이 있어 이리 저리 옮겨도 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 화초 키우기가 너무나 힘이 들지요? 파리 유충이 흙에 번식해서 날아다니거나 보이면 얼마나 신경쓰이는지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박멸충, 박멸균 등 꾸준히 이것 저것 바꿔 가면서 뿌려도 벌레가 죽지 않아 시간나는대로 유튜브도 열심히 보는데 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을 대충 따라해 보는데요.
수성 에프킬라, 수성 홈키퍼... 등을 분사하고 창문을 열어두는 유튜버 식집사님도 계셨어요. 그래서 한 번 시도해보았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네요.

 

 

● 번식방법 요점 정리

파종 / 5, 6월
삽목 & 꺽꽂이 / 4, 5윌
포기나누기

천수삽(녹지삽) - 새순으로 하는것이 더 효과적.
물올림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삽수 만들 때 단면을 일자로 자르고 줄기가 상처나지 않게 해야 오염도를 줄일 수 있다.

마르타의 카페 에서


◑ 삽목할 때 흙 / 모래질 흙, 마사, 상토 젖은 흙에 구멍을 미리 내고 꽂아주고 오므림. 다 심은 후 조리개로 충분히 물을 준다.
◈ 가식할 때 흙 / 배양토 혹은 일반 분갈이흙
▣ 정식할 때 흙 / 상토나 배양토에 계란껍질 부순 것과 알갱이 영양제를 섞은 후에 심으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국화는 까다롭지 않았음.


국화도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합니다. 휘발성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벤젠 등의 제거에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요.

꽃집아가씨



◐ 정식하는 방법

포트 밑으로 뿌리가 빠질 때쯤 가을 꽃을 대비해서 좀 큰 화분으로 정식해 줍니다.

* 흙 - 일반적인 분갈이흙, 상토, 계란껍질 알갱이영양제 섞어주기도 함
* 물 - 아주 좋아함.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거의 매일 물을 주어야 합니다.
* 화분 - 좀 큰 사이즈
직사광선 4시간 이상 되는 곳에 두기.
순집기 이때부터 계속해야 풍성해짐.

대국과 소국의 순집기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대국은 한 가지로 키를 키우고 소국은 한 가지로 순집기를 계속 해가면서 키를 맞춰주면 꼬집어준 그 자리에 나란히 2~3개씩 새 순이 나오고 그 새 순이 자라면 또다시 꼬집어주는 식으로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영양제 주는 시기와 방법


식물 칼슘 / 삽목둥이들 화분에 가식, 정식후 활착시 뿌려줌
유실수나 채소류에도 물 1리터에 2그램 희석
옆면 시비 / 아침 해뜨기 전이나 저녁 선선하고 해진 후에 한 달에 두번 정도 칼슘 뿌려주면 건강하게 자랍니다.



다이소에 가면 뿌리 활착제라고 2천원 정도면 살 수도 있는데 믿을 만 한지는 모르겠고 옥션 스토어에서 1kg에 만 원 정도하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물 1리터에 한 뚜껑 정도.... 사람이나 식물이나 뼈대가 튼튼해야 하나봅니다.

너무 덥습니다. 지구가 망가지는 소식이 날이면 날마다 들려오는 날들입니다.
코로나도 변이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하고요. 불안한 날들을 초록이들로부터 작은 위안을 받고 싶네요.

다녀가시고 또 공감눌러주시는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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