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 세계 집회금지 선포 릴레이
유럽의 주요국가들 1,000명 이상의 집회 전면금지 명령
국내 대형 교회 340곳 중 240곳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
국내에서 교회의 예배 강행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코로나19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신속하게 '집회금지 명령'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8일 "1,000명 이상 모이는 어떤 모임도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독일 보건당국 또한 "추후 통지가있을 때까지 1,00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마스크 개당 2만원에 구입하는 로마 시민들 (로마 EPA=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로마의 한 약국 앞에서 간격을 두고 줄지어 선 시민들이마스크 구입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약국의 판매가는 개당 16유로(약 2만1천원)였다. jsmoon@yna.co.kr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치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높은 이유로 지병을 가진 60세 이상 고령 인구의 감염 비율이 높은 점 등을 꼽는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1천439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1만4천955명이다. 58.5%인 8천754명은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천328명은 중환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6천20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중환자는 전날 대비 175명 늘었다. 누적 검사 인원은 9만7천488명으로, 한국(22만7천129명)의 40% 수준이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에 200명이 넘는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1만7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2천547명(16.8%) 증가한 것이다. 사흘 연속 2천명대 증가세다.
누적 사망자는 250명(24.6%↑) 증가한 1천266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기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누적 사망자 수(3천177명)의 40%까지 접근했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7.17%로 치솟았다.
최근 며칠새 치명률 추이를 보면 5.04%(9일)→6.2%(10일)→6.6%(11일)→6.72%(12일) 등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하는 세계 평균(3.4%)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것이다.
한국의 치명률은 0.9% 수준이다.
이탈리아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주도인 롬바르디아 한 곳의 누적 확진자 수가 한국(7천979명)보다 많다. 누적 사망자도 890명으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단위 수치를 압도한다.
롬바르디아 내 일부 지역의 경우 의료진은 물론 병실과 의료장비 등의 부족으로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해야하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자 중국에서 파견된 의료진 9명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 중국은 이들과 함께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의 의료 물품도 보냈다.
앞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의료진과 의료 물품의 긴급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전날 16.9% 폭락해 '검은 목요일'을 경험한 이탈리아 주식시장의 FTSE-Mib 지수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7.1% 반등했다. lucho@yna.co.kr
'오늘도 감사한 하루 > 코로나19 바이러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재활용, 찜솥에 쪄보니? (2) | 2020.03.18 |
---|---|
코로나19 팬데믹 (1) | 2020.03.14 |
마스크5부제 -마스크 선물이 최고네요 (0) | 2020.03.13 |
마스크 알리미- 공적 마스크 공급 방법 (0) | 2020.03.06 |
마스크 대란,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1) | 2020.03.05 |
댓글