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신고 및 장례절차와 조문 시 유의사항
왠지 숙연해지는 분위기, 옛말에 잔치집은 못 가도 상가집은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혼예식장은 웃고 떠들고 즐겁게 먹고 마셔도 흠이 되지 않지만 상갓집에 가서는 조신하게 상주들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해드려야 하겠지요. 어른들과 함께 동석하게 되면 앞에서 하시는대로 대충 따라하면 되는데 어쩌다 뒤처져서 홀로 조문갈 때 있잖아요.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울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유용한 자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 장례절차 및 순서 (상조회에서 맡지만 상식으로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1. 첫째날
* 임종 - 가족들은 침착하게 유언을 듣고 녹음 및 자필로 기록한다.
* 수시 - 운명하면 즉시 약솜으로 코와 귀를 막고 입을 다물게 한 후 깨끗한 솜으로 시신을 닦아낸 후 수세복을 입히고 병풍을 가려 촛불과 향을 피운다.
* 발상 - 가족 및 친지는 검소한 옷을 갈아입고 근신하며 애도한다.
* 부고(고인의 죽음을 알리는 것) - 장일과 장지는 결정이 되는대로 호상을 친지 및 어른들에게 먼저 부고한다.
2. 둘째 날
* 염습 - 운명하고 24시간이 지나고 직계가족이 모이면 염사가 염습(소렴, 대렴)한다.
* 입관 - 대렴포(멧베)로 매질을 한 다음 시신을 들어 입관시키며 이때 시신이 흔들리지 않게 공간을 메운 후 결관한다.
* 성복 - 입관 후 상제와 복인은 성복 하되 성복제는 이때 지낸다.
3. 셋째 날
* 발인(상가에서 운반하여 장지로 떠나는 일) - 영구가 모신 장소에서 떠나기 직전에 발인제(발인예배)를 지내고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한다.
* 운구 - 영구차 혹은 상여로 운구하며 행렬의 순서는 영정사진, 명정, 운구, 상제, 조객 순으로 한다.
* 하관 - 장지에 도착하면 묘역을 살피고 곧 하관 하며 하관 후 명정을 영구 위에 펴고 횡대를 덮고 회격하고 평토 하며 준비한 지석을 오른편 아래쪽에 묻고 성분 한다.
(# 명정/ 장사지낼 때 죽은 사람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품계·관직·성씨 등을 기재하여 상여 앞에서 길을 인도하고 하관(下棺)이 끝난 뒤에는 관 위에 씌워서 묻는 기(旗))
위령제, 삼우제, 탈상.... 생략합니다.
조문이란 말은 조상과 문상을 함께 일컫는 말로, 상가에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말합니다.
▶ 조문 순서
1. 먼저 상주에게 목례 ➜ 헌화 후 분향, 재배(기독교/ 헌화, 묵념) ➜ 상주와 맞절 ➜ 상주에게 위로 인사
2. 외투는 벗고 정장은 단추를 채웁니다.
3. 상중 위로 인사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등
4. 향은 좌우로 흔들어 끄며, 재배(절) 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입니다.(크리스천은 묵념)
□ 사망신고 □
☎ 사망신고 시 준비서류 (관할 동사무소에 14일 이내 신고)
사망진단서 1통
신고자 주민등록증, 도장
망인의 주민등록증
☎ 의료보험공단에 신고할 서류
사망진단서 1통
의료보험증
신고자 도장, 신분증
통장(계좌번호)
사망진단서 발부 시 기본 4통, 보험가입 시 1계좌당 2통 추가
※ 조문 시 유의사항
유족에게 자꾸 말을 걸어 장례 진행에 불편을 주거나 유족에게 정신적 부담을 주지 말아야 되며,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지 않습니다.
- 조문객의 옷차림(남성)
검은색 양복이 원칙입니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는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 대부분 첫날에 급하게 오신 분은 준비되지 않은 복장으로 조문하시고, 빌려입거나 갈아입으신 후 다시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하고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합니다.
- 조문객의 옷차림(여성)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런데 미니스커트나 타이트한 치마를 입고 가면 아주 죽을 맛일테니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좋습니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습니다. 차라리 검정색 바지를 입으면 무난하겠지요. 맨발보다는 양말을 꼭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되도록 색채 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가능하면 무채색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 봉투엔 '賻儀'
조의금은 봉투 앞면, 겉에 '賻儀'(부의)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謹弔(근조), 弔儀(조의), 香燭臺(향촉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도 무난합니다.
조문(弔問)과 조상(弔喪)
상가에서 가서 상주에게 인사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조문'이라 하고, 반면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는 것을 '조상'이라고 한다. '문상'은 조문과 조상을 합한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 말들을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봉투 뒷면에는 왼쪽에 이름을 쓰며 (세로로 쓰는 것) 모임 등 관련된 직장 혹은 학교, 지역의 이름을 오른쪽 세로로 써주시면 됩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 조문 순서
ckj3300.tistory.com/826 기독교식 장례 절차 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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