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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다르다

by Happy Plus-ing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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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다르다

 

매일 아침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 꼭 챙기고 사회적 거리두기 늘 신경을 씁시다. 오늘은 우리가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손 소독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부터 늘 쓰던 손 세정제는 그야말로 손을 씻는 거품이 있는 세척용이고 요즘 많이 시판되는 손 소독제는 성분이 에탄올 및 이소프로필알코올이라는 화학약품입니다.  이 두 종류 모두 인쇄소에서 인쇄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이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어른들 눈높이에 둔 손 소독제를 꾹 누르다가 옆에 함께 있던 아이의 눈에 들어가서 각막을 손상했던 일이 기억나시지요?

 

코로나바이러스 19 최근 5개월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

오늘도 코로나 소식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에 모두 일희일비하는데 또다시 수도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8월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오늘 광화문에 모인다는 집회를 앞두고 이 무슨???? 감이 좋지 않은 기사인지....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대구시에서는 오늘도 신천지를 제외하고는 대구지역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는 문자를 받았는데 서울지역에서 교회가 터지다니.....[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 5천39명이라고 밝혔다.]

 

 

 

 

 

 

1.  이소프로필알코올(IPA)은 무색이며 인화성을 가진 약품입니다. 

 

자기 얼룩을 남기지 않고 쉽게 증발하는 특징이 있어 반도체, LCD 등 IT 부품 세정액으로 많이 활용되며, 페인트, 잉트 등의 용제로도 사용되는 강한 알코올향의 무색 유기 용제입니다.  한 말들이 들통에 담겨 인쇄소에 배달되는 IPA는 99% 이소프로필알코올로써 인쇄소 기술자는 8% 정도 희석하여 사용하지만 손소독액으로 사용하려면 70% 이상 희석해야 합니다.

 

 

 

 

 

 

2.  에탄올은 알코올성음료 즉 주류 산업의 기반이며, 에탄올은 술 이외에도 다음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에탄올(ethanol)은 일명 에틸알코올(ethylalcohol)로써 우리가 매일 마시는 소주, 맥주 등 모든 술의 주성분입니다. 주정이라고도 불리는데 주정(酒精)은 무색의 가연성 화합물로 알코올의 한 종류입니다. 물 또는 에데르와 섞일 수 있습니다. 태울 경우 투명하고 옅은 푸른색을 띤 불꽃을 발생시키며, 물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집니다. 에탄올에 열이나 압을 가하여 기화할 때 생기는 에탄올 증기는 폭발성이 강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일부 내연기관에서 연료로 사용되기도 해서 휘발유가 아닌 알코올로 주행하는 자동차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연료, 부동액, 각종 화합물의 제조 원료, 분석용 시약, 용매, 살균제, 손, 피부의 소독 또는 가구의 소독 등에 사용합니다.  에탄올의 농도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에탄올 농도가 70% 이상은 되어야 충분한 살균, 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탄올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살균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손소독제는 이소프로필알코올 즉 IPA이거나 에탄올 둘 중의 하나로써 둘 다 70% 정도의 농도로 만들어 손소독제로 사용합니다.  99% 이소프로필알코올은 직접 손 소독제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손소독제는 겔 또는 액체 타입으로 물 없이도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살균, 소독 효과를 냅니다.  비누 등으로 거품을 내어 물과 함께 사용하여 세균, 바이러스를 씻어낸다는 손 세정제와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발췌/인쇄이야기 218회 홍영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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