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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육아는 처음이라 - 아기가 열이 날 때 의심되는 질병 - 뇌수막염, 소아요로감염

by Happy Plus-ing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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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처음이라 - 아기가 열이 날 때 의심되는 질병 - 뇌수막염, 소아요로감염


뭐, 육아만 처음이랴! 지나온 길 모두가 처음 치르는 일이었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눈치코치 적응하면서 깨지면서 오늘에 이르렀거늘~~~ 그리고 엄마가 되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모성에 의지해서 본능적으로 치러내는 위대한 일임에 틀림이 없는데~~~ 그 육아가 힘들어 산후 우울증까지 의심되는 조카딸내미를 위해 이 작은 엄마 열심히 공부하고 있단다. 나 역시 할머니는 처음이라~~~

백일이 지나고나서 어제 예방접종을 했는데, 허벅지에 놓는 주사를 3가지? 나 맞았다는데 열이 나고 보채면서 잠을 자지 않아 아이도 엄마도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로 열받은 상태로 통화를 했다. 조카사위 아이 아빠는 직장일이 항상 너무 바쁘고 육아에 지치고 예민해져 있는 아내 때문에 퇴근시간만 되면 전전긍긍 아내 눈치 보느라 아빠도 스트레스받고~~

사랑하는 ** 야!!! 어떤 말을 해 줘야 심신이 지친 너에게 위로가 될까? 옛날처럼 대여섯 명 낳아 북적북적 대면서 알아서 커 주길 바라는 시절도 아니고 하나 아니면 둘도 많다는 힘든 세상에서 열 달 품어 세상에 나온 꼬물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줄 수 있게 먼저 엄마 된 네가 건강하길 기원할게. 힘내 파이팅!!!






 

▣ 소아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

접종이 끝나면 접종 부위를 5분 이상 문질러줍니다. 이는 주사약이 골고루 퍼지게 해 주며 국소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BCG 접종 후에는 문지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접종 후 1-2일 동안은 너무 심하게 놀게 하지 말고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후 밤에 열이 난다면 밤에 해열제를 먹이고 다음날 아침 병원에 갑니다. 심하게 열이 나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 일러주는 말]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 벌써 5년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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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를 찾아오는 소아들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발열입니다.  

발열은 우리 몸에 유리한 작용과 불리한 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에 감염이 일어날 경우 우리 몸은 체온 상승으로 반응하며 그 체온 상승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산소 소비량과 심박출량이 증가하며 열성경련을 유발하는 등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열이 나는 경우 무조건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열이 난 원인을 찾아 해열과 함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어린이 발열의 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 바이러스성 장염 등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이 되더라도 원인균을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증치료 (그때그때 증상에 대처하는 치료)를 하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호전됩니다.

이외에 중이염, 폐렴, 패혈증, 요로감염, 뇌수막염 등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감염이 약 20%가량이며 이외 약 5%가 세균성 감염입니다. 세균성 감염은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해야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어 감별이 중요하며 고열일수록,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높을수록 세균성 감염일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소아 발열의 원인은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열이 39℃ 미만이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며 특별한 발열의 원인 부위가 없는 경우 해열제와 수분을 공급하며 관찰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하지만 고열이 나며 아이가 처지는 등 컨디션이 악화되면 세균성 감염을 염두에 두고 원인에 대한 검사 및 적절한 항생제를 적절한 시기에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병원 진찰 및 검사를 하였음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을 불명열이라고 합니다. 불명열 역시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50% 이상이며 이외 교원성(결체조직) 질환, 악성종양이 원인입니다. 이런 불명열의 경우 면밀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는 원인의 대부분인 바이러스성 감염 중 과거 소아에 흔히 발생했던 홍역, 성홍열, 수두, 볼거리, 뇌수막염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예방접종으로 이러한 질환은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인 경우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휴식하며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주거나 해열제를 복용함으로써 대부분 자연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세균성 감염과 감별이 어려우므로 소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보시고 경과를 관찰하면 되겠습니다. [글/ 소성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열나고 보채면 뇌수막염 의심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면서 음식물을 토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으로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바이러스로는 에코바이러스(echovirus),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 홍역 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뇌수막염의 원인으로는 세균성 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이 있습니다.

급성세균성수막염의 진단 방법은 뇌척수액검사이며, 검사상 뇌척수액공간의 백혈구증가, 당 수치 감소가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세균배양검사에서 세균을 분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두개골 기저부 등의 물리적인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 공명영상촬영(MRI)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3~10% 정도이지만, 폐렴연쇄구균 감염 시에는 15~20% 정도의 환자가 사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글/정헌종, 소아과 전문의]

 

열이 자주 나면, 소아 요로감염 의심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이유 없이 열이 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소아 요로감염’은 소아과 질환 중 가장 흔한 세균감염 질환으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를 통해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범하여 요도, 방광, 신장에서 세균이 증식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소아 요로감염은 배뇨장애 같은 요로감염의 주 증상 대신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 부모들이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관련 질환정보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을 보려 하지 않고 울 때, 갑자기 소변을 보려 할 때, 소변 색깔이 탁할 때, 열이 자주 날 때에는 요로감염을 의심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구토 및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배를 아파하거나 원인 모르게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요로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요로감염은 방치할 경우 신장을 손상시켜 만성 신우신염을 일으키고, 이는 고혈압과 말기 신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요로감염일 경우 패혈증이 동반되어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요로감염의 진단은 임상증상 및 백혈구 개수 증가 등 소변검사 상 세균감염의 징후, 소변 배양검사 상 세균이 검출되는지 여부로 할 수 있습니다. 채뇨방법은 남아의 경우 표피를 제치고, 여아의 경우 외음부를 소독한 후 중간소변을 받아 배양합니다. 또한 요로감염이 있는 어린이 3명 중 1명에게서 방광요관 역류나 신장에 다른 이상이 있기 때문에 신장 초음파 및 방광요관 조영술, 신장에 대한 영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요로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약 2주 정도 투여하게 되는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여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가 처방한 약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변은 세균이 많으므로 요도 가까이에 묻지 않도록 하고, 아기의 항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목욕을 할 때 몸에 묻은 비눗물을 완전히 없애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여, 방광을 자주 씻어 내어 세균이 자랄 틈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원인이 불분명한 어린이 발열이 있을 경우 반드시 요로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후유증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AIMMED / https://hpwellness.aimmed.com


 

 

◆ 아기가 열이 날 때 응급조치법


아기가 많이 아파 보이지 않고 평소에 놀던 대로 잘 논다면 중한 병일 가능성은 낮으며, 일단 해열제를 먹이고 지켜보다가 그래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위급 상황이므로 신속하게 응급실에 가야 한다.

- 아기가 많이 아파 보이거나 축 처지거나 심하게 보챌 때
- 의식이 몽롱하거나 없을 때
- 몸이 뻣뻣하거나 경련을 할 때
- 기침을 하면서 숨쉬기 힘들어할 때
- 다리를 잘 안 움직이거나 건드리면 아파할 때
- 아기가 38도 이상일 때


◆ 가정에서의 응급조치/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

- 해열제는 열이 날 때만 투약한다.
- 아기의 옷을 모두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닦아준다.
- 구토를 하여 입으로 먹을 수 없거나 경련과 같은 의식이 나쁜 상태인 경우 좌약을 이용한다.
- 해열제 주사는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부작용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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