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도 감사한 하루/코로나19 바이러스 일기

자가격리 8일차 - 자가모니터링

by Happy Plus-ing 2020. 9. 10.
728x90

자가격리 8일차 - 자가모니터링

 

보건소에서  'o o 씨 지금 어디계십니까?' '집입니다'  ... 이렇게 통화하면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문틈으로 바늘구멍이라도 생길까봐 가장자리에 덧붙임 테이핑하는 아들의 모습을 찍었어요.  젊은 청춘에 이런 감옥살이 또 없습니다. 그래도 일주일만 더 견디면 일단 격리 방에서부터 탈출은 가능하니까 책도 보고 자고 TV보고 뭐 할만 하잖냐?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네요. 왜 아니겠어요.  그래도 방이 2개 연결되어 있어서 침실이랑 욕실 따로 있으니까 나름 환경은 괜찮을텐데도 마음이 안편한가 봐요.  역시 오늘도 밥이 안 땡긴다고 저녁에 피자 시켜먹었더라구요. 내 밥에 문제가 있나?????????안그래도 외국에서 혼자 잘 챙겨 먹지 못해서인지 얼굴이 꺼칠해서 이번에 들어온 김에 종합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예약하려구요.

 

 

 

 

자가모니터링 방법(14일 동안)- 능동감시 기간 동안 관할 보건소(담당공무원)가 연락하여 증상 등을 확인합니다.

 

호흡기증상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스스로 건강상태 확인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온 측정하기

보건소(담당공무원)에서 1일 1회 이상 연락시, 감염증상 알려주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주요증상

발열(37.5°c 이상)   ➠ 기침, 호흡곤란  ➠ 오한, 근육통, 두통  ➠ 인후통 후각 미각 상실  ➠ 폐렴 등

 

 

 

 

 

글씨가 작아서 아래에 다시 기록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 생활수칙/ 위 전단을 가족들에게 카톡줬더니 우리는 100% OK라고 답이 왔어요. 

 

➠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장소 외에 외출 금지 (OK)

 * 자가 격리 장소에 외부인(함께 살지 않는 가족 포함)의 방문도 금지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79조 3(벌칙)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OK)

 * 방문은 닫은 채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기

 * 식사는 혼자서 하기

 * 가능한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공간 사용하기

 * (공용으로 사용 시,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하기)

 

➠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담당 공무원)에 먼저 연락하기 (OK)

 

➠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OK)

* 불가피할 경우,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서로 2M 이상 거리 두기

 

➠ 가족 또는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자가격리대상자 포함, 거주자 전원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 (OK)

(다만 집에서 서로 독립된 공간에 있을 시에는 마스크 미착용)

 

➠ 개인 물품(개인용 수건, 식기류, 휴대전화 등) 사용하기 (OK)

* 의복 및 침구류 단독세탁

* 식기류 등 별도 분리하여 깨끗이 씻기 전 다른 사람 사용 금지

 

➠  건강수칙 지키기 (OK)

* 손씻기, 손소독 등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

* 기침이 날 경우 만드시 마스크 착용

* 마스크가 없을 경우,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기침하기, 기침 후 손씻기, 손 소독하기

 

➠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앱' 의무적으로 설치하기 (OK)

* 자가 격리 중 격리 장소의 무단이탈 등 격리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앱과 연동되는 손목 안심밴드를 착용하여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시설격리 조치되고, 격리조치 위반자가 앱 설치를 거부하거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에도 즉시 시설격리 조치함

(시설이용 비용은 자부담할 수 있음)

 

* 보건소에 가야 할 일이 있어서 택시를 부르면 5만원.

* 자가격리를 끝내고도 뭔가 미진하고 찝찝하면 다시 코로나 재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비용 10만원은 자부담이라고 합니다.

 

 

방역의 답은 마스크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겠지요만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직접 인체에 실험을 해서 결과가 나온다던지 아니면 기다리다가 변종이 또 생긴다든지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책임지고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마스크쓰기가 답이라고 합니다. 코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심을 꼭 눌러주시고 손으로 마스크나 얼굴을 만지지 말고 손을 자주 씻고 소독하구요. 매년 발생하던 여름 감기가 거의 사라졌다고 하지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 소독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