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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설마 내가 알코올 중독? 알콜 중독 자가 진단해보기

by Happy Plus-ing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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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알코올 중독? 알콜 중독 자가 진단해보기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야!~~~
얌전하고(내성적) 자기주장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절대로 남들 앞에서 격하고 흥분된 모습 보이지 않으려 애쓰고 조신한 사람들 중에 의외로 술에 의존해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퇴근 후 동료들과 한 잔, 업무상 모임에서 두 잔,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표현도 못하고 꾹 참고 누르면서 석 잔... 이래저래 알코올에 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알코올 의존자들 중에 본인들은 아닌 줄 알겠지만 의처증 의부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주 오래전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를 둔 힘든 가족을 만났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 즉 낮에는 정말 착한 어르신이고 온화한 분인데 가끔 술만 드시면 집의 가재도구를 마당으로 내동댕이 친다든지 부인에게 갖은 욕설과 폭행을 일삼아서 자녀들이 집에 들어가기가 싫고 아버지 발자국 소리에 벌써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라고 했습니다. 부인을 쥐 잡듯이 몰아세우며 욕을 하는데 그 내용은 천하에 둘도 없는 바람난 여편네로 정죄하고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는데도 반박은커녕 폭력도구 될만한 물건들을 감추기 바쁘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자녀들이나 이웃들이 112 신고를 하고 접근금지명령이라는 것도 있지만 예전에는 정말 부부싸움이라 치부하고 하나가 죽어나갈 정도로 악다구니를 써도 아무도 말릴 수가 없었던 시절 있었지요.

소량의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통설이 있습니다. 하루에 소주 한 잔, 맥주 한 캔, 와인 한 잔 정도는 오히려 몸에 좋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오류'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알콜은 g당 4kcal, 지방은 g당 9kcal의 열량만 발생시킨다고 하니까요. 집에서 가볍게 마시는 하루 한 캔의 맥주가 결국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이 있는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에게도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내가 취해 있는 동안 가정의 행복 또한 지킬 수 없음을 인지하고 본인이나 가족 이웃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법


아래 항목 내용 중 지난 1년 동안 4개 이상이 해당이 된다면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ㆍ종종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을, 혹은 오랜 기간 동안 알코올을 사용함
ㆍ알코올 사용량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의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경험이 있음
ㆍ알코올을 구하거나, 사용하거나, 혹은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냄
ㆍ알코올에 대한 갈망 혹은 강한 바람 혹은 욕구가 있음
ㆍ반복적인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가정에서의 주요 역할 책임 수행에 실패함
ㆍ알코올의 영향으로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사회적 혹은 대인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사용을 지속함
ㆍ알코올 사용으로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혹은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임
ㆍ신체적 해가 되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알코올 사용함
ㆍ알코올의 효과(취기 등)를 얻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알코올의 양이 증가하고 있음
ㆍ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으면 불안감, 초조, 불면증과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남 혹은 이러한 금단 증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약물을 사용함. ㅡ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의료정보 ㅡ


절주를 위한 준비를 해 볼까요?

1> 절주하는 이유를 정하고 주변에 알립시다.
절주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목록을 만듭니다.
예) 건강, 숙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잘 지내기 등

2> 음주 목적 및 한계 정하기
여성은 하루 1잔 이내, 남성은 하루 2잔 이내가 좋습니다.

3> 음주 일기 작성하기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얼마나 술을 마시고 술값은 얼마나 지출했는지 기록한다.

4> 절주 시작일 정하기

5> 술을 거절하는 방법 익히기
-자기 주장을 단호하게 하면서, 필요한 경우 길게 설명한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신의 술 문제에 관해 솔직히 이야기 한다.

아들이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날이었습니다. 지금도 아직 그런 문화가 남아있지만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왜 그렇게 술을 강제로 먹여대는지 참 선배들이란.... 그날 밤 아들이 술이 떡이 된 채로 새로 맞춰 입고 간 양복은 구토오물로 다 젖어서 어디다 버리고 엉금엉금 기어들어와.... 술 깨고 난 다음날 하는 말이 주는 대로 다 마시면서 마지막에 선배고 * * 고 다 엎어버렸다네요. 생전 처음 먹는 술이기도 하지만 계속 사양해도 안되고 크리스챤이라고 통 사정을 해도 안받아주고 얼차렷을 시키는 바람에 오기로 오늘 밤 너그들 한번 죽어봐라 하고 작심하고 마시고 더 취한 척하고 오만 말 다 씨부리고..... 그 이후 오늘날까지 술을 입에도 안대는 아들입니다.

알코올 중독이란?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불리는데, 과도한 음주나 습관적인 음주로 인하여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말합니다. 크게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지 못하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의 내성과 금단 현상이 발생하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나뉘며 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알코올 사용 장애가 발생하면 우울증, 불안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간질환, 심혈관 질환, 위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알코올 거쳐가는 장기마다 '암 발생률' 높인다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술(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폐암 발생률을 높이는 담배와 미세먼지와 동급이다. 연구소의 연구 결과, 하루 1~2잔의 음주로도 각종 암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입에 들어가서 간에 흡수될 때까지 거치는 모든 장기에 대해 암 발생률을 높인다. 구강암, 인두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직장암 등이다. 알코올은 에스트로겐을 높여 유방암 발생률도 높인다. 하루에 50g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한다.
소량의 음주가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과학적 근거는 이미 충분하게 증명됐다. 이에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국민 암 예방 수칙'에 "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한두 잔의 술도 피하자"는 내용을 2016년부터 포함시켰다.

소량 음주도 매일 마시면 '지방간' 수치 높여
음주가 간 질환에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량의 음주가 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g 미만 알코올을 섭취한 사람들의 지방간 발생률이 비음주자보다 1.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g은 소주 한 잔(14g) 보다 적은 양임에도 매일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음주량보다 '음주 빈도'가 '심방세동' 부른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불규칙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도 5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자는 비음주자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2배가 높다.
특히 음주량보다도 음주의 빈도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였다. 2019년 고려대학교 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매일 마시는 사람의 심방세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1.4배 높았다.


술만 마시면 개(犬)가 된다는 말.
술을 적당히 마시면 되지만 술은 적당히가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화기애애하고 점잖게 시작된 모임이 나중에 아수라장이 되거나 이성을 잃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이어지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지 잘 알지요. 오죽하면 '저 인간은 술 마시면 개가 된다' 고 하는 말도 있고요. 술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일 없어야겠어요.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조모임' 알코올 중독자 갱생을 위한 모임 들어보셨습니까?


체계를 갖춘 공식화된 단체로서 문제를 지닌 성원을 이미 성공적으로 문제의 해결을 경험한 성원들과 만나게 함으로써 상호부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말한다. 미국 전역에 지부를 갖고 있는 이러한 유형의 조직들은 다음과 같다.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Alcoholics Anonymous: AA), 알아논(Al-Anon), 습관성 구타 갱생회(Batterers Anonymous), 우울증 환자 모임(Depressives Anonymous), 도박금지단체(Gamblers Anonymous), 자녀 보호권이 박탈된 어머니회(Mothers Without Custody), 약물중독자 모임(Narcotics Anonymous), 신경증 환자 모임(Neurotics Anonymous), 과식 자모임(Overeaters Anonymous), 조산아 및 질환이 많은 유아부모들의 모임(Parents of Premature and High-risk Infants), 편부모 모임(Parents Without Partners: PWP), 갱생협회(Recovery, Inc.), 국제스트로크클럽(Stroke Club International), 여성금주 조직(Women for Sobriety) 등이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스스로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조모임이 있습니다. 이 자조모임은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구조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AA KOREA) AA모임의 근본적인 목적은 도움을 찾는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고, 알코올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통해 건강하게 단주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자조 집단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자조 집단으로 알코올 중독자 금주 모임(alcoholics anonymous, A.A.)이 1935년에 처음 출발하여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60년대와 70년대 흑인과 여성, 90년대 동성연애자들의 권익 운동과 함께 사회에 확대되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정신 보건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 정신 질환자 및 장애인, 만성 질환자들에 의해 전문가와 사회에 대한 자유 선언의 의미로 자조 모임이 등장하고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코올 중독자 금주 모임 이외에도 퇴원 환자들을 위한 모임, 다양한 질병 관련 환자 및 보호자 모임, 장애인 가족 모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조 모임이 형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자조 모임의 목적과 유형


휘태커(Whittaker)에 의하면 자조 모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자아의식의 향상이나 사회적 기능의 개선, 사회 규범에 대한 적응력 강화 등의 개인적 변화이고, 둘째는 교육, 연설, 법률 제정을 위한 로비 활동, 출판 등을 통한 사회적 변화이다. 이처럼 자조 모임은 공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원조, 지지함으로써 보다 평등하고 안전한 관계에서 자아의식의 향상이나 사회적 기능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모임 내 연대 의식을 토대로 자신의 권익 향상을 위하여 사회적 변화를 꾀하는 행동까지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자조 모임은 또한 그 모임의 목적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행동 수정을 위한 자조 집단으로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아동 학대 등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사회 경제적 환경이나 의료적 문제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조 집단으로 성폭력 피해자나 아내 학대 피해자, 사별한 사람이나 미혼모, 만성 질환자, 출소자들의 모임 등이다. 셋째는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여성이나 소수민족의 의식 고양을 위한 자조 집단이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문제는 없지만 일반적인 자기실현을 위한 집단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자조 모임 [self-help group] (심리학 용어사전, 20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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