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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출산도 싫다- 비혼세대

by Happy Plus-ing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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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까지 비혼' 여성 비율, 30년 새 10배 이상 늘어

 

 

 

결혼도 출산도 싫다 - 비혼 세대

주변에 한 가구에 한 두 명씩은 꼭 혼기를 넘긴 자녀를 둔 집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때는 여자 나이 스물대여섯 살만 되어도 결혼을 안 가나 못가나 압박을 받고 그랬지만 이젠 결혼하지 않겠다는 아이를 굳이 등 떠밀어 내몰고 싶지는 않습니다.  독신주의라는 말 자체도 이젠 들어본 적이 희미하네요.  

학력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져서 여유와 자유를 누리려는 골드미스들이 넘쳐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이고요. 서른 전에는 계속 공부하고 취업하고 자리를 잡으면 서른 초반에 결혼을 시키면 되겠지... 하다가 어느덧 서른 중반에 들어서버렸네요.  여전히 결혼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옛 직장 동료의 결혼식 초청 모바일을 열어보면서 '10년 가까이 축의금 많이도 뿌렸구먼 이건 좀 아깝네?' 하더군요.

아까우면 시집가든가~~~ 

 

윗 세대 어른들보다는 좀 진보된 신식 부모가 된 우리들은 옛날처럼 그렇게 자녀의 결혼에 목숨 걸지 않게 되었다는 것과 집집마다 결혼하지 않은 성인 한 명 쯤 있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된 점이 많이 달라진 세태입니다.  저러다가 한눈에 뿅~~~~ 가는 사람이 나타날 때는 옆도 뒤도 안 보고 결혼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결혼에 대해서 환상도 없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 평생직장 개념도 사라진 지 오래된 너무나 현실적인 청년들, 그리고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많은 불륜과 부적절한 애증의 관계들이 점점 결혼에 대해서 회의감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2016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008년 23.6%에서 12.5%로 8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응답자는 27.7%에서 42.9%로 증가했습니다.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의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심층조사 체계 운영' 정책 현안 보고서(책임연구원 김은정 부연구위원)를 보면,  결혼하지 않거나 미루는 첫 이유에 남 여간 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세~49세 미혼 청년층 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1.0%는 '주거 불안정'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미혼 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31.0%)가 1위였고, 미혼 남성은 '주거 불안정'이 35.0%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다음 순서가 남녀 동일하게 '불안정한 일자리'(25.9%)와 주거 불안정(25.5%)이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한국의 출산율 배경에는 비혼과 무자녀 가구가 늘어나는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통계 분석이 나왔다.
작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상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30일 우해봉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시내 통계개발원 경제 사회통계 연구실 사무관은 통계개발원의 계간지인 KOSTAT 통계 플러스에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우 위원이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20% 표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1974년생 여성 중 만 40세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비율은 12.07%로 나타났다. 그는 이 나이까지 초혼 경험이 없는 여성을 '생애 비혼'이라고 정의했다.
1944년생 여성이 40세 때까지 초혼 경험이 없는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30년 사이에 비혼 비율이 10배 이상 뛴 셈이다.  우 위원은 2012∼2014년 혼인 이행 패턴이 앞으로도 지속한다면 40세 기준 '생애 비혼' 인구의 비율은 앞으로 18∼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박시내 사무관은 결혼했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무자녀 가구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980년생 기혼 여성의 무자녀 비중은 12.9%였다. 1920∼1960년생 2.0∼3.0%, 1970년생 4.8%와 비교하면 역시 가파르게 늘어났다.
박 사무관은 무자녀 비중이 상승하는 이유와 관련해 "출산에 따른 기회비용과 경력단절 등 경제적 원인, 전통적 성 역할과 가족주의 가치관 붕괴 등으로 출산을 필수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 여기는 가구가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자녀 기혼여성의 향후 자녀 출산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구나 경제적 요인보다는 자녀의 필요성과 부모 역할 등 가족 가치관 요인이 더 컸다"며 "취업자인 여성이 비취업자보다 향후 출산 의향이 더 높은 점은 일·가정 양립 문화의 정착으로 출산율을 높일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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