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도 감사한 하루/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

삼성제약 눈 헬스케어 루테인 무료체험 후기*

by Happy Plus-ing 2020. 6. 4.
728x90

삼성제약 눈 헬스케어 루테인 무료체험 후기*


2020. 8. 6일 몇 말씀 추가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삼성 눈 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과 투닥거린 일을 별 생각없이 올렸는데 루테인 후기인줄 알고 클릭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죄송합니다. 루테인 체험 후기가 아니라 판매하는 분의 예의없음을 지적한 글인지라 약 효능과는 별개이므로 양해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눈을 혹사시키는 직업!
가끔은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도 올려다보고 바로 앞 공원의 초록 나무들도 바라보다가 마음이 동하면 산책도 하고..... 정말 비오는 날의 공원은 너무나 싱그럽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몸도 마음도 시력도 어디 한군데 쌈빡하게 시원한 구석은 없으나 그냥 요 정도 더도 덜도 말고 딱 요 정도 아프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데요. 그런데 노안은 분명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온 거 같기도 하고 자꾸만 미간이 찌푸려지고 원래 있던 내 川 자가 더욱 짙어져 인상파 할매가 되어버렸습니다. 눈물약 한방울 넣고 다시 집중하는데 모니터 오른쪽 하단에서 광고 하나가 쑤욱 올라옵니다.


 


딱 내 얘기가 아닌가 말입니다.
어떻게 알고 거 참 희한한 일일세.
일단 무료라고 하는데 뭐, 분명히 내 정보는 당연히 내주어야 할테고 이젠 힘도 없는 노친네 더 뜯어먹을게 있겠나 싶어 일단 무료체험 신청서 꾸욱~~~~! 누르고
전화번호와 이름 쓰고 에라 모르겠다 눌렀습니다.

회사 동료가 서울 강남의 유~~명한 안과에 라섹 시술받고서 안경도 탈출하고 시야가 깨끗해서 너무 좋다고 하는데, 또 어떤 이들은 부작용 혹은 후유증도 있다고 해서 좀 더 있어보고 결정하려구요.
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 위주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긴 해요. 그래서 안* 제약 루테인을 계속 복용하던 중이었는데 삼성 눈 헬스케어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일단 무료체험해보고 나서 결정할께요.


솔직히 지금 먹다가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영양제, 효소, 루테인, 마테...
"엄마, 회사들고 가서 꼭 먹기! 운동대신 이거라도 드셔요!!!" 라면서 반 강제로 떠안긴 비타민 종류들...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 부지런히 사다 주는 영양제와 이것 말고도 냉동실에 칼슘제, 또다른 루테인 부터 시작해서 더 많이 있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원래 약과 주사, 병원 정말 싫어하기도 하지만 당장 급한 마음이 없어서겠지요. 무료체험 누르고 좀 있으니 부른 듯이 무료팀에서 전화가 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한 달 먹어 효과볼 수는 없어요 어머니! @.@"






무료 체험을 신청하신 분들께 오늘만 특별히 본품 2박스(8개월분)와 간헬스골드 100일분 + 아연3개월분+핀홀안경을 보내드립니다. 본품은 하루 한 알씩, 간헬스골드는 2알씩. 식후에 바로 드시면 되시고 핀홀안경은~~~~
결론은 8개월치 30만원 특가인데 지금 카드로 결재를 미리 하라고요. 저 모든 것을 다 합하면 80만원 정도 되는데 오늘 결재하면 30만원이라고요.
"아니요..... 일단 한달 무료체험만 하겠습니다"
"아이 어머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데요....이런 기회를 놓치시면......"


그런 기회를 얼마나 많이 놓치고 흘려보내고 살아왔던가.
정말 어떤 것은 너무 아쉬워 후회할 때도 분명 있었고 어떤 것은 잘 했다 싶을 때도 분명 있었거늘~~~
그런데 정확히 이틀 만에 오늘 8개월치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 이건 뭐임?????




그런데 무료체험만 한다고 했으니 다른 끼워넣기 제품은 하나도 안왔어요. 그래서 안심하고 한달분 먹기 시작했지요.
일단 뜯어서 1개월치 30캡슐 한 통만 꺼내놓고 포장박스에 고이 한쪽에 모셔놓았습니다. 원래 먹던 A사 루테인과 비교가 될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일 저질렀다 싶어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으며, 그 공짜가 목구멍에 걸려 효과가 있을 것도 없어질 것 같은 부담감에 어서 빨리 돌려주고 말아야지 신경이 쓰여 일이 손에 안잡혀요.



아래에 기능정보를 보시면 황반색소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황반색소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체외에서 즉, 섭취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식이 되었든지 영양제품으로 먹든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필수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달후 반품한다고 했다가 시껍했음요.

처음부터 호기심에 한달 무료체험 한다고 해서 시작한 거였기 때문에 당연히 쉽게 반품받아줄 줄 알았어요. 카드번호도 믿고 가르쳐줘야 한대서 가르쳐 줬기 때문에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싯점에 메모해두었다가 윤팀장이라는 분 휴대폰으로 문자를 넣었어요.
'한 달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먹던 약도 많고 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주문하든지 일단 8개월치 중에서 겉포장 박스도 곱게 뜯었고 내용물을 고스란히 잘 보관해뒀다가 오늘 반품하려고 하니 배송받을 주소를 가르쳐주세요' 라고 했지요.
그런데 답이 오기를 아직 날짜가 며칠 남았으니 다음 주말까지 더 드시고 연락주세요... 하는데 뭔가 미심쩍어서 휴대폰 말고 15** -1*** 로 된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한참 만에 어떤 여자가 받는데 아까 문자를 주고 받은 그 여자인게 딱 직감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모른척 하고 이차저차해서 돌려보내려고 한다고 했더니 대뜸 팀장인 자기 권한으로 30만원짜리를 15만원에 해드릴테니 그냥 드시고 카드결재를 하자고 하길래, 최대한 공손하게 '아니요, 제가 형편이 넉넉치를 않아요.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도 많구요. '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어머니, 제가 처음에 권해드릴 때 여러가지 다 챙겨드리고 그 가격에 해드린다고 했으나 플러스 다른 건강제품을 몇 개 더 챙겨드리면 안되겠어요?' 하는데 기분이 영 안좋아졌어요.

'죄송합니다. 그냥 무료체험 좋게 한 것으로 치고 반품받아주세요' 했더니,
또 그놈의 '어머니, 연세가 드시면 무조건 노안이 오고 지금 좋은 영양제로 치료를~~~~~~~~~'

'아, 처음에 제가 분명히 무료체험만 한다고 말씀드렸고 문자로도 남아있고 녹취도 했거든요'.

그제서야 이 여자가 정색을 하면서 목소리를 촤악 깔더니 짜증을 팍 내면서
'어머니,,, 다음부터는 안 살거면 무료체험 이런거 신청하지 마세요.
보통은 이렇게 무료체험 드시면서 다들 그냥 결제하고 그러시거든요'




 

 


이 여자가 미쳤나?????? 뭔가 내가 대단히 잘못을 하고 혼이 난 느낌?!!! 참 나~~~~~~
약은 연구진들이 회사가 엄청 심혈을 기울여서 제조하고 자부심으로 출격했겠으나 판매과정이 구매자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아보여 실망했습니다. 많이 파십시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