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및 훈련진단 상담과정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및 훈련진단 상담과정

 

최근에 퇴직한 고등학교 동창이 지난주 4월 5일부터 2021년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몸이 뒤틀리고 하품이 쏟아지는 날들을 이겨내며 뒤늦게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나이 30이면 뭐가 평정되고 60, 70이면 학력도 미모도 평정된다더니 대학교에 대학원 석사라도 이젠 일선에서 비켜 앉아 쓸모없는 인간처럼 여겨지는 이때 새롭게 도전하는 친구를 응원합니다. 

이틀째 되던 날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 **야, 우리 ** 학교 몇 회 졸업이고? " 하고 물어왔습니다.  ** 회였을거라고 총알 대답해주고 기다렸는데 답이 없다가 점심시간에 하는 말이 하필 강사가 모교 졸업생인데 졸업 연도를 물으니 우리보다 한참 후배더라고.... 그렇겠지. 현장에서 뛰고 있는 걸 보면.... 부러워하지 말자 부러우면 지는 거래!!!~~~

 

 

 

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직업훈련포털 HR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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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Net 직업훈련 포털 회원가입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습니다.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카탈로그들이 있는데 혼란스럽고 깨알 같은 글씨라 그저 흘려보았는데 정작 구직활동을 열심히 해보아도 일단 나이에서 밀리고 입장 바꿔 내가 직원을 뽑는다고 생각해도 왜? 굳이 젊은이들도 넘치는데 중년을 채용하겠습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다 내려놓고... 이제 나이에 맞는 능력에 맞는 몸에 맞는 제2의 직업을 선택하려면 보충교육도 받아야 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말로만 듣던 내일 배움 카드를 이제 직접 신청하고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디뎌 보겠습니다.  다행히 2020년부터 재직자, 구직자 관계없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통합이 되었답니다.  따라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시 수강 조건이 충족한다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답니다.

 

 

 

 

 

 

♣ 국민내일배움카드제란?

 

고용노동부에서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 등 구직자 및 재직자에게 훈련비를 지원하여 직무능력 교육을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신청 가능한 대상/ 실직자, 재직자, 고3 학생, 월 300만 원 미만 대기업 근로자, 연매출 1억 5천만 원 미만의 자영업자, 즉 직업훈련을 받고 싶은 국민 모두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단,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재학생, 돈 많이 버는 대기업 근로자, 돈 많은 자영업자들은 제외...)

*한 번의 발급으로 5년간 사용 가능함

 

 

 

 

 

♣ 국민 내일 배움 카드 신청하기

 

ㆍ회원가입/ 실명인증/ 워크넷 원 ID / 공인인증서 등록 / 

ㆍ고용센터 워크넷 구직등록 확인.
ㆍ프리랜서는 특수형태 근로자로서 소득을 증명하는 제출서류가 별도 있습니다.  

 

휴대폰 본인 인증 3번 정도 했습니다.

원하는 훈련과정 탐색 1가지 이상 선택했습니다.

동영상 15분가량 시청했습니다.

내일 배움 카드는 농협, 신한은행 두 군데 중 원하는 은행의 계좌를 적어 넣으면 됩니다.  농협은 직접 창구에 가야 하고 신한은행은 기존 쓰던 신한카드와 은행 계좌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신한카드사에서 전화가 와서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카드가 발송되어 온다고 하니 스팸전화로 오인하지 말고 전화를 꼭 받아야 합니다. 

 

 

♣ 직업능력개발 진단 및 상담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법』에 의해 진단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드 발급 신청할 때 내가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했더라도 그 강의와 내용이 나에게 적합한지 지원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한번 더 점검해준다고 합니다. 

 

 

오전에 카드 신청하고 오후 5시에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자로 확정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고용센터로부터 왔습니다. 그런데 카드 발급은 어지간하면 승인이 나는 것 같은데 진단 상담을 통해 맞춤 설정이 나왔는데 나와 꼭 맞는 훈련 과정(지역, 관심분야 등)이 당장은 안 보여서 큰일이네요. 계속 조회 검색하면서 찾아보고 수강신청을 해야 하나 봅니다.

또 듣고 싶은 강의가 생겨서 신청을 하더라도 고용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유선상담을 실시한 후에 수강신청을 받아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진행되는 과정을 계속 추가 기록하겠습니다.

 

 

 

 

 

친구는 벌써 일주일째 훈련을 받고 있고 지각도 결석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저는 밥만 축내는 식충이 같아요.  오늘 밤도 휴대폰으로 중장년일자리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맘 편히 숙면도 못하고 자다 깨다 할 것 같습니다. 힘들어요 사는 게... 저만 힘든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파이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