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병, 코로나19와 초기증상 비슷해
가을입니다. 여기는 남쪽, 회사 앞 작은 공원에도 가을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금수강산 그 화려함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전국 어느 산이든 색색의 그림물감을 찍어 뿌린 듯 아름다운 단풍에 누구나 한 번쯤은 코에 바람을 쐬어주며 지난 여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줘야 직성이 풀리는데 올해는 그것마저도 여의치 못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덕분에 올해는 가을철 대표적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이 잠잠하고 환자 수도 급감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야외활동이 아무래도 많이 줄었겠지만 원래 큰 전염병이 창궐하면 자잘한 질병은 그 그늘에 묻히는 법이라 통계 역시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이 코로나19 초기증상과 많이 닮아있다고 하니까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잠깐 앓다가 스쳐지나가는 질병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도 가을철 감염병은 11월까지 집중 발생하니까 조심해야 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가 아직 없다고 하니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
오늘은 여행철 산이나 들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 중에 곤충들 모기 진드기 등이 옮기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이란?
코로나19와 초기증상이 많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COVID-19를 가진 사람은 종종 마른기침과 호흡 곤란을 포함한 광범위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초기증상 / 발열, 추움, 오한으로 반복 떨림, 근육통, 두통, 목 쓰림, 새로운 맛 또는 냄새 상실
출처: https://ckj3300.tistory.com/637 코로나19 초기증상과 완치후 후유증
쯔쯔가무시병은 보통 늦은 여름부터 시작해 겨울이 시작되기 전까지 가장 많이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털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는 질병으로 털 진드기에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보통 털 진드기에 물리고 약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약 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발열, 오한, 구토, 두통, 눈의 충혈, 림프절 종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패혈증이나 신부전증, 호흡곤란이 나타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 혈뇨, 혈변,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가 특징입니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 2주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합니다. 혹시 몸에 모기 등에 물린 것과 같은 딱지나 궤양이 발견되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진단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에 발병률이 높으며, 추석 즈음 벌초를 가거나 추석 성묘를 갈 때 털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털 진드기는 풀밭에 서식하는 절지동물로 가능한 풀밭에 맨몸으로 눕거나 앉는 것을 조심하세요. 앉아서 놀아야 한다면 반드시 돗자리를 펴서 앉고 풀밭에서 제발 용변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몸에 뿌리는 벌레퇴치제 등도 요즘 지니고 다니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벌초 등 산에서 일할 때 꼭 긴팔 긴바지를 입고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갈아입을 옷들을 풀밭에 그냥 두지 말아야합니다. 귀가하면 꼭 옷은 모두 갈아입고 세탁하세요.
10월 26일 월요일에 온 가족이 경남 통영, 외도, 해금강, 거제도.... 거기가 거긴가? 하여간 일주하고 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일부러 주말을 피해서 연차내고 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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